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원, 장애인 고용률 ‘절반 수준’… 하중환 시의원 “사회적 책임 다해야”
청도군, 경북도 농정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김재욱 칠곡군수, 6·25 전사자 유해발굴 현장 방문
영남이공대, NCSI 전문대학 교육서비스 부문 13년 연속 1위
대구대 CPS연구실, 4년 연속 ‘우수논문상’ 쾌거
iM뱅크,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판단 시스템’ 구축 완료
달서구, 대구시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대구 북구청, 노인장기요양기관 재무‧회계 교육 실시
수성구, ‘2025 행복수성 여성친화 아카데미’ 개최
계명대–모모야마학원대, ‘제46회 한·일 국제학술세미나’ 공동 개최
대구의료원, 장애인 고용률 '절반 수준'… 하중환 시의원 “사회적 책임 다해야"
고용률 1.54%, 의무기준 절반도 못 미쳐
▲문화복지위원회 하중환 의원 제공=대구시의회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의회 하중환 의원(달성군1)은 12일 열린 대구의료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의무고용 불이행으로 인한 고용부담금이 매년 급증하고 있다"며 의료원의 미흡한 대응을 강하게 질타했다.
하 의원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공공기관의 장애인 의무고용률은 3.8%지만, 대구의료원은 1.54%에 불과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최근 3년간 장애인 고용률은 오히려 감소했으며, 고용부담금은 1억1000만 원에서 1억8000만 원으로 5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서울·부산·인천 등 주요 도시 의료원들은 장애인 고용률이 꾸준히 상승하는 반면, 대구의료원만 역행하고 있다"며“전국 의료원 중 의무고용 불이행 기관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이어 “대구시 산하 기관 전체가 연간 약 6억 원의 고용부담금을 납부하고 있는데, 그중 대구의료원 한 기관이 3분의 1 이상을 차지한다"며 “시민의 혈세로 의무 불이행을 덮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립암센터처럼 장애인예술단 창단 등 혁신적 고용모델을 도입해 중증장애인도 함께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이나 직무 재설계를 통해 행정보조, 의무기록관리, 원무지원 등 다양한 직무에서 고용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지난해에도 같은 문제를 지적했지만 개선은커녕 상황이 악화됐다"며 “긴축재정으로 사업 집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의무 불이행으로 발생한 부담금 납부는 심각한 예산 낭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공의료기관이야말로 사회적 약자 고용 확대의 모범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시오 대구의료원장은 “장애인 고용 문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표준사업장 설립 등 고용 확대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하 의원은 '대구광역시 장애 인식개선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한 데 이어, 현재 '장애인 표준사업장 지원 조례'와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 중이다. 그는 “지방의회가 앞장서 장애인 고용과 문화활동 확산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청도군, 경북도 농정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6년 연속 수상… 농업대전환 프로젝트 성과 인정
▲지난 11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대강당에서 열린 제30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도지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제공=청도군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11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대강당에서 열린 제30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도지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경북도 농정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의 △농업정책 △농식품 유통 △스마트농업 혁신 △축산정책 △동물방역 △특수시책 등 농정업무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청도군은 이번 평가에서 '청도형 농업대전환 프로젝트' 추진 성과를 비롯해 스마트농업 기반 확충, 농식품 수출 확대, 지역 특화시책 발굴 등 모든 부문에서 고른 평가를 받으며 경북 농정혁신의 모범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청도군은 '농업대전환'의 체계적 추진으로 지역 농업정책의 방향성과 실행력을 동시에 강화했다.
전담 TF팀 운영과 중장기 전략 수립을 통해 추진 기반을 공고히 하고 발대식과 언론홍보를 통해 대외 인지도와 군민 참여를 높였다.
또한 농업인 의식전환 교육, 시범단지 운영, 청도반시 비상품자원화센터 운영,납작복숭아 브랜드화 등 지역 대표 작목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의 변화를 이끌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6년 연속 수상은 청도군의 농정정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업대전환을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한 미래농업 체계 구축에 역량을 집중해 청도군이 경북 농정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 6·25 전사자 유해발굴 현장 방문
가산면 용수리 572고지 찾아 장병 격려
▲김재욱 칠곡군수와 칠곡군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은 지난 10일 오전 10시 30분 6·25 전사자 유해발굴 작업이 진행 중인 가산면 용수리 572고지 일원을 방문해 유해발굴에 참여한 장병들을 격려하고 발굴 현장을 점검했다. 제공=칠곡군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김재욱 칠곡군수와 칠곡군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은 지난 10일 6·25 전사자 유해발굴 작업이 진행 중인 가산면 용수리 572고지 일원을 방문해 유해발굴에 참여한 장병들을 격려하고 발굴 현장을 점검했다.
