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대구도시개발공사,영남이공대,영남대,대구보건대,DGIST,게명대 소식 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0.29 13:55

대구도시개발공사·광주도시공사, ‘달빛동맹 교류행사’로 영호남 상생 실천
영남이공대, ‘2025 스타트업 우수사례 공유회’ 성황리 개최
영남대–영천시, 지역혁신과 인재양성 맞손
대구보건대, ‘2025 지역사회 통합돌봄 포럼’ 개최
DGIST, 지역 거점 AI/SW 영재교육 플랫폼 ‘AI/SW 스쿨’ 내년 3월 출범
계명대 동산도서관, 고문헌 특별전 ‘병자호란의 기억’ 개막

◇대구도시개발공사·광주도시공사, '달빛동맹 교류행사'로 영호남 상생 실천




무등산 평촌마을서 단감 수확 봉사… 지역 간 협력과 나눔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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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광주 무등산 평촌마을 일원에서 양 기관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단감 수확 봉사활동과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제공=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와 광주광역시도시공사가 영호남 상생을 위한 '달빛동맹 교류행사'를 열고, 지역 간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펼쳤다.



공사는 지난 23일 광주 무등산 평촌마을 일원에서 양 기관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단감 수확 봉사활동과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4월 양 기관이 체결한 공동 사회공헌활동 상호협력 업무협약의 후속 행사로, 지난해 대구 군위군 사과 농가 일손 돕기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영호남 대표 과수 농가를 지원하는 봉사활동과 함께, 지역 문화유산인 무등산 분청사기 유적을 활용한 도예 체험 프로그램을 병행하며 교류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 기관 사장과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해 임직원들이 대거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참가자들은 농가의 수확 지원과 체험활동을 함께하며 지역 간 화합과 소통의 뜻을 나눴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달빛동맹 교류행사는 영호남이 함께 손잡고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을 실천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두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지역상생과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2025 스타트업 우수사례 공유회' 성황리 개최


재학생 주도 진로 프로젝트 성과 공유… '나눔터' 팀 대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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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을 수상한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영남이공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지난 28일 오후 천마스퀘어 컨벤션홀에서 '2025 스타트업(START-UP) 우수사례 공유회'를 열고, 학생 주도형 진로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빌드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진로 탐색 활동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스타트업 프로그램'에는 총 14개 팀, 49명의 학생이 참여해 3월부터 7개월간 진로 탐색·역량 개발·프로젝트 수행에 나섰다.


참가 학생들은 각자의 진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산업 현장 탐방과 전문가 멘토링, 체험활동 등을 추진하며 자기주도형 진로설계를 실천했다.


공유회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주관으로 △우수사례 발표 및 시상 △성과 전시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자신들의 진로 활동과 성과를 전시·발표하며, 전교생에게 실질적인 동기부여의 장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생들의 창의성과 도전정신이 돋보이는 다양한 사례들이 소개됐다.


대상을 수상한 사회복지학과 '나눔터' 팀(장찬우·황정태·조은지·우슬희·윤정인·신윤서)은 '나눔의 실천을 통한 진로역량 강화'를 주제로 사회복지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봉사활동, 멘토링, 프로그램 기획 등을 결합한 '프로젝트형 진로역량 강화 모델'을 선보였다.


'나눔터' 팀은 4월부터 9월까지△ 자유재활원 바자회 봉사△공동모금회 사회복지사 멘토링 △생명사랑 밤사랑 걷기 캠페인 △GoGo 캠퍼스 교류 프로그램 등 20여 회의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이들은 단순 참여를 넘어 사회복지사로서의 실무 감각과 협력적 태도를 배우며, 청소년·노인·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현장 경험을 쌓았다.


