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브랜드 패션 1위’로 라이프스타일 시장 확장 가속
‘이구홈’ 전년 대비 40%↑…오프라인 방문객 40만명
▲29CM의 2025년 누적 거래액 2년 연속 1조 원 돌파 성과 포스터.사진=29CM
셀렉트숍 29CM(이십구센티미터)가 2년 연속 조(兆) 단위 거래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한 달 빠르게 연간 거래액 1조 원을 돌파하는 강세를 보여줬다.
이번 기록은 29CM가 무신사에 인수된 2021년 대비 거래액이 3배 이상 성장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지난 4년간 연평균 40%의 성장률을 유지하며 매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9CM는 거래액 성장 배경으로 여성 패션 카테고리의 안정적인 성장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국내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와 협업을 강화하고 다양한 브랜드 지원 정책을 펼치며 여성 패션 카테고리의 경쟁력을 높여왔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제도권 및 글로벌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고객과 브랜드간 접점을 넓힐 수 있는 온·오프라인 기획전과 콘텐츠를 확대해왔다.
대표적으로 '이구패션위크'는 2539세대 여성 고객 사이에서 봄·여름(SS), 가을·겨울(FW) 시즌 브랜드 신상품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행사로 자리잡았고, 올해 상·하반기 기획전 거래액은 지난해 대비 30% 성장했다.
이를 통해 여성 패션 브랜드별 성과도 두드러진다. 올해 10월 말 기준 29CM에서 연간 거래액 50억원을 돌파한 국내 여성 브랜드 수는 2021년보다 11배 이상 증가했다.
29CM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는 홈 카테고리를 꼽았다.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이구홈'의 거래액은 올해 10월 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지난 6월 문을 연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이구홈 성수'는 4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40만 명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29CM는 '인벤타리오: 2025 문구페어', 'DDP디자인페어' 등 오프라인 전시회도 개최해 각각 2만5000명, 3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구홈 입점 브랜드가 오프라인에서 고객 접점을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한 점이 거래액 성장에 기여했다.
뷰티와 키즈 카테고리를 통해서는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연 2회 대형 뷰티 기획전 '이구뷰티위크'와 매월 '이달의 뷰티예보' 콘텐츠를 선보인 결과 뷰티 카테고리는 10월 말 기준 전년 대비 2배 넘게 성장했다.
8월에는 2539세대 여성 고객을 위한 키즈 브랜드 편집숍 '이구키즈 성수'를 오픈해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이끌었다. 매장 오픈 이후 한 달간(8월27일~9월26일) 29CM 앱 내 키즈 거래액이 전년 대비 약 5배 급증했다.
29CM 관계자는 “하반기 대형 행사 '이구위크'를 앞두고 지난해보다 한 달 먼저 연간 거래액 1조원을 달성하게 되어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2539 여성 고객의 감도 높은 취향을 가장 정확히 이해하는 플랫폼으로서 여성 패션을 비롯해 홈·뷰티·키즈 카테고리의 성장세를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