유해발굴 작업은 지난 10월 20일부터 오는 11월 28일까지 약 40일간 진행되며 제5837부대 2대대 장병 등이 참여해 용수리 572고지 일대에서 집중 발굴을 이어가고 있다.
가산면 용수리 572고지는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의 핵심 격전지로, 국군 제1사단과 제6사단이 북한군 제1사단과 제13사단의 남진을 저지하며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다. 이 지역에서는 2021년부터 유해 33구와 유품 3000여 점이 발굴되는 등 전쟁의 비극과 희생을 증언하는 귀중한 기록이 이어지고 있다.
김 군수는 “오늘날 우리의 번영을 가능하게 한 낙동강 전투는 호국평화의 고장 칠곡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전투"라며 “유가족에게 위안이 될 수 있도록 한 구의 유해라도 더 찾아내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이 땅의 평화는 수많은 희생 위에 세워졌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그 정신을 후대에 계승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영남이공대, NCSI 전문대학 교육서비스 부문 13년 연속 1위
전국 최초 기록… 학생 중심 교육혁신으로 '최고 만족대학' 입증
▲이재용 총장이 인증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영남이공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전국 주요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교육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대학은 2013년 첫 1위 달성 이후 13년 동안 부동의 1위를 유지하며, 학생 중심의 학사 운영과 교육 서비스 품질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학생 만족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자체적으로 학생교육만족도(YCSI)를 기반으로 한 피드백 시스템을 운영한다. 학생교육만족도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책임교원 위촉, 주기적 설문조사, 설명회를 통해 학생 의견이 학교 정책과 행정 전반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했다.
특히 2025년에는 신입생 웰컴 토크 콘서트, 총학생회 정례 소통회의, 캠퍼스 커넥트 데이, 총장 토크 콘서트 등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이 총장은 점심시간을 활용한 '총장 미팅위크(Meeting Week)'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즉각적으로 반영하는 '열린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열린 총장실'을 운영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도록 했으며, 그중 다수가 실제 정책과 시설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바탕으로 최신식 실습실 구축, 실습환경 리모델링, 학과 개편 및 신설 등을 통해 학생 눈높이에 맞춘 교육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학생역량 기반의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2023년 대학정보공시 취업률 76.2%를 기록했으며, 상위권 학생들은 '기업인재육성단'을 통한 대기업 취업 지원을 받고 있다.
또한 성인학습자를 위한 별도 교육공간과 일본 사회복지기관 글로벌 연수, 지역특화 직무역량 캠프 등 평생학습형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전 세대 학습자의 만족도를 함께 높이고 있다.
학교는 교육뿐 아니라 즐겁게 배우는 캠퍼스 문화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최신형 e-스포츠 센터, K-POP 스튜디오, 오픈 스터디룸, 미팅룸 등 학생 의견을 반영한 복합공간을 마련했으며, '재학생 댄스·가요 경연대회' 등 자율적 문화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재용 총장은 “시대 변화와 학생의 니즈에 맞춘 학과 개편과 첨단 실습환경 구축을 통해 학생 중심의 교육혁신을 지속하겠다"며 “영남이공대학교를 학생이 행복하고 지역사회가 신뢰하는 최고의 전문대학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대구대 CPS연구실, 4년 연속 '우수논문상' 쾌거
강창열 학생, 다국어 선박명 검출 기술로 학계 주목
▲대한임베디드공학회 추계학술대회 우수논문상 수상 기념사진 (왼쪽부터 유준혁 교수, 강창열 학생) 제공=대구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컴퓨터정보공학부 CPS(Cyber-Physical Systems) 연구실 소속 강창열 학생(인공지능학과 4학년)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열린 '2025년 대한임베디드공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V-DBNet++ 기반 다중 언어 선박명 검출 성능 개선' 논문을 발표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강창열 학생은 장면 문자 검출(Scene Text Detection, STD) 분야에서 다국어 인식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AI 모델 'V-DBNet++'을 제안했다. 이 모델은 한국어, 영어, 숫자, 중국어를 동시에 인식할 수 있어 실제 선박명 식별 시스템에 적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현장 적용성을 중시한 실증형 연구"라며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특히 해양 분야의 문자 인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접근 방식이 창의적이라는 평가다.
