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2025 APEC 정상회의장’ 시민에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1.05 03:33

7~9일 사전예약제 운영…본회의장·정상라운지 등 150명 단위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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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PEC 정상회의가 열린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3층 본회의장에서 각국 정상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제공=경주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고 시민과 감동을 공유하기 위해 'APEC 정상회의장 공개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일 폐막한 APEC 정상회의의 주요 공간을 시민에게 그대로 공개하는 것으로, 본회의장과 정상 대기공간(라운지), 기업인자문위원회 회의장, 정상들의 단체 기념촬영 장소 등 핵심 공간이 포함된다.



관람은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신청은 경주시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5일부터 7일까지 사전예약제로만 가능하며, 회차별 관람 인원은 150명 이내로 제한된다.


관람 장소는 정상회의가 열린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3층 본회의장이다.



시는 정상회의 종료 직후부터 지하 1층~지상 2층 회의장의 시설 철거와 원상복구를 진행해 왔으며, 공개 기간 동안 안전한 관람 동선 확보를 위해 안내요원을 배치하고 현장의 분위기를 최대한 살린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천년고도 경주가 세계의 중심에 다시 선 역사적 전환점이었다"며 “이번 공개 관람이 유치·개최 과정에 함께한 시민 모두에게 자부심을 주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이번 공개 관람 이후, 정상회의장을 그대로 재현한 'APEC 기념관' 조성도 추진한다.


시는 이를 통해 APEC 회의가 남긴 역사적 순간을 지역의 상징적 자산으로 보존하고 관광자원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경주시·하이코,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참가… 경북 MICE 경쟁력 홍보

11월 3~5일 서울 코엑스서 '경북 MICE 홍보관' 운영… APEC 개최지 경주 위상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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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orea MICE Expo 2025)'에 참가, 경상북도 MICE 홍보관을 운영한다 제공=경주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와 경주화백컨벤션뷰로(하이코)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orea MICE Expo 2025)'에 참가, 경상북도 MICE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마이스 산업 전시회인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는 (사)한국MICE협회가 주최하며, 전 세계 MICE 산업 관계자 5,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표 산업 교류의 장이다.


이번 경북 MICE 홍보관은 하이코가 기획·운영을 맡았으며, 구미코·한국정신문화재단·안동국제컨벤션센터·경주MICE얼라이언스 등 도내 주요 기관과 기업이 공동 참여했다.


홍보관에서는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된 경주의 MICE 인프라 홍보 △국내외 바이어 대상 1:1 비즈니스 상담(PSA) △유관기관 간 네트워킹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 경주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참가 기관들은 박람회 기간 동안 국내외 바이어와 직접 만남을 통해 향후 MICE 행사 유치 및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윤승현 하이코 사장은 “이번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를 통해 경상북도의 MICE 인프라와 매력을 국내외 업계 관계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적극 홍보하겠다"며 “앞으로도 경북 전역의 MICE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MICE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 '청년감성상점 상품 입점 공모전' 개최

청년 창작자 아이디어 발굴·상품화 추진… 경주 문화 브랜드 확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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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경주시 청년감성상점 상품 입점 공모 홍보 포스터 제공=경주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지역 청년 창작자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상품화해 경주만의 문화 브랜드로 확산하기 위한 '2026 청년감성상점 상품 입점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활성화하고, 청년들의 지속 가능한 지역 정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경주의 역사와 상징성을 담은 스토리형 문화상품을 통해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공모 분야는 문화·예술·관광기념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재로 한 판매 가능한 창작 상품이며, 개인 또는 업체당 최대 15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참여 자격은 공고일 기준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경주시 거주자 또는 올해 12월 31일까지 경주시로 전입 예정인 청년 사업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 기간은 3일부터 28일까지이며, 출품 및 서류 접수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 경주시 농업인회관 2층에 직접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심사를 거쳐 12월 15일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하며, 선정된 작품은 내년 1월부터 1년간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 내 청년감성상점에 입점해 전시·홍보·판매가 지원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년 예술가들의 창의적 작품이 경주의 고유한 문화 콘텐츠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청년 창작자들이 경주의 미래 문화를 이끌어가는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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