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제47회 한국에너지대상 개최
▲안세창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이 1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원희 기자
백우기 한국전력 본부장이 한국에너지대상의 최고 포상인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은 1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을 열고 에너지절약과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은 유공자 24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백 본부장은 가정의 전기 절약을 유도해 전기요금을 할인해 주는 '에너지캐시백' 가입 확대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철탑산업훈장은 김석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전문연구위원이 받았다. 김 전문연구위원은 풍황 계측 적합성 검증 등을 통해 국내 풍력발전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석탑산업훈장은 남차식 부산도시공사 처장이 수상했다. 남 처장은 부산시 공공건물의 에너지효율 향상에 기여했다.
산업포장에는 강정문 소록스 이사와 김종익 한국공학대학교 조교수가 선정됐다. 대통령 표창은 백옥선 부산대 조교수, 양호철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총괄공장장, 이은하 신한은행 실장이 받았다.
단체 부문에서는 김해시도시개발공사, 미래테크인, 에스지에너지, 한국남부발전, 한국전기안전공사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에너지대상은 지난 1975년 에너지절약촉진대회로 시작해 올해로 47회를 맞았다. 에너지 분야에서 가장 역사가 길고 포상 규모도 큰 최고 권위의 행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