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 원주시의회, 정선군의회, 평창군의회 소식

원주시, ‘제3회 꿈이룸 한마당’ 5천여명 몰려
원주시의회, ‘2025년 원주시의회 공무원 공직선거법 교육’
정선군의회,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촉구 건의안 의결
평창군의회, 제307회 임시회 개회…주요사업장 현지확인 추진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추진하는 대표 교육정책인 '꿈이룸 바우처'로 갈고닦은 초등학생들의 예체능 재능이 한자리에 모였다.

14일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원주문화원 일원에서 열린 '제3회 원주시 꿈이룸 한마당'은 아이들이 무대 위에서 자신의 끼와 실력을 뽐내고, 가족이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기는 축제로 꾸며져 시민 5000여 명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태권도·댄스·악기 연주 등 무대공연 25개 팀 △지역 가맹점·대학·공공기관이 참여한 27개 체험부스와 사생대회, 랜덤플레이댄스·가족골든벨·버블아티스트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원주소방서, (재)원주미래산업진흥원, 한라대·경동대 등 지역 기관·대학이 대거 참여해 체험부스의 전문성과 다양성이 크게 강화됐다.

가상현실(VR)·인공지능(AI) 등 미래기술 체험부터 천연 슬라임·키링 만들기 같은 창작활동, 지진체험·탄소중립 캠페인 등 공공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체험거리가 제공돼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또한, 그늘막과 푸드트럭 등 휴식 공간을 확충하고 원주문화원과 젊음의 광장을 오가는 순환버스를 처음 운영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장시간 쾌적하게 머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아이들과 함께 오래 즐길 수 있었다"는 긍정적 평가가 이어졌다.

원주시는 이번 축제를 초등학생과 가족이 함께하는 대표 문화·교육 행사로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매년 새로운 예체능·체험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사회 협력을 확대해 한층 풍성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한 행사 종료 후에는 프로그램별 참여 데이터와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시민 요구를 반영한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우천 시 대체 프로그램도 마련할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무대에 선 아이도, 지켜본 아이도 이번 행사에서의 짧은 순간이 앞으로 큰 꿈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며 “원주시는 그 꿈을 지역사회와 함께 응원하고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시는 13일부터 26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초성퀴즈 이벤트를 진행하며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원주만두축제' 홍보에 나선다.

시는 앞서 두 차례의 SNS 활성화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올해 마지막 세 번째 행사로 인스타그램 초성퀴즈를 준비했다. 이번 제시어는 'ㅁㄷㅊㅈ'로, 문제의 정답은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원주 중앙동 전통시장 일원에서 열리는 축제 이름이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원주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뒤, 퀴즈 정답과 팔로우 인증 사진을 이벤트 참여 페이지(네이버 폼)에 입력·제출하면 된다. 기존 구독자를 포함해 전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경품이 제공되며, 치킨세트(3명)와 커피 쿠폰(97명)이 지급된다. 당첨자는 10월 31일 발표되며, 경품은 11월 4일 발송될 예정이다.

현재 원주시 공식 인스타그램은 3만1,779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정 소식과 주요 행사·축제 정보를 숏츠와 카드뉴스 형식으로 제공하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채널로 자리잡고 있다.

함은희 시정홍보실장은 “원주시 SNS는 시민들에게 빠르고 생생하게 시정 소식을 전달하는 중요한 소통 창구"라며 “앞으로도 유익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시민들과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원주시는 13일 신림면 황둔리 캠핑장(피노키오숲)에서 'K-드론배송 시연회'를 열고 드론을 활용한 행정 서비스 혁신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시연회는 국토교통부의 2025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유관기관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드론 배송 운용과정을 살펴보고 행정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다만 행사 당일 우천 등의 영향으로 실제 시연은 영상으로 대체됐다.

