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고위직 공무원 대상 ‘4대 폭력 예방교육’ 실시
경주시의회 ‘포스트 APEC 전략연구회’, 중간보고회 개최
◇청도군, 고위직 공무원 대상 '4대 폭력 예방교육' 실시
“양성평등과 인권존중, 리더의 실천에서 시작된다"
▲지난 6일 청도군청 회의실에서 김하수 군수를 비롯해 박성곤 군의회 부의장, 군의원 및 국·과장 등 고위직 공무원 44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제공=청도군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6일 청도군청 회의실에서 김하수 군수를 비롯해 박성곤 군의회 부의장, 군의원 및 국·과장 등 고위직 공무원 44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21년부터 고위직 공무원 대상 폭력예방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조직 내 양성평등 인식 제고와 폭력 예방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가 맡아 '폭력 예방은 인권존중과 리더의 실천으로 시작됩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강의는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등 4대 폭력의 개념과 실태를 중심으로 토론식으로 이뤄졌으며, 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른 디지털 성범죄, 스토킹, 데이트폭력 등 다양한 유형의 성범죄 예방과 대응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강사는 “성범죄 없는 건강한 직장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직의 리더가 인권존중을 실천하고, 직원 간의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교육이 4대 폭력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양성평등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직원 모두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일터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의회 '포스트 APEC 전략연구회', 중간보고회 개최
“APEC 이후 경주의 지속가능 성장 전략 모색…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도약"
▲5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APEC 이후 경주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국제회의 개최도시로서의 경주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제공=경주시의회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주 포스트 APEC 전략연구회'가 5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APEC 이후 경주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국제회의 개최도시로서의 경주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이후 경주가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국제적 위상을 이어갈 전략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APEC 개최 도시 이미지 제고 효과 분석 △국제회의 산업과 연계한 관광·문화·산업 분야 활성화 방안 △경주형 청년 글로컬(Global+Local) 플랫폼 구축 △시민 참여형 도시 홍보 및 국제교류 네트워크 확충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연구회는 특히 APEC 이후 경주가 '지속 가능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단기 및 중장기 전략을 병행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희택 대표의원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며 “이제는 'APEC 이후'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경주가 세계 속의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전략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연말까지 최종보고서를 작성하고, 시정 반영이 가능한 정책 제안과 타 도시의 국제행사 이후 발전사례 분석을 통해 경주형 지속가능 발전 모델을 정립할 계획이다.
◇영남대 환경공학과, 개설 40주년 맞아 미래 도약 다짐
“지속가능한 환경기술 인재의 산실로… 학문과 산업의 가교 역할 강화"
▲영남대 환경공학과가 개설 40주년을 맞아 5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공=영남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환경공학과가 개설 40주년을 맞아 지난 5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지난 4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환경공학과 교수진과 동문, 재학생, 산업계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학과의 성장과 발전을 함께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학문적 성취와 인재 양성의 성과를 되새기며, 환경공학과가 걸어온 길이 지역과 국가의 환경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의미를 되짚었다.
