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경주페이 캐시백 18%로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0.26 10:31

국비 지원 통해 5% 추가 지급…지역 소비 촉진·상권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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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경주페이 결제 시 기존 13%에 추가 5% 캐시백을 지급한다. 제공=경주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오는 29일부터 내달 9일까지 열리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동안 지역화폐 '경주페이' 이용자에게 기존 13% 캐시백에 더해 5%를 추가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비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행사 기간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침체된 경기 회복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전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소비 진작 행사로, 내수 활성화와 지역 상권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주페이 이용자는 행사 기간 총 18%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경주페이로 1만 원을 결제할 경우 기존 1,300원에 더해 500원이 추가 적립돼, 총 1,800원의 캐시백을 받게 된다.


경주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주페이 이용률이 늘고 소상공인 매출 회복과 지역 경제 순환 효과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전 국민이 함께 소비를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뜻깊은 행사"라며“경주페이를 통한 지역 소비 확대를 계기로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성장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네이버, '비로컬위크(BeLocal Week)' 캠페인 개최


APEC 정상회의 기념…황리단길서 지역 상권·문화 세계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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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31일까지 네이버와 함께 비로컬위크 캠페인을 개최한다 제공=경주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네이버와 협력해 '2025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하고 지역 상권과 문화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비로컬위크' 캠페인을 오는31일까지 황리단길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PEC 참석 외국인 방문객과 국내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 고유의 상점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로컬 문화 축제로, 황리단길 내 식당·카페·공방 등 30여 개 상점이 참여한다.


네이버는 참여 상점을 대상으로 '성장 지원 패키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소상공인의 온·오프라인 연계 성장을 돕는다.


또한 네이버 지도 서비스를 통해 상점의 리뷰, 추천, 위치 정보를 다국어로 제공해 외국인 관광객이 손쉽게 지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행사 기간 상점을 방문하고 결제한 고객에게는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이 제공되며, 종료 후에도 네이버는 플러스스토어·스마트플레이스 활용 교육과 컨설팅을 1년간 지속 지원해 지역 상권의 자생력 강화를 돕는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는 세계가 주목하는 로컬브랜드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비로컬위크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통해 지역의 가치와 문화를 세계로 확장하는 새로운 로컬 이코노미 모델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캠페인은 지역 상권과 로컬 브랜드가 함께 성장하는 기회"라며“경주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세계 속의 로컬브랜드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 2040 도시기본계획 시민참여단 모집


행정 주도서 시민 참여형으로 전환…“시민이 도시 미래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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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도심 전경 제공=경주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시민의 의견을 직접 반영하기 위한 '시민참여단' 모집에 나섰다.


26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40년을 목표로 한 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기 위해 시민참여단을 구성한다.


이번 참여단은 행정 중심의 일방적 계획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이 주체가 되는 협력형 거버넌스 모델로 운영된다.


참여단은 △도시공간·교통 △산업·경제 △문화관광·교육복지 △환경·안전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하며, 경주의 미래상과 발전전략을 시민의 시각에서 제안한다.


모집 인원은 60명 내외로, 19세 이상 경주시민(지역 내 사업자·근로자·대학생 포함)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2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21일간이며, 신청서는 경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내려받아 방문, 우편, 팩스(054-760-7417), 이메일(jay@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자는 거주지, 연령, 성별, 직업 등을 고려한 자체 심사를 거쳐 확정되며, 결과는 개별 통보된다.


시민참여단으로 위촉된 시민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한다.


이번 운영은 (사)한국도시계획기술사협회가 주관하며, 향후 참여단과 함께 경주의 비전 방향과 도시공간 구조를 논의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시민참여단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계획을 세우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과 함께 도시의 미래를 그려가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많은 시민이 참여해 경주의 2040 도시미래비전을 함께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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