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내년 예산 17조9330억…‘시민행복도시 초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1.1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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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청사. 제공=부산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는 올해보다 7.5% 증가한 17조9330억원 규모의 내년도 본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한다고 11일 밝혔다.


내년 예산은 '시민행복도시와 글로벌 허브 도시' 실현을 위한 6개 분야에 중점을 뒀다.


먼저 부산형 돌봄체계 실현에 6조6111억원을 편성했다. 돌봄사업의 대상이나 특별교통수단을 확대하는데 쓰인다.



아동친화도시 구현 사업에도 1조4125억원을 사용한다. 어린이집 필요경비 중 부모부담행사비과 기존 미지원 항목인 특성화비용을 확대한다.


안전한 공공의료체계, 시민안전도시를 구현하는데 5795억원을 투입해 부산의료원에 호흡기센터와 어린이병원을 건립하고 달빛어린이병원과 지역 외상거점병원을 운영해 공공의료 서비스를 강화한다.



대중교통도 6000억원 넘는 예산을 배정해 손을 본다. 을숙도대교·산성터널 등 유료도로 출퇴근시간 무료화, 동백패스와 K패스로 교통비 부담을 완화한다.


푸른 도시 조성에 6452억원을 투입한다. 시민의 맑은 물 음용을 위해 경남 취수지역에 상생발전 지원금을 제공하고 도심 곳곳에 공원을 만들어 15분 여가권을 확충하는 데 쓰인다.


글로벌 물류·거점도시 도약과 글로벌 금융·창업도시 완성을 위해 4407억원과 3427억원 등 총 7834억원을 투입한다. 통근버스 증차 등 주력산업 고도화와 산단 접근성을 높이는데 687억원을 투입한다.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조성에 5879억원을 편성헸다. 이 중 부산오페라하우스, 세계적 미술관 건립 등 문화예술도시 조성에 3352억원, 야구박물관 건립·세븐브릿지 투어 등 생활체육 천국도시를 위해 1575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예산안을 바탕으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퍼즐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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