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브랜드 블루보틀 커피 코리아가 '블루보틀 삼청 한옥'을 15일 오픈한다. 사진제공=블루보틀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 커피 코리아가 '블루보틀 삼청 한옥'을 15일 오픈한다. 사진제공=블루보틀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 커피 코리아가 세심한 손길이 머무는 열린 경험의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한 '블루보틀 삼청 한옥'을 15일 오픈한다.
'블루보틀 삼청 한옥'은 최근까지 블루보틀이 엄선한 특별한 커피를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블루보틀 스튜디오 서울'을 진행하며 브랜드의 철학을 공간으로 구현해온 상징적인 장소다. 한정된 공간에서 깊이 있는 커피 경험을 선사하며 블루보틀의 장인정신과 한국적 미학을 담아온 이곳은 '누구에게나 열린 일상의 경험'으로 확장된다.
특히 문화와 자연, 그리고 장인정신이 공존하는 삼청동의 지역적 특성과 블루보틀의 철학이 어우러진 '블루보틀 삼청 한옥'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맛있는 커피는 삶을 더 아름답게 만든다'는 신념을 한층 확장한 결과다.
오직 '블루보틀 삼청 한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음료와 페어링하면 좋은 컬리너리 메뉴를 함께 선보인다. 먼저 커피 나무의 잎, 꽃, 열매가 지닌 다채로운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웰컴 티 '씨드(Seed)'로 모든 게스트를 맞이하며, 이후 모든 메뉴를 자유롭게 주문하여 즐길 수 있다.
장인이 황동으로 엮은 드리퍼를 사용해 한 잔씩 정성스럽게 추출하는 필터 커피는 '타이완 칭산핑 커피 팜 게샤 내추럴'과 '에티오피아 워시드 예가체프 게뎁 첼베사 125' 두 가지 원두로 각기 다른 풍미를 제공한다. 또한, 에티오피아에서 영감을 받아 향신료를 더한 '커피 크림 탑'과 제주의 유기농 어린 찻잎으로 만든 '제주 오가닉 말차 라떼' 등 계절의 감각과 조화를 담은 특별한 음료도 선보인다.
세심한 손길로 완성된 음식의 예술성과 그 여유의 순간을 함께 음미하는 경험이 될 수 있도록 '블루보틀 삼청 한옥'에서는 오직 이 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디저트 메뉴를 선보인다. 블루보틀의 오랜 파트너 '메종엠오(Maison M.O)'와 협업한 두 가지 메뉴는 유자 크림을 더한 라이트 케이크 '비스퀴 드 사부아(Biscuit de Savoie)'와 만다린 콩포트를 더한 곶감 커스터드 케이크 '파 브르통(Far Breton)'으로, 커피와 제주 오가닉 말차 라떼와의 페어링으로 즐기기를 추천한다.
'블루보틀 삼청 한옥'의 공간 디자인은 한옥에 조예가 깊은 양태오 디자이너와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한옥이 지닌 자연과의 조화와 절제의 미학을 블루보틀의 디자인 철학과 환대의 시선으로 재해석했으며, 대문을 지나면 흙과 나무, 디딤돌이 어우러진 중정의 작은 정원이 펼쳐진다. 공예 작가 윤준호의 분청 항아리가 함께 배치되어 도심 속에서도 근대 한옥의 고요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