정진영 영남대 에코업 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환경공학과 교수)은 개회사에서 “지난 40년은 환경공학이 단순한 학문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온 여정이었다"며 “미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연구와 인재 양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순화 명예교수는 축사를 통해 “환경공학과의 발전은 교수와 학생, 동문이 함께 일군 결과"라며 “학과의 전통과 철학이 후배들에게 이어져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에서는 학과 발전을 위한 기부도 이어졌다. 이순화 명예교수를 비롯해 정진영, 전관수, 백상수, 최대희, 박지은 교수 등 교수진과 허태, 김봉준, 이중헌, 이종탁 동문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총 1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기탁금은 영남대학교의 교육과 연구 환경 개선 및 학생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선배와 교수님들의 따뜻한 나눔이 후배들에게 큰 울림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사 후에는 학과 연혁과 주요 성과를 소개하는 시간과 만찬이 이어졌으며, 세대 간 교류와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이기동 영남대 교육혁신부총장은 “환경공학과 40주년은 학문적 성취의 역사이자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영남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과 국가의 환경기술 발전을 이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북구청, 하반기 직원 정보화 교육 실시
“디지털 행정 역량 강화로 스마트 북구 실현 앞장"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북구청 정보화교육장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직원 정보화 교육'을 실시했다. 제공=대구북구청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북구청 정보화교육장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직원 정보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디지털 행정 환경에 대응하고, 실무 중심의 정보화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과정으로,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북구청은 행정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매년 실무 중심의 정보화 교육을 정례화하고 있으며, 교육 과정 또한 직무별 숙련도와 수요에 따라 세분화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업무에 바로 쓰는 한글(중급)△파워포인트로 깔끔한 보고서 만들기(중급) △꿀팁으로 배우는 엑셀 기본 기능(초급) △업무에 바로 쓰는 엑셀 실무(중급) 등 4개 과정으로 구성돼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기초부터 실무에 꼭 필요한 기능까지 차근차근 배울 수 있어 실제 업무에 큰 도움이 됐다"며 “그동안 놓쳤던 기능을 다시 익히게 되어 업무 효율이 높아질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정보기술은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핵심 요소"라며 “직원들의 정보화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스마트 행정 구현과 선제적 행정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2025 암치유의 날 힐링송 페스티벌' 개최
“희망과 용기의 노래로 암 환자에게 치유의 메시지 전하다"
▲힐링송 페스티벌 경연대회 단체 기념 사진 제공=계명대 동산병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최근 동산병원 행소대강당에서 '2025 암치유의 날 기념 힐링송 페스티벌'을 열고 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암치유의 날'을 기념해 암 환자와 가족에게 정서적 치유와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치유의 의미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암 환우와 가족,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본선 경연 형식으로 열린 '힐링송 페스티벌'에서는 암을 이겨낸 환자와 가족, 의료진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희망과 용기의 노래를 선보였다.
류영욱 동산병원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암을 이겨낸 분들의 진심과 용기가 담긴 치유의 시간"이라며 “따뜻한 선율이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용기와 위로가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동산병원이 희망의 동반자로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병원 암치유센터는 2009년 '사랑과 나눔 힐링 콘서트'를 시작으로 지난 15년간 매년 '암 치유의 날' 행사와 건강강좌를 열며 암환자들에게 지속적인 희망과 용기를 전해왔다.
또한 동산병원은 지난해 '2023 메디컬 코리아 어워드'에서 종합병원 암센터 부문을 수상, 지역 암 치료와 치유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구시교육청, 전 학교에 기초학력 담당 부장교사 배치
“학교 중심 학습지원 체계 정착… 학생 성장의 출발선 다진다"
▲제공=대구시교육청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2022년부터 모든 학교에 기초학력 지원 부서를 설치하고 기초학력 담당 부장(보직)교사를 지정·운영한 결과, 기초학력 향상에 뚜렷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일부 학교만을 대상으로 전담교사를 배치하는 타 시·도와 달리, 모든 학교에 기초학력 전문성을 갖춘 부장교사를 전면 배치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학습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기초학력 담당 부장교사는 학습지원대상학생의 진단·보정 지도와 상담을 총괄하며 학교 중심의 학습지원 체계 안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모든 초등학교에 기초학력 담당 부장교사를 배치한 것은 대구시교육청이 전국 유일이다.
또한, 대구교육청은 기초학력 중점사업으로 '1수업 2교사제'를 운영하고 있다.
정규수업과 방과후 수업시간을 활용해 학습부진 및 정서·심리적 부적응 학생을 개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제도로, 현재 초등학교 226교에 404명, 중·고등학교 151교에 284명의 학습지원 인력이 배치돼 있다.
아울러 모든 학교를 '두드림학교'로 지정해 교당 300만 원에서 1,300만 원까지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두드림학교는 학습뿐 아니라 정서·심리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통합형 지원 모델로, 독서치유·예술치료·또래 멘토링·가족참여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의 학습동기 강화와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있다.
천내초 조창완 교사는 “기초학력 담당 부장교사가 학교 내 중심축 역할을 하면서 학습지원대상학생 지원 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학교별 여건에 맞는 실질적 지원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입석중 이현진 교사는 “두 명의 교사가 함께 수업하니 학생 반응을 바로 확인하고 필요한 부분을 즉시 보완할 수 있다"며 “특히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에게 실시간 피드백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기초학력은 모든 교육의 출발점이자 학생 성장의 기본 토대"라며 “학교 중심의 기초학력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학생 한 명, 한 명이 배움의 자신감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