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카자흐스탄 거주 독립운동가 후손 18명 초청
영주시, ‘굿모닝! 관사골’로 생활권 로컬브랜딩 시동
예천군, ‘예천 활 축제 기념 제16회 경북 궁도대회’ 성료
군위군, ‘제4회 삼국유사 전국 가족걷기대회’ 2천여 명 참여
◇안동시, 카자흐스탄 거주 독립운동가 후손 18명 초청…광복 80주년 의미 더하다
▲안동시는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과 함께 '국외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사업'으로 카자흐스탄 거주 후손 18명을 초청 했다. 제공-안동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과 함께 '국외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사업'으로 카자흐스탄 거주 후손 18명을 초청해 11월 6~11일(5박 6일) 안동·경주·서울 일대 독립운동 유적지와 전통문화 현장을 방문하도록 했다.
이번 초청단에는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물심양면 지원했던 대한민국 임시정부 재무총장 고(故) 최재형 선생의 외증손녀를 비롯해 고려인 강제 이주자 후손들이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유적 답사와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선열의 발자취를 기리고 한국의 역사·문화를 체험했다.
7일에는 '제12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개회식과 만찬에 참석해 국내외 인문·문화 인사들과 교류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후손들이 조국에서 독립정신을 되새긴 소중한 시간"이라며 “광복 80주년의 뜻을 이어 독립운동 정신 계승과 후손들과의 지속적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안동시가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에 위탁해 2024년부터 2년째 추진 중이다.
◇영주시, '굿모닝! 관사골'로 생활권 로컬브랜딩 시동
▲영주시는 행정안전부 '2025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공모 선정에 따라 8일 관사골 일원에서 드림앤컬쳐협동조합 주관으로 '굿모닝! 관사골'을 진행했다. 제공-영주시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행정안전부 '2025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공모 선정에 따라 8일 관사골 일원에서 드림앤컬쳐협동조합 주관으로 '굿모닝! 관사골'을 진행했다.
오래된 철도 관사가 형성한 마을 '관사골'의 일상을 소재로 △웰니스 명상 요가 △사운드 워킹(소리 산책) △관사런치(지역 식재료 도시락) △차담회(로컬브랜딩 토론)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역 주민, 청년 예술가, 도시재생 관계자 등이 참여해 골목·건축 자산과 로컬 콘텐츠를 연결하는 가능성을 시험했다.
주최 측은 “평범한 아침을 특별한 경험으로 바꾸는 구성"이라며 “이번 경험을 토대로 내년도 본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예천군, '예천 활 축제 기념 제16회 경북 궁도대회' 성료…울진군 단체전 우승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8일 무학정에서 '예천 활 축제 기념 제16회 경북 궁도대회'를 열고 성황리에 마쳤다.
대회는 예천군궁도협회 주관, 경상북도궁도협회·예천군 후원으로 도내 각 시·군 대표 선수와 임원 등 400여 명이 참가했다.
경기는 단체전과 개인전(노년부·장년부·여자부)으로 치러졌으며, 단체전은 울진군이 우승했다.
개인전에서는 노년부 박종식, 장년부 최정모, 여자부 황정숙 선수가 각각 정상에 올랐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활의 고장 예천의 전통과 위상을 재확인했다"며 “궁도인의 화합과 지역 홍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위군, '제4회 삼국유사 전국 가족걷기대회' 2천여 명 참여…군위댐 상시 개방과 동행
▲군위군은 8일 삼국유사면민운동장에서 '제4회 삼국유사 전국 가족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제공-군위군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은 8일 삼국유사면민운동장에서 '제4회 삼국유사 전국 가족걷기대회'를 개최했다.
군위댐 전면 개방과 함께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동호인과 지역민 2천여 명이 참여했으며, 5km·10km 코스로 운영됐다.
행사장에는 대한한돈협회·대한한우협회 군위군지부, K-water 군위댐지사 등이 참여해 돼지강정, 소불고기 전골, 소고기국밥, 커피차 등 먹거리를 제공했다.
김진열 군수, 교육·종교·체육계 인사 등도 참석해 안전관리·교통통제·구급대기 등 운영 전반을 점검했다.
김진열 군수는 “군위댐 상시 개방을 계기로 맑은 공기와 수려한 자연을 널리 알리고,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가 다시 찾고 싶은 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