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단팥빵 전문 브랜드 '호반장'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공식 협찬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호반장은 경주의 대표 특산물인 이사금쌀을 직접 제분해 반죽과 발효 과정을 매장에서 정성스럽게 진행하는 수제 단팥빵 브랜드다. 풍부한 일조량과 맑은 공기, 기름진 황토에서 자란 이사금쌀로 빚은 반죽에 은은한 단맛의 팥과 고소한 호두가 어우러져, 한입에 경주의 맛과 정서를 느낄 수 있다.
특히 호반장은 보문호수 일대 유일한 단팥빵 전문 브랜드로, 네 명의 메인 제빵사가 매일 새벽부터 쌀 제분·반죽·발효·굽기까지 전 공정을 직접 책임진다. 이러한 장인정신과 품질에 대한 고집으로 호반장은 경주를 대표하는 로컬 베이커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APEC 공식 협찬을 통해 호반장은 회의에 참석하는 21개 회원국 정상단 및 관계자들에게 한국의 전통 디저트 문화와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경주 이사금쌀로 만든 단팥빵은 단순한 간식을 넘어, 한국의 맛과 정서를 상징하는 환영 선물로 준비될 예정이다.
호반장 관계자는 “보문호의 중심에서, 경주의 이름으로 세계 정상들에게 한국의 빵문화를 전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며 “이사금쌀 단팥빵을 통해 경주의 따뜻한 정서와 한국의 맛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전했다.
이번 협찬은 경주의 대표 농산물인 이사금쌀을 활용한 지역 상생형 홍보 사례로,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통 단팥빵이라는 친근한 디저트를 통해 외국인 참가자들에게 자연스럽게 한국의 식문화와 정서를 전달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