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 행정사무감사 착수
영천댐 일원 달궜다… ‘2025 영천댐 마라톤대회’ 성황
대구 달서구, ‘억새물결 맨발걷기대회’ 성황
영남이공대, 지역주민 위한 ‘건강 돌봄 행사’ 성료
대구보건대, 청년 진로 맞춤 워크숍 ‘취트키 시즌2’ 성료
경북문화관광공사, ‘베스트 스마일러’ 2인 홍보대사 위촉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 행정사무감사 착수
행정통합추진단 '표류·예산 부적정' 질타… 공무원교육원 운영개선 주문
▲사진=대구시의회 전경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윤영애)는 7일 대구시 대구경북행정통합추진단과 대구광역시공무원교육원을 대상으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며 올해 감사의 첫 포문을 열었다.
먼저 진행된 대구경북행정통합추진단 감사에서는 행정통합의 기본 목표를 상실한 채 표류 중인 조직 운영과 부적정한 예산 집행이 도마에 올랐다.
위원들은 통합추진단의 무기력한 행정 추진 실태를 강하게 질타하며 조직 재편 후 엄정하고 실효성 있는 업무추진을 당부했다.
윤영애 위원장(남구2)은 “통합추진단이 민선 7기의 실패를 반복하고 있다"며 “정책 변동성이 커 시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류종우 위원(북구1)은 “경북과의 협조가 부족한 상황에서 무리한 예산 편성과 부적절한 집행이 반복되고 있다"며 향후 주의를 촉구했다.
김원규 위원(달성군2)은 “정부의 5극3특 추진 방향과 행정통합의 차이를 명확히 분석하고, 경북과의 협력을 통한 지속적 성과 창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대현 위원(서구1)은 “비현실적인 효과만 강조하며 무리하게 추진한 것이 통합 실패의 원인 중 하나"라며 “향후 균형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육정미 위원(비례)은 추진단의 APEC 업무 분장과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문제 삼으며 “예산 성립 및 집행 원칙을 무시한 행정에 대해 철저히 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성오 위원(수성구3)은 “대구시가 주민투표를 일방적으로 진행하지 않아 통합이 좌초됐다"며 “타 시도가 이를 반면교사 삼아 앞서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실시된 대구광역시공무원교육원 감사에서는 교육 운영 전반과 프로그램 적정성, 교육생 평가체계 등이 집중 점검됐다.
윤영애 위원장은 “집합교육과 사이버교육이 균형을 이루도록 교육 수요를 상시 점검하고, 대면·비대면 교육의 장점을 살려 효과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종우 위원은 “AI 시대에 맞는 빅데이터·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원규 위원은 “위탁운영기관 선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중견실무리더과정 운영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대현 위원은 “우수 강사 확보와 내부 인재 발굴을 병행해 공무원 전문성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제안했다.
육정미 위원은 “신규임용(후보)자 교육 기간 단축의 타당성을 재검토하고 현장 맞춤형 커리큘럼을 확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성오 위원은 “강의 만족도 조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실제 업무 연계 효과를 측정하는 사후평가제를 도입하라"고 제안했다.
영천댐 일원 달궜다… '2025 영천댐 마라톤대회' 성황
전국서 3천여 명 참여… 가을 정취 속 힘찬 레이스 펼쳐
▲지난 8일 열린 2025 영천댐 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제공=영천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8일 영천시육상연맹과 ㈜채널경북이 공동 주최·주관한 '2025 영천댐 마라톤대회'가 영천댐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마라톤 동호인과 시민, 진행요원 등 3,000여 명이 참가해 가을 정취 속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대회는 △5km 건강달리기 △10km △하프마라톤 등 3개 코스로 구성됐다.
출발지인 영천댐공원을 중심으로 5km 코스는 용화교 이전 지점, 10km 코스는 자양면 소재지 이전 지점, 하프코스는 삼귀교에서 충효삼거리 방향으로 500m 지점에서 반환하도록 설계돼 참가자들의 체력 수준에 맞는 다양한 코스를 제공했다.
출발에 앞서 열린 퓨전장구 공연이 행사 분위기를 돋웠으며, 현장에는 먹거리 부스와 지역 특산물 판매, 관광 홍보 부스 등이 마련돼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가 지급됐고, 10km 및 하프마라톤 완주자에게는 완주 메달과 간식이 제공됐다.
시상식에서는 5km 부문 1~5위 입상자에게 지역 특산품, 10km 및 하프 부문 입상자에게는 30만~1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댐의 푸른 물결과 싱그러운 가을 바람을 만끽하며 건강한 레이스를 즐기시길 바란다"며 “모든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완주하고 뜻깊은 추억을 남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달서구, '억새물결 맨발걷기대회' 성황
자연 속 건강 회복·탄소중립 실천… 주민 400여 명 참여
▲8일 호림강나루공원과 대명유수지 제방 일원에서 '2025 억새물결 맨발걷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제공=달서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8일 호림강나루공원과 대명유수지 제방 일원에서 '2025 억새물결 맨발걷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 400여 명이 참여해 맨발로 걸으며 건강과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가을의 추억을 만들었다.
