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연료전지업계,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솔루션 사업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1.10 16:45

AI 인프라 전력공급 안정화 및 수출 산업화 본격 추진

한국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두산퓨얼셀, 효성중공업, SK에코플랜트 관계자들이 10일  'AI·데이터센터 전력공급 솔루션 사업

▲한국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두산퓨얼셀, 효성중공업, SK에코플랜트 관계자들이 10일 'AI·데이터센터 전력공급 솔루션 사업 추진' 다자간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

수소연료전지 업계가 데이터센터에 전력공급을 하기 위해 나섰다.


한국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은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두산퓨얼셀, 효성중공업, SK에코플랜트와 함께 10일 'AI·데이터센터 전력공급 솔루션 사업 추진'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은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AI·데이터센터에의 신속한 전력공급뿐만 아니라, AI·데이터센터의 친환경 전환, 전력공급 솔루션의 수출산업화 등의 과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AI·데이터센터의 친환경 전환을 위해 청정수소로의 즉시 전환이 가능한 연료전지를 주전원으로 대체하고 청정수소의 공급, AI·데이터센터의 친환경 인증, 연료전지의 효율향상 등을 위해서도 함께 협력할 계획이다.


두산퓨얼셀, 효성중공업, SK에코플랜트가 보유한 연료전지·가스엔진·시스템 운영 기술을 결합한 이번 모델은 미국과 같이 송배전망 확충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안정적이고 즉시 가동 가능한 전력공급 체계를 구현할 수 있어, 연료전지 단품 수출을 넘어 K-모델의 수출 산업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두산퓨얼셀은 익산 및 새만금 공장, SK에코플랜트는 블룸SK퓨얼셀 구미공장에서 생산한 연료전지를 공급함으로써 국내 산업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용채 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 부회장은 “협회는 업계와 함께 정부의 AI·데이터센터 보급 확대 정책에 부합하는 모델을 계속 발굴하고, 국내 기술 기반 분산 전원형 전력공급 모델을 세계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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