그 결과 아시아재단 주관 '우수 봉사단체'로도 선정돼 프로젝트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영남이공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성금길 센터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한 진로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역량 성장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연계 중심의 진로지원 체계를 강화해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과 진로의 질적 성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영천시, 지역혁신과 인재양성 맞손


경북 RISE사업·AI·방위산업 등 첨단분야 협력 강화… 지속가능한 지역성장 모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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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와 영천시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최외출 총장, 최기문 시장). 제공=영남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영천시가 지역 혁신성장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28일 오전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상북도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및 첨단산업 분야에서 협력해 지역발전의 지속가능한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외출 영남대 총장을 비롯해 김삼수 산학연구부총장, 이기동 교육혁신부총장, 이경수 경영전략부총장 등 주요 보직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영천시에서는 최기문 시장과 정유찬 정책기획실장, 김병훈 기획팀장, 이호재 교육지원팀장 등이 자리해 지역 혁신성장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경상북도 RISE 사업 공동 참여 및 지역 맞춤형 인력양성 △AI·방위산업 등 신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과 인프라 공동 활용 △첨단산업 육성 및 국가정책사업 공동 대응 △포럼·세미나·워크숍 등 학술행사 공동 개최 및 인적교류 활성화 등 다방면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이어 열린 '2025 YU 프론티어포럼'에서는 최기문 영천시장이 초청 연사로 나서 '영천의 변화와 혁신 전략, 그리고 대학과의 협력 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최 시장은 산업·교육·문화 전반에서 추진 중인 혁신 정책을 소개하며 “지자체와 대학의 협력이야말로 지역의 미래를 여는 핵심 열쇠"라고 강조했다.


최기문 시장은 “영남대학교와의 협력은 지역혁신의 속도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북 RISE 사업 참여, 산업인력 양성, 국가공모사업 공동 대응 등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AI·첨단산업 분야의 연계를 통해 영천의 미래 산업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과 지자체가 힘을 모아 지역 혁신성장과 국가 발전을 함께 견인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영남대의 교육·연구 역량이 영천시의 혁신 전략과 시너지를 내, 지역 경쟁력 강화와 인류 공동번영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대구보건대, '2025 지역사회 통합돌봄 포럼' 개최


“함께 돌봄으로 더 가까이"… 남구형 통합돌봄 모델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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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남구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대구보건대학교가 공동주관한 '2025 지역사회 통합돌봄 포럼'이 지역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제공=대구보건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28일 오후 남구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2025 지역사회 통합돌봄 포럼–남구 함께 돌봄으로 더 가까이'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남구형 통합돌봄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대구보건대학교와 대구시남구사회복지협의회, 남구사회복지관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영 대구보건대 경영부총장, 조재구 남구청장, 송민선 남구의회 의장 등 1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지역 복지정책의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김대삼 광주광역시 사회서비스원장이 '누구나,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주제로 발제했으며, 대구보건대 사회복지학과 강상훈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정책토론에는 노인·보건의료·장애인 돌봄 분야의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해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남구청과 남구의회 관계자들도 함께해 행정과 의회가 협력하는 통합돌봄 정책 실행의 방향성을 함께 모색했다.


특히 이번 포럼은 대학이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늘·돌봄 복지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대학은 지난 9월부터 사회복지사, 돌봄 종사자, 보호자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세 차례의 전문 교육을 진행하며 지역 맞춤형 통합돌봄의 기반을 다져왔다.


이정영 대구보건대 경영부총장(안경광학과 교수)은 “대학은 돌봄 종사자부터 가족·보호자까지 지역의 다양한 주체가 함께 성장하는 통합돌봄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현장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자체와 협력해 사회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지역 맞춤형 돌봄 모델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DGIST, 지역 거점 AI/SW 영재교육 플랫폼 'AI/SW 스쿨' 내년 3월 출범


초6~고1 대상 무학년제 융합형 교육… 연구·창업 연계 글로벌 인재 육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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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AI·SW School 학생모집 포스터 제공=디지스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지역 거점 AI(인공지능)·SW(소프트웨어) 고도 영재교육 플랫폼인 'DGIST AI/SW SCHOOL(이하 AI/SW 스쿨)'을 내년 3월 공식 출범한다고29일 밝혔다.


AI와 SW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DGIST는 연구·교육 인프라를 지역사회에 개방해 미래형 융합 인재를 조기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AI/SW 스쿨은 DGIST가 축적한 첨단 융복합 연구역량과 실습 중심 교육 노하우를 기반으로,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갖춘 실전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장은 학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동대구역 인근에 마련되며, 교육 프로그램은 '창의 융합형 탐구 프로젝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상은 대구·경북 지역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로, 학교 급이 아닌 학습 수준에 따라 맞춤형 무학년제 과정이 적용된다.


