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골공원 민간임대 921세대 시공 예정사로 참여
숲세권 입지·84㎡ 단일 구성…분양전환 우선권까지 갖춰
▲청주 홍골 사전모집형 민간임대사업 예상 조감도. 사진=BS한양
BS한양이 청주 주거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BS한양은 청주 홍골공원 민간임대아파트의 시공예정사로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홍골공원개발㈜이 추진 중인 청주 홍골공원 민간공원특례사업의 일환으로,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246-7번지 일원 비공원시설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9층, 7개 동, 총 921세대 규모의 장기민간임대주택이 들어선다. 준공 후 10년간 임대 운영을 거쳐 분양 전환될 예정이다.
민간공원특례사업은 장기간 방치된 도시공원을 민간자본으로 조성하는 제도로, 사업시행자가 전체 부지의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지자체에 기부채납하는 대신 나머지 부지(30% 이내)에는 아파트 등 비공원시설 개발이 가능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가경동 일대는 청주시 내에서도 교육과 교통 여건이 뛰어나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약 4만평 규모의 대형 공원을 단지 앞에서 누릴 수 있는 '숲세권' 입지 또한 강점으로, 환경친화적 트렌드에 부합하는 주거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단지는 전 세대가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임대주택 형태로 공급돼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되며, 전매·양도가 자유로운 점이 특징이다. 이미 상당수의 사전 입주자가 모집된 상태로, 사전 모집자에게는 10년 후 현재 모집금액 기준으로 분양전환 우선권이 부여된다.
BS한양은 사전 입주자 모집이 완료된 뒤 착공이 진행되는 만큼 미분양 리스크가 낮은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이번 사업을 교두보로 삼아 청주 지역 주거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김포 북변4구역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가 분양 2주 만에 완판된 것을 비롯해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인천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 등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선보이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이번 청주 홍골 민간임대 사업을 통해 수자인의 우수한 상품성과 브랜드 가치를 청주에서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