행사에서는 원주시, 산림항공본부, 제36보병사단, (재)원주미래산업진흥원 등 4개 기관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드론 행정서비스 확대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이들은 △드론 기술 기반 행정서비스 발굴 및 확대 △재난·안보·산림·치안 등 공공분야 실증 및 연구개발 협력 △제도·기술 개선을 위한 공동 노력 등에 합의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드론은 행정의 속도와 범위를 확장시킬 수 있는 혁신적 기술"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첨단 드론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적용 분야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시는 국토부의 2025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드론 기반의 다양한 행정서비스 개발과 실증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원주시 다함께 돌봄센터 아이행복마을 어린이들이 최근 원강수 원주시장 집무실을 방문해 직접 준비한 송편 꾸러미를 전달하며 추석 명절을 함께 했다.

아이행복마을은 태장2동에 자리한 초등학생 방과후 돌봄시설로 45명의 아이가 이용하고 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평일에만 운영되는 시설이지만 아이행복마을은 주시 자체사업 '원주형 365 다함께돌봄'을 통해 주말과 공휴일에도 20여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공백없는 초등돌봄을 실시하고 있다. 아이들은 이런 고마운 마음을 담아 원강수 원주시장에게 전달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의회는 13일 원주시의회 모임방에서 소속 공직자를 대상으로 '2025년 원주시의회 공무원 공직선거법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내년 열리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을 강화하고 공직선거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는 원주시선거관리위원회 윤경미 지도계장이 초빙됐다.

교육에서는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및 선거 관련 기본 의무 △공직선거법 위반 주요 사례와 판례 △지방의회 공무원 직무수행 시 유의사항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또한 사전 질문과 질의응답을 통해 실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호한 상황에 대한 해석과 대응방안도 공유됐다.

홍준표 의회의원전문위원은 “의회 공무원들은 시민과 의원을 잇는 접점에 있는 만큼 더욱 엄정한 정치적 중립이 요구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전 직원의 법령 이해도를 높이고, 공직자로서 청렴성과 공정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원주시의회는 앞으로도 선거 관련 법령 교육뿐만 아니라 의정지원 전문성 강화와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자체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의회는 13일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17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310회 임시회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현화 의원이 발의한 '정선군의회 의원 공무국외활동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안', 김영덕 의원이 발의한 '정선군 국내·외 지방자치단체 간 자매결연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6년도 정선군 출연기관 선정의 건' 등 총 11건의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특히 14일부터 16일까지는 정선군 주요 사업장 13곳을 대상으로 3일간 현장확인 활동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군정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군민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김영덕 의원이 대표 발의한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촉구 건의안'이 의결됐다.

건의안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정선군을 선정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범사업은 인구감소지역 69개 군 중 6곳을 선정해 2026년부터 2년간 주민에게 월 15만 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정선군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군이 이미 군민 기본소득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과 중앙부처 협의, 군민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성과 분석, 강원랜드 주식 배당금을 활용한 기본소득 모델 구축 등 추진 기반을 마련해 왔다고 강조했다.

전영기 의장은 “주요 현안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군민의 목소리를 듣는 것은 군정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이번 임시회가 군민 생활 향상과 지역 발전의 방향을 구체화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의회는 13일부터 20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307회 임시회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13일 제1차 본회의를 열어 2025년 하반기 군정주요사업장 현지확인 계획안 등 안건을 처리하고, 조례심사특별위원회를 통해 총 12건의 조례안을 심의했다.

특히 의원 발의 조례안으로는 △남진삼 의원의 '평창군 농촌유학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 △이창열 의원의 '평창군 인구정책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평창군 한국수화언어 활성화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평창군 조사료 생산 및 지원 조례안' △이은미 의원의 '평창군 1인가구 지원 조례안' △심현정 의원의 '평창군 청년가업승계 지원 조례안' △박춘희 의원의 '평창군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한 조례안' △김성기 의원의 '평창군 이효석문화예술촌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총 8건이 상정됐다.

군의회는 14일부터 17일까지 12개 관련 부서, 24개 주요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지확인을 실시한다. 이번 현지확인을 통해 사업 추진 상황과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주민 불편 해소와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특별위원회에서 의결한 조례안과 군 집행부가 제출한 동의안 등 주요 안건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남진삼 의장은 “이번 하반기 군정주요사업장 현지확인을 통해 주민 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개선책을 마련해 군민들이 보다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