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 부니 매출 껑충…CU, 데워먹는 ‘핫브레드’ 라인업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0.30 10:48

지난해 핫브레드 매출 49.8%↑…11월 한 달 만에 20% ‘쑥’
쟌슨빌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와 협업 제품 10여종 출시

모델이 CU가 미국 유명 육가공업체 '쟌슨빌'과 협업해 출시한 소시지 롤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모델이 CU가 미국 유명 육가공업체 '쟌슨빌'과 협업해 출시한 소시지 롤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편의점 CU가 동절기 베이커리 간편식 수요에 대응하고자 따뜻하게 데워먹는 핫브레드 차별화 상품 10여 종을 출시하고 할인전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핫브레드는 부리또, 피자, 고로케 등 냉장 상품으로 출시된 베이커리 간편식이다.


CU에 따르면, 지난해 빵 전체 매출이 33.0% 늘어난 가운데, 핫브레드는 보다 높은 49.8%의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는 11월 매출은 한달 만에 20% 가량 대폭 증가했다. 올해(1∼10월) 매출도 전년 대비 21.1% 증가할 만큼 신장세다.


이 같은 소비 흐름에 맞춰 CU는 이달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핫브레드 라인업을 강화한다. 가장 먼저 내놓는 제품은 미국의 유명 육가공업체인 '쟌슨빌(Johnsonville)' 소시지를 사용한 소시지 롤빵 2종(육즙, 치즈)이다.



제품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한 달 동안 쟌슨빌 소시지 롤빵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해당 제품을 2개 구매하면 소시지롤 위에 뿌려 먹을 수 있는 스틱 콘버터를 제공한다.


또한, CU는 압구정 라멘 맛집 '코이라멘'의 특제 돈코츠 라멘 레시피를 적용한 오코노미야끼빵을 선보였다. 국내 피자 프랜차이즈 '피자알볼로'와 손잡고 1인용 사각 피자 3종(고르곤졸라, 마르게리타, 비프불고기)도 출시했다.



앞서 6월 출시한 이삭토스트와의 협업 시리즈가 높은 인기몰이 중인 점을 반영해 핫브레드 신상품 2종(미트피자 베이크, 통새우 치즈 고로케)도 추가 기획했다. 매드포갈릭과 협업 출시한 갈릭비프 고로케, 부리또도 지속 매출 호조를 보임에 따라 핫도그까지 라인업을 늘린다.


이 밖에 CU는 다음 달 한 달 간 부리또, 고로케, 피자, 핫도그 등 30여 종의 냉장 핫브레드 인기 제품에 대해 카드 제휴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하나카드, 토스페이머니·계좌, CU플러스티머니로 결제 시 20% 할인가로 판매한다.


김소희 BGF리테일 가정간편식(HMR)팀 상품기획자(MD)는 “앞으로도 CU는 편의점 먹거리에 대한 고객들의 높아진 기대수준을 충족하기 위해 맛과 품질을 더욱 높인 상품들로 업계 트렌드를 지속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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