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성 확보 차원

▲제주항공 여객기와 운항·객실 승무원 블럭 모형. 사진=박규빈 기자
제주항공이 20개 핵심 협력사와 함께 공급망의 비재무적 리스크를 공동으로 진단하고 관리하는 체계 구축에 나서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은 지난 17일 애경타워에서 주요 협력사들과 만나 '지속 가능 공급망 관리'를 위한 상생 간담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는 기업 자체의 ESG 경영뿐만 아니라, 원료 조달부터 제품 생산까지 이어지는 공급망 전체의 인권·환경·안전 보건 기준 준수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에 제주항공은 협력사들과의 논의를 통해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ESG 경영 역량을 함께 강화하는 지원 구조를 모색했다.
이는 협력사의 경영 리스크를 완화시켜 안정적인 항공 부품 및 서비스 조달을 가능하게 하고, 장기적으로는 제주항공의 기업 가치를 높이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ESG 경영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통해 공급망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예측 불가능한 리스크에 공동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항공은 이미 협력사 ESG 진단 및 개선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갖추고 이를 실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