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물류창고 화재… 산림청 대형·중형헬기 4대 긴급 투입해 진화 총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1.15 13:38

초기 진화 위해 S-64·KA-32 즉시 출동… 소방·지자체 포함 8대 현장 투입

천안 물류창고 화재현장

▲천안 물류창고 화재현장. 제공=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15일 새벽 천안시 동남구 소재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에 산림청 산불진화헬기가 긴급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항공본부는 이날 오전 6시경 화재 발생 직후 대형헬기 S-64 두 대와 중형헬기 KA-32 두 대 등 총 4대를 즉시 현장에 출동시켰다고 밝혔다.


산림항공본부는 “신속한 초기 대응이 피해 확산을 막는 핵심"이라며 화재 발생 즉시 소방과의 공동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산림청 헬기들은 물 투하 작전과 연기 확산 관측, 주변 산림 및 시설물 보호 등 다각적인 임무를 수행하며 지상 소방대와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



현재 화재 현장에는 산림청 헬기 4대를 포함해 소방헬기 3대, 지자체 헬기 1대 등 총 8대의 항공 전력이 동원돼 진화 작업을 벌이는 중이다.


산림청은 화염이 인근 산림으로 번질 우려가 높다고 판단해 항공 지원을 강화하고, 상황 변화에 따라 추가 투입도 검토하고 있다.


김만주 산림항공본부장은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화재를 진압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산불은 물론 대형 화재 등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인 항공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소방당국과 산림항공본부는 현재까지 추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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