CPS 연구실은 이번 수상을 포함해 최근 4년 연속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이 연구실은2022년 '차수막 자동화를 위한 딥러닝 기반 차량 침수 가능성 예측 기법(함승재·유준혁)', 2023년 'TextReID: 선박 식별을 보완하기 위한 트랜스포머 기반의 문자 재식별(정성우·유준혁)', 2024년 '한글 인식 성능을 개선한 Vision Transformer 기반 선박명 확인 시스템(송현석·유준혁)' 등 매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꾸준히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도교수인 유준혁 교수(컴퓨터정보공학부 사이버보안전공)는 “이번 연구는 국방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동형 모바일 환경 인공지능을 활용한 경계감시 시스템 기술개발(A)' 과제의 일환"이라며 “제안된 기술이 해양 경계감시 업무의 부담을 줄이고 인력 의존도를 낮추는 기술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iM뱅크,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판단 시스템' 구축 완료
녹색여신·채권·투자 등 금융 전 영역 녹색기준 적용
▲사진=iM뱅크 본점 전경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12일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판단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iM뱅크가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은 이러한 기준에 따라 여신·투자·채권 등 모든 금융활동의 녹색 적합성을 자동으로 판단하도록 설계됐다.
지난 6월 착수 이후 약 5개월간의 자체 개발을 통해 완성된 이번 시스템은 경제활동의 △활동 기준 △인정 기준 △배제 및 보호 기준을 명확히 식별해 금융기관의 녹색판단을 지원한다.
새 시스템은 녹색여신 적합성 판단, 녹색채권 프로젝트 발굴, 녹색 PF 및 투자 사전 검토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된다.
특히 여신 취급 전 단계에서 녹색 여부를 선제적으로 검토할 수 있고, 실행된 여신에 대해서도 사후적으로 적합성 판단을 지원하는 구조로 설계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iM뱅크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은 K-Taxonomy의 기준과 요건을 현장에서 손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실질적 업무 지원 도구"라며“기업의 그린워싱(Greenwashing)을 줄이고, 진정한 녹색활동을 선별하는 체계를 갖춘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은행은 앞으로 본 시스템을 통해 축적되는 적합성 판단 데이터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데이터는 은행 포트폴리오 내 녹색금융 자산 현황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신재생에너지·저탄소 전환·순환경제 등 분야의 신규 녹색자산 및 대출 기회를 발굴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은 금융권의 필수적인 책무"라며“iM뱅크의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판단 시스템을 통해 경제와 정책의 연계를 강화하고, 녹색금융 생태계 확산의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달서구, 대구시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출산BooM 달서' 프로젝트 성과 입증… 9개월 연속 출생아 증가
▲대구시가 주관한 '2025 대구시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제공=달서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대구시가 주관한 '2025 대구시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달서구는 2020년에 이어 5년 만에 두 번째 최우수상 수상으로, 저출산 대응 분야의 선도 구청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구군이 추진 중인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 등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기관이 선정됐다.
달서구는 지난해 7월 저출산 대응 전담조직인 '출산장려팀'을 신설하고 출산정책을 기획·브랜딩한 'D(달서형)-저출산 대응 전략', '출산BooM 달서 프로젝트'를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프로젝트 시행 이후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9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 증가라는 가시적 성과를 거두며 정책 효과와 확산 가능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출산BooM 달서'는 대구 최초의 출산정책 브랜드로, △대구 유일 12개 분야 저출산 핵심 전문가 자문단 구성 △대구·경북 최초 AI 기반 출생 축하 서비스 개발 △MZ세대 맞춤형 정보 플랫폼 구축등 기존 행정방식을 탈피한 전략형 정책이 호평을 받았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달서 결혼출산 정보 다이어리' 플랫폼을 오픈해 연애부터 결혼·임신·출산·육아까지 생애 6단계별 정책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MZ세대 맞춤형 콘텐츠로 제공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트렌디한 인터페이스와 SNS형 정보 접근성을 강화해 젊은 세대의 정책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저출산 대응은 단순한 지원 중심을 넘어 전략과 기획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출산BooM 달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MZ세대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출산정책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대구 북구청, 노인장기요양기관 재무‧회계 교육 실시
투명한 회계운영·효율적 재정관리 위한 실무 중심 강의
▲지난 11일 오전, 북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노인장기요양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노인장기요양기관 재무.회계 교육'을 실시했다. 제공=대구북구청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지난 11일 북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노인장기요양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노인장기요양기관 재무.회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노인장기요양기관의 투명한 회계운영과 효율적인 재정관리 체계 구축을 목표로 마련된 것으로 관내 기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교육은 남부데이케어 이우영 대표가 강사로 나서 △노인장기요양기관 재무‧회계 규칙 △재정관리 절차 △재무.회계 감사 및 점검 사례 등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내용을 다뤘다.
