[E-로컬뉴스]영천시,청도군,대구시교육청,대구환경청,iM뱅크 소식 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0.10 17:39

영천시, ‘임산부의 날’ 맞아 출산 친화 홍보부스 운영
청도군 유림, 107년 전통 ‘군자정 강학계’로 학맥 잇다
대구시교육청, 수시 대비 ‘제시문 면접 교실’ 운영
대구환경청,낙동강 강정고령 지점 조류경보 ‘관심’ 단계로 하향
iM뱅크, 1,100억 원 규모 ‘한국형 녹색채권’ 성공 발행


◇영천시, '임산부의 날' 맞아 출산 친화 홍보부스 운영




임신·출산 체험·상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시민 공감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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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의 날 홍보부스를 둘러보는 시민들 제공=영천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제20회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해 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홍보부스를 지난 2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과 임산부 존중 문화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임신·출산 지원정책 안내 △임산부 체험 △영양플러스 사업 안내 및 이유식 모형 전시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상담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커피차와 함께한 '임산부 체험 프로그램'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임신 체험복을 착용하고 “생명의 무게를 직접 느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임산부의 마음에 공감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또한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상담 부스에는 예비맘과 초보 부모들이 꾸준히 방문해 모유 수유, 산후 우울증, 영아 건강 등에 대한 전문가 상담을 받으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영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임산부가 존중받고 배려받는 사회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2025년 합계출산율 전국 시부 1위, 경북도내 6년 연속 시부 1위를 기록하는 등 출산 친화 정책의 모범 도시로 꼽힌다.


시는 △산전 백일해 예방접종 지원 △산후조리비 지원 △임산부 건강교실 운영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건강한 출산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청도군 유림, 107년 전통 '군자정 강학계'로 학맥 잇다


모헌공 이육 선생 뜻 기리며 지역 문풍 계승… 자작시 184편 전국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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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청도 지역 유림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107회 군자정 강학계가 성대히 열렸다. 제공=청도군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 화양읍 유등리 원산재에서 지난 9일 청도 지역 유림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107회 군자정 강학계(강장 박화식)가 성대히 열렸다.


1919년 창립된 군자정 강학계는 고성이씨 청도 입향조 모헌공 이육 선생의 덕을 기리고 지역의 문풍을 계승하기 위해 조직된 전통 학계(學契)다.


매년 음력 8월 18일 문중 주최로 열려, 올해로 107회를 맞았다.


이날 행사는 △개회 △내빈소개 △경과보고 △강장 및 문임 인사 △내빈 축사 등으로 구성된 1부 공식행사와 △강학계 절목낭송 △자작시 낭송 및 경전강독 △강평 △기타 토의 △폐회로 이어진 2부 강학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에는 전국 각지에서 경전 및 자작시 184편이 접수돼 전통 학문에 대한 관심과 유림 간 교류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행사에 참석한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행사가 문중의 화합을 다지고 후손에게 선조의 정신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청도군도 선현의 가르침과 정신문화가 지역사회의 도덕적 기초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청도 유림 관계자는 “시대가 변해도 학문과 예절, 도덕을 중시하는 전통은 지역사회의 품격을 높이는 뿌리"라며 “군자정 강학계가 후손 교육과 지역 인문정신 회복의 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시교육청, 수시 대비 '제시문 면접 교실' 운영


고3 수험생 121명 대상… 맞춤형 모의면접·계열별 특강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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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시교육청 전경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1일과 18일 양일간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에서 고등학교 3학년 희망자 121명을 대상으로 수시모집 대비 '제시문 면접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시문 면접'은 주어진 제시문의 주제와 요점을 파악한 뒤, 교육과정의 핵심 개념과 연계해 논리적으로 답변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면접 유형으로, 학생의 전공적성·학업능력·논리적 사고력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수단이다.


이번 면접 교실은 대구교육청 대입진학지원단 제시문면접지원팀과 진학 전문교사 15명으로 구성된 강사진이 참여해,△11일에는 제시문 면접 출제경향 및 기출·예상문제 중심의 계열별 특강을 진행하고,18일에는 개인별 맞춤형 모의면접과 개별 피드백을 제공해 학생들의 실전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교육청은 주요 대학의 제시문 면접 출제 경향과 지난해 합격자 면접 사례를 분석해 제작한 '계열별 제시문 기반 면접 자료집'을 제공, 학생들의 체계적인 준비를 돕는다.


이와 함께 대구시교육청은 11월 13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에도 학생들의 면접 역량 강화를 위해△17일부터 사흘간 달성고에서 '실전형 심층면접 교실'을,△24일에는 대구여고에서 '서류기반 면접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수험생 개개인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면접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대학별 전형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풍부한 입학 정보와 체계적인 진학 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실질적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대구환경청,낙동강 강정고령 지점 조류경보 '관심' 단계로 하향


“수온 저하로 남조류 감소… 오염원 점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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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달성보 전경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 7일 오후 5시를 기해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의 조류경보를 기존 '경계' 단계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발령했다고 10일 밝혔다.


대구환경청은 강정고령 지점에서 지난 2일과 7일에 채수한 시료를 분석한 결과, 남조류 세포수가 2주 연속 '경계' 기준 이하로 나타나 조류경보 단계 하향 조건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환경청 관계자는 “9월 중순 이후 수온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면서 유해 남조류 번식이 감소세를 보였다"며 “조류경보를 한 단계 낮춰 '관심' 단계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낙동강 상류 수계의 남조류 농도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다만 대구환경청은 “조류경보가 '관심' 단계로 유지되는 만큼, 관계기관이 오염원 점검과 정수처리 강화 등 예방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 중에도 조류경보 상황을 관계기관에 신속히 전파하며, 수질 감시와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환경청은 앞으로도 낙동강 주요 지점의 조류 발생 현황을 면밀히 관찰하고, 수온·영양염류 변화에 따른 가을철 남조류 재확산 가능성에 대비한 조기 대응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iM뱅크, 1,100억 원 규모 '한국형 녹색채권' 성공 발행


기후변화 대응·탄소중립 실현 위한 민간 녹색금융 선도… ESG경영 강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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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iM뱅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 창출 등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위해 1,100억 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녹색채권은 지난 9월 26일 발행됐으며, 민간자본의 참여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조달된 자금은 △이차전지 배터리 제조시설 △태양광 발전시설 △토양정화시설 등 녹색 프로젝트 투자에 전액 활용될 예정이다.


iM뱅크는 이번 발행을 앞두고 환경부의 '한국형 녹색채권 가이드라인(K-Taxonomy)'에 부합하는 ESG 녹색채권 관리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했다.


또한 한국신용평가의 적합성 검토를 거쳐 채권의 적격성과 투자자 신뢰도를 확보, 녹색금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했다.


은행 관계자는 “이번 발행은 단순한 채권 조달이 아닌, 금융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 산업 육성의 실질적 출발점"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ESG채권 발행으로 녹색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진태 iM뱅크 자금시장그룹장은 “이번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ESG경영을 강화함과 동시에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앞으로도 친환경 금융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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