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0.6% 감소한 1조9070억원…신규수주 3조167억원 기록
▲DL이앤씨 CI. DL이앤씨
DL이앤씨가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2025년 3분기 매출 1조9070억원, 영업이익 1168억원, 신규수주 3조167억원이 예상된다고 6일 공시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1.8%p 상승했다. 다만 매출은 0.6% 감소한 수치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건설경기 불황으로 인해 사업장이 준공된 후 계속적으로 착공이 이어지지 않으면서 전체적인 매출이 소폭 감소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등 실적의 질적인 측면은 큰 폭으로 개선을 이뤘다"고 말했다.
신규수주는 3분기 연결 기준 3조167억 원을 기록했다. 주택사업 부문에서는 정비사업과 공공주택 개발을 중심으로 견조한 수주 흐름을 이어갔다. 주요 수주로는 장위9재개발(5214억 원), SH연희2재개발(3993억원) 등 정비사업과 LH광명시흥 공공택지조성사업(4459억원) 등을 수주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오는 4분기에는 서울 및 부산에서 추가적인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및 재개발 사업 참여가 예정돼 있다"며 “이를 통해 주택 수주 목표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침체와 업황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원가율 안정화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 노력이 전사 실적 회복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과 선제적 리스크 대응을 통해 안정적인 경영성과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