핵심 커리큘럼은 △기본 △심화 △고급 △사사 △마스터의 5단계 성장 트랙으로 구성된다.


2026년 개설되는 기본과정(10명)은 AI 기초와 파이썬 등 SW 기초 교육에 초점을 맞추며, 심화과정(10명)은 DGIST가 보유한 AI 연구 분야를 체험한다.


이후 고급과정에서는 의료 AI와 피지컬 컴퓨팅 등 응용 영역을 심화 학습하고, 2027년부터는 교수-학생 주도형 사사과정과 교수·대학원생 협업 중심의 마스터과정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또한 여름방학 특강과 캠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탐구력과 연구 역량을 높인다.


DGIST는 지역 고등학생의 진로 설계와 대학 입시를 지원하기 위한 고교 공동교육과정도 함께 운영한다.


2026년 1학기에는 인지과학·로봇공학·AI/SW 과정을, 2학기에는 뉴바이올로지와 MINI MBA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며, 해외 대학 연계 인턴십 및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해 글로벌 연구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DGIST의 첨단 AI/SW 연구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해 대구·경북 학생들이 세계 수준의 연구와 창업 문화를 일찍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AI/SW 스쿨이 국가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석창원 DGIST 융합인재교육원 원장은 “AI/SW 스쿨은 기초부터 마스터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성장형 교육모델이 강점"이라며 “수준별 맞춤수업과 현장형 프로젝트를 결합해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할 수 있는 실전형 고도 영재를 길러내겠다"고 강조했다.


DGIST는 향후 AI/SW 스쿨을 지역 혁신 인재 육성의 핵심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연구·교육·창업이 선순환하는 글로벌 융합인재 양성 생태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계명대 동산도서관, 고문헌 특별전 '병자호란의 기억' 개막


보물·유형문화유산 등 40여 점 공개… “역사를 통해 오늘을 비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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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학생들이 동산도서관 벽오고문헌실에서 해설사로부터 병자호란 관련 고문헌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계명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동산도서관이 오는 30일부터 '병자호란의 기억'을 주제로 한 고문헌 특별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강대국 교체라는 국제 정세 속에서 외교·국방·내치 등 국가적 대응 실패로 이어진 병자호란의 교훈을 통해, 현실을 직시하는 지혜와 타인을 이해하는 유연성의 중요성을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전쟁의 배경이 된 국제 정세와 국내 세력 변동 △전쟁 발발과 남한산성 항복의 전개 과정△전쟁 이후의 상처와 정신적 북벌 완성 과정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특히 병자호란과 관련된 희귀 고문헌 40여 점이 공개돼 학문적·문화적 의미를 더한다.


주요 전시 자료로는 북방 기병에 대비한 무기 사용법을 수록한 '무예제보번역속집'(1610, 보물), 명 황제에게 올린 '오배삼고두례'가 기록된 '천사일로일기'(1537, 대구시 유형문화유산), 나선정벌 신유 장군의 '북정록'(1658, 대구시 유형문화유산), 나만갑의 '병자록', 남급의 '난리일기' 등이 포함됐다.


이들 자료는 조선 후기 병자호란의 정치·군사적 상황과 백성들의 체험을 생생히 전하는 귀중한 기록물로 평가된다.


전시는 계명대 성서캠퍼스 동산도서관 벽오고문헌실에서 11월 13일까지 진행된다.


전시 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는 해설이 포함된 전시 투어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관람은 무료다.


오동근 동산도서관장(문헌정보학과 교수)은 “이번 특별전은 자체 소장 자료만으로 기획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병자호란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통해 현재를 성찰하고, 위기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산도서관은 1999년 전국 대학 가운데 최초로 도서관을 지역사회에 개방한 이후, 2011년부터 지역 내 학교·기업체·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멘토링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1968년부터 고문헌을 체계적으로 수집해 현재 23종 97책의 국가 지정 문화유산(보물)과 9종 20책의 대구광역시 지정 유형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사립대학 도서관 중 보물 보유 수 1위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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