참석자들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한 강의와 질의응답을 통해 복지시설 회계 처리와 감사 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노인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이 회계업무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북구청은 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안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북구청은 앞으로도 사회복지시설의 건전한 재정운영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종사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수성구, '2025 행복수성 여성친화 아카데미' 개최
주민 참여로 만드는 여성친화도시… 성인지 감수성 높인다
▲지난 11일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수성, 구민의 눈으로 함께 만들다'를 주제로 '2025년 행복수성 여성친화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제공=수성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 11일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수성, 구민의 눈으로 함께 만들다'를 주제로 '2025년 행복수성 여성친화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행복수성 여성친화 아카데미'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리더를 내실 있게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2022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다.
올해 아카데미는 제7기 행복수성 구민참여단 신청자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수성구의 주요 구정사업을 살펴보며 성인지적 관점에서 개선 과제를 도출하는 토론 활동과 젠더 거버넌스 특강을 함께 들었다.
이날 논의된 의견들은 향후 여성친화도시 조성 계획 및 주요 정책 수립에 반영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구민과 함께 만드는 안전하고 따뜻한 도시 수성구를 위해 주민의 경험과 의견을 구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면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여성친화도시 수성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계명대–모모야마학원대, '제46회 한·일 국제학술세미나' 공동 개최
경영대학 60주년 기념… 한·일 학자들, 경제·경영·문화 협력 해법 모색
▲계명대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성서캠퍼스에서 일본 모모야마학원대학과 제46회 한일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제공=계명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와 모모야마학원대학(Momoyama Gakuin University)이 공동 주최한 '제46회 한·일 국제학술세미나'가 지난 6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의양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계명대 경영대학 설립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로, 양국의 경제·경영·문화 분야 연구자들이 모여 급변하는 사회·경제 환경 속 한·일 협력의 새로운 해법을 모색했다.
행사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진행됐으며,양교 대표단 15명(계명대 9명, 모모야마학원대 6명)이 참석해 학술 발표와 교류 일정을 함께했다.
세미나 주제는 '한·일 경제, 경영, 문화에 대한 제 문제(Multifaceted Issues in Korea-Japan Economy, Business, and Culture)'로, 양국이 공유할 수 있는 실질적 협력방안을 다양한 연구 결과를 통해 제시했다.
오건택 계명대 경영학과 교수는 '기후변화 요인과 제품혁신 성과의 관계 디지털 전환 기술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토마스 렉(Thomas Legge) 모모야마학원대 교수가 '한·일 청년 워킹홀리데이 비교 연구'를, 김정모 계명대 회계세무학과 교수는 '경영자 특성과 신용위험의 관련성'을, 아오노 마사아키(Aono Masaaki) 교수는 '일제강점기 스사노오의 거짓 무덤과 고건신사 관계'를 발표했다.
강문식 계명대 경영대학장은 “경영대학 60주년의 의미를 학문적 교류로 확장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인적 교류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며 실질적인 협력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계명대와 모모야마학원대학은 1982년 학술·교육·문화 교류 협정을 체결한 이후 40여 년간 매년 학술세미나를 이어오며 두터운 신뢰를 쌓아왔다.
서영우 대구가톨릭대병원 교수, 소방청장 감사장 수상
응급의료·구급지도 활동 공로 인정받아
▲응급의학과 서영우 교수가 지난 7일 달서소방서에서 열린 '우수 구급지도의사 소방청장 감사장 전수식'에서 소방청장 감사장을 수상했다. 제공=대구가톨릭대병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서영우 교수가 지난 7일 달서소방서에서 열린 '우수 구급지도의사 소방청장 감사장 전수식'에서 소방청장 감사장을 수상했다.
서 교수는 달성소방서 19 직접의료지도 의사, 대구·경북광역응급의료상황실 상황의사, 대구광역시 구급지도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응급환자 이송 및 전원 자문, 구급대원 교육 등 응급의료 전반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현장 구급대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환자 이송 체계의 효율성을 높이고 응급상황 대응 능력 향상에 앞장서며 지역 응급의료 수준 향상에 크게 이바지했다.
수상 소감에서 서 교수는 “응급현장에서 헌신적으로 노력하시는 구급대원들과 응급의료 종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현장과 병원을 잇는 가교 역할을 이어가며, 응급의료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