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영하권으로 기온 급강하…도로살얼음 주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1.13 13:21

16~17일 전국 비·눈 예보…“19일 오후 평년 기온 회복”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음주 초인 오는 17일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기상청 브리핑에 따르면, 17일 전후로 상층(약 5km)에서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고 하층에서는 대륙고기압이 확장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하강할 것으로 보인다. 16일에는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 전북에 가끔 비가 내리겠으며, 17일에는 충남과 호남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예상된다.


18~19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서울 역시 15~16일 최저기온 3℃(도)·5도 수준에서 17~18일에는 1도·3도로 내려가며, 최고기온도 15~16일 15도·16도에서 17~18일에는 약 5도 안팎으로 급감한다.



비나 눈이 내린 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만큼 도로 살얼음에 의한 교통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9일 오후부터는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원희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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