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우수 농식품 북미시장 수출 교두보 확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0.31 01:37

캐나다 상설홍보관 2곳 개설·LA 한인축제 참가… 농식품 수출 확대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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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부터 4일간 열린 LA 한인축제 현장 제공=영천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지역 농식품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북미 현지 홍보 및 판매망 구축에 본격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월 캐나다 밴쿠버에 해외 상설판매홍보관 2개소를 개설한 데 이어,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열린 미국 LA 한인축제에 8개 지역 우수업체가 참가해 활발한 홍보·판촉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캐나다 해외 상설홍보관 운영사업은 민선 8기 최기문 시장의 공약인 '농식품 해외 수출 신 유통망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영천시 소재 우수 농식품기업 8개사(일농, 경북햇살농원, 심박, 한울, 데이웰즈, 동방제유, 태산, 올빛)가 참여했으며, 26개 품목, 총 3만4000달러 규모의 초도 물량이 밴쿠버 한남마켓 버나비점과 써리점 두 곳에 입점돼 판매 중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현지 소비자 반응이 긍정적이어서 떡류·참기름 제품은 완판, 추가로 2만7000달러 규모의 2차 발주가 진행됐다.


또한 샤인머스캣 등 신선 농산물의 수출 협의도 현지 바이어 및 경북통상과 진행 중이다.


한편, LA 한인축제에서는 지역 8개 농식품기업이 참가해 총 4만7000달러의 판매 성과를 거뒀다.


영천시 대표 제품의 우수성이 현지 교민과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향후 북미시장 수출 확대의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캐나다 홍보관과 LA 한인축제 판촉 지원을 통해 영천 농식품의 우수성을 북미 시장에 널리 알리고, 중소기업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한 것은 큰 성과"라며,“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영천 농식품의 북미시장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천시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해외 유통망 구축과 현지 마케팅 지원을 통해 지역 농식품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영천시, 한우농가에 건초 1000톤 공급

조사료 품귀로 어려움 겪는 축산농가에 4억 투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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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한우농가 건초 공급 현장 제공=영천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최근 조사료 품귀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농가를 돕기 위해 사업비 4억 원을 투입, 양질의 건초 1000톤을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건초 공급은 전국한우협회 영천시지부 주관으로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7일까지 진행되며, 읍·면·동별 지정된 장소에서 관내 900여 한우농가에 순차적으로 배분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파인페스큐(Fine Fescue) 건초'는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사료 가치가 높아, 일반 볏짚보다 소의 기호성과 소화율이 우수해 농가 선호도가 높은 품목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이번 지원이 사료비 절감과 안정적 축산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건초 품귀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에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경영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외수입 일제정리 나서… “공정한 납세문화 조성"

11월~12월 20일 집중정리 기간 운영… 체납자별 맞춤 조치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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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천시청 전경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11월부터 12월 20일까지를 '과태료·과징금 등 세외수입 일제정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체납액 정리와 납세질서 확립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정리 기간 동안 체납고지서를 일괄 발송해 납세자에게 체납 사실을 명확히 안내하고 자발적인 납부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전화·문자 등 비대면 징수 활동을 병행해 납부를 독려하고, 체납액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부동산·차량·금융재산·채권 등에 대한 압류 조치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생계곤란 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해 징수유예, 납부연기, 분할납부 등 맞춤형 지원책을 제공, 납세 부담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차량 과태료 및 대부료 등 세외수입은 전국 모든 금융기관에서 통합조회·납부가 가능하며, 위택스(Wetax) 또는 ARS를 통해서도 손쉽게 납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세외수입은 지방자치단체 재정의 핵심 자주재원으로, 체납액 정리는 지역사회의 공정성과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필수 과제"라며,“시민 여러분께서는 자발적인 납부로 성숙한 납세문화 조성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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