개회식에서는 달서구 태권도시범단의 역동적인 품새와 격파 공연이 펼쳐져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참가자들은 출발 전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으로 몸을 풀고, 가을 억새와 갈대가 물결치는 대명유수지 제방길을 따라 걸으며 청명한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이번 걷기대회는 '자연 속 건강 회복'과 '탄소중립 실천'을 주제로, 단순한 걷기를 넘어 환경과 건강을 함께 생각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자연과 한층 가까워진 감동을 느끼며 일상 속에서 지속가능한 건강습관을 실천할 계기를 얻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맨발걷기는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건강관리법일 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환경운동"이라며 “오늘의 걸음이 지구와 우리 모두를 건강하게 만드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달서구는 앞으로도 주민 참여형 걷기·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한 힐링 도시, 건강도시 달서'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영남이공대, 지역주민 위한 '건강 돌봄 행사' 성료
5개 학과 참여해 전공기반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지역 복지 실천의 장
▲간호학과 학생이 행사에 참여한 지역 주민의 혈당을 체크하고 설명하고 있다 제공=영남이공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대구 두류공원 솟대광장에서 지역민을 위한 '2025학년도 지역주민 건강 돌봄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남이공대학교 지역사회봉사센터가 주관하고, 간호학과·물리치료과·치위생과·글로벌베이커리과·반려동물스타일리스트과 등 5개 학과가 참여해 지역민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행사는 대학의 전공 전문성과 학생들의 실천적 봉사정신을 결합한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역 공공공간을 활용해 주민 복지욕구를 충족하고 학생들이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실천하는 교육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재학생과 지도교수, 운영위원 등 120여 명이 참여해 전공 기반 건강 돌봄 부스를 운영했으며, 지역 주민 200여 명이 방문해 적극적인 호응을 보였다.
간호학과 학생들은 지역 어르신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 상담, 혈당·혈압 측정 등 만성질환 예방 활동을 펼쳤고, 물리치료과는 건강 마사지와 근육 테이핑 체험으로 일상 속 건강관리 방법을 안내했다.
치위생과는 구강세균검사와 틀니 관리, 올바른 칫솔질 교육을 통해 구강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전했으며, 글로벌베이커리과는 건강한 먹거리 체험과 '올바른 식습관 캠페인'을 통해 균형 잡힌 식생활 문화를 확산시켰다.
또 반려동물스타일리스트과는 '반려견 에티켓 교실'을 운영하며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에 기여했다.
영남이공대학교 지역사회봉사센터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봉사활동이 아닌 전공이론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실천형 교육 모델로 기획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전공지식과 기술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공동체 의식과 사회적 책임감을 몸소 체득했다.
이재용 총장은 “이번 건강 돌봄 행사는 대학의 전문 인력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와 건강 증진을 지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교육·복지·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보건대, 청년 진로 맞춤 워크숍 '취트키 시즌2' 성료
상담·체험·소통으로 진로 방향 모색… 지역 청년 100여 명 참여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경남 밀양 보현연수원에서 대구보건대학교 직업이음센터가 주관한 '청년카페 취트키 진로맞춤설계 워크숍 시즌2'를 마치고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대구보건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직업이음센터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경남 밀양 보현연수원에서 '청년카페 취트키 진로맞춤설계 워크숍 시즌2'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보건대학교와 대구광역시청년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지역 청년 100여 명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워크숍은 상담과 체험, 소통을 통해 청년들이 스스로에게 맞는 진로를 설계하고 지역사회와의 관계망을 넓히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 6월 진행된 시즌1의 높은 참여율과 긍정적인 반응을 기반으로 한 확장형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팀빌딩 △채용 트렌드 특강 △로컬 창업 체험 △진로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진로 설계의 자신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리더십·커뮤니케이션 교육과 힐링 프로그램을 병행해 심리적 회복과 자기 성찰의 시간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워크숍을 통해 서로의 고민을 공유하며 새로운 방향을 찾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장 분위기는 자유롭고 활기찼으며, 프로그램마다 실질적 진로 조언이 이어져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권용현 학생취업처장(보건행정학과 교수)은 “이번 워크숍은 청년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며 '다시 시작할 용기'를 얻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이 사회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스스로를 믿고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문화관광공사, '베스트 스마일러' 2인 홍보대사 위촉
네팔 타망 사가르·알제리 아미라, '2025 GCTO 앰버서더'로 활약 기대
▲지난 9월 19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열린 '2025 인터내셔널 스마일 페스타'는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이 웃음과 소통을 통해 문화 다양성을 공유한 행사로, 타망 사가르는 대상, 아미라 베네크렐라는 입선을 각각 수상했다. 제공=경북문화관광사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2025 인터내셔널 스마일 페스타'에서 '베스트 스마일러'로 선정된 타망 사가르(네팔)와 베네크렐라 아미라(알제리)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앰버서더(2025 GCTO Ambassador)로 위촉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9월 19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열린 '2025 인터내셔널 스마일 페스타'는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이 웃음과 소통을 통해 문화 다양성을 공유한 행사로, 타망 사가르는 대상, 아미라 베네크렐라는 입선을 각각 수상했다.
공사는 지난 6일 두 사람을 공사 본사로 초청해 위촉식을 열고, 경상북도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며 MICE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글로벌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두 사람은 위촉식 당일 공사 사보 표지 촬영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앰버서더로서의 첫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타망 사가르는 “춤과 모델링에 관심이 많아 교수님의 추천으로 대회에 참가했는데, 대상을 받아 정말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경상북도를 세계에 알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네크렐라 아미라는 “경주는 고요하면서도 생동감 있고, 현대적 감각과 역사적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라며 “앰버서더로서 경주뿐 아니라 경상북도의 매력을 세계에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도내 다양한 행사와 POST APEC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홍보대사로서 두 사람의 활약을 기대한다"며 “경북이 세계적인 문화·관광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