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솔루션, NCM 차량용 배터리팩 양산 돌입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1.0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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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솔루션 홍진기 대표

리튬인산철 배터리팩킹 전문기업 KE솔루션이 삼원계 리튬이온(NCM) 각형 배터리팩을 독자 개발해 국내 상용차량에 공급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KE솔루션 관계자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차량에 적용된 국산 NCM 각형 배터리팩으로, 국내 배터리 산업 내에서도 주목할 만한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E솔루션 측은 “이번에 개발된 NCM 차량용 배터리팩은 고에너지 밀도와 고출력 특성을 동시에 갖춘 차세대 삼원계 배터리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고 전하며 “특히 셀 간 균일한 전력 분배, 발열 최소화, 충전 효율 향상 등을 구현해 전기차·하이브리드 차량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 가능한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NCM 차량용 배터리팩은 외부 충격 내구성 향상을 위해 기존 알루미늄 하우징 대신 스틸(강철) 케이스로 제작됐다. 이는 충돌이나 진동 환경에서도 셀을 보호할 수 있는 구조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으로, 고객사와의 공동 협의 과정을 통해 안전 중심 설계를 구현했다.


KE솔루션은 이번 양산을 발판으로 자동차용을 넘어 산업용, 특장차, ESS(에너지저장시스템) 등으로 응용 범위를 넓히며 '배터리팩 전문기업'으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홍진기 대표는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배터리팩 설계, 효율 개선, 원천 기술 내재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시장에서 경쟁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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