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금융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 상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대형리그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신용대출과 창업기업 신규 증가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기술금융은 재무상태는 다소 미흡하나 기술력이 우수한 창업·중소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제도다. 금융위 주관으로 기술금융의 안정적 공급과 관리를 위해 금융감독원과 신용정보원은 반기별로 은행의 기술금융 공급실적을 평가한다.
농협은행은 중소기업 성장과 혁신 지원을 강화해 지난 9월 기술금융 잔액이 20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전용상품 'NH기술평가우수기업대출' 잔액이 출시 9개월 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하반기 기술금융 대상 업종으로 편입한 농축산업종에도 2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산업 근간인 중소기업 지원은 은행 본연의 역할"이라며 “창업, 제조기업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농축산 기업까지 혁신기업을 위한 생산적 금융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테크평가와 같이 발표된 기술신용평가서 품질심사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연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용한 기술신용평가서 자동작성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