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고객사 시스템과 ‘직통’ 연결…실시간 데이터 공유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1.11 08:38

항공 화물 디지털 전환 일환
물류 투명성·효율성↑ 기대

대한항공 B747-8F 화물기.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 B747-8F 화물기.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항공 화주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자사 시스템에 고객사들의 시스템을 연동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도입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전자 상거래 시장의 빠른 성장에 발맞춰 물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는 변화의 일환이다.


대한항공이 새롭게 선보이는 솔루션은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기반의 화물 시스템 연계 솔루션으로, 대한항공 화물 시스템과 고객사 시스템간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항공사와 연계된 자체 시스템을 통해 △스케줄 조회 △운임 확인 △화물 예약 △운송장 전송 등 제반 업무를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솔루션 도입은 항공화물 산업의 디지털 전환의 일환"이라며 “비즈니스 모델과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편해 항공 화물 업계에 혁신을 더하는 한편, 이를 토대로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번 API 기반의 시스템 구축 및 확대를 통해 디지털 물류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규빈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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