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원노인종합복지관, '고령자 교통안전 공모전' 광고영상 부문 대상…고령 운전자 교육 성과 입증
▲'고령자 안전운전 베테랑교실'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안전운전을 다짐하고 있다. 제공=북원노인종합복지관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밥상공동체복지재단 북원노인종합복지관은 최근 고령 운전자 안전교육 프로그램인 '고령자 안전운전 베테랑교실'이 경찰청·한국도로교통공단이 주관한 '고령자 교통안전 공모전' 광고영상 부문에서 대상(경찰청장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교통 인프라가 제한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단순한 운전면허 반납을 유도하는 방식이 아닌 계속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능력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총 30명을 대상으로 10회기 과정으로 운영됐으며, 이론 교육뿐 아니라 표지판 이해, 사고 사례 분석, 강원 인제 안전운전 체험장 방문 등 실습 중심의 교육이 병행됐다.
▲고령자 안전운전 베테랑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인제 한국교통안전교육센터를 빙믄헤 안전교육을 받고 있다. 제공=북원노인종합복지관
▲북원노인종합복지관 '고령자 안전운전 베테랑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건널목 앞체서 '잠깐 멈춤'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제공=북원노인종합복지관
교육을 수료한 어르신들은 이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에 참여해 고령자 운전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며 프로그램의 효과를 직접 증명했다.
특히 복지관은 현행 조례가 면허 반납 지원에 집중돼 있는 점을 지적하며, '고령자 안전운전 교육 지원' 조항을 신설하는 조례 개정 건의도 준비 중이다.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내 신체나이가 운전을 해도 될런지 궁금해 참여하게 됐다. 늦었지만 운전에 도전해 안전운전을 하도록 하겠다", “이제는 운전이 두렵지 않고, 더 조심하며 운전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허기복 이사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체계적 교육을 통해 어르신 스스로 안전운전의 중요성을 깨닫고 실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제도 개선과 교육 확산을 통해 고령 운전자분들이 더욱 안전하게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한국도로교통공단이 주관한 '고령자 교통안전 공모전' 광고영상 부문에서 대상(경찰청장상)을 수상했다. 제공=북원노인종합복지관
밥상공동체, 순국선열의 날 '기억과 나눔의 보훈 한그릇' 행사…국가유공자·어르신 200명 위로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보훈공단은 밥상공동체 배식봉사에 나섰다. 제공=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원주 지역에서 국가유공자와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따뜻한 보훈 나눔 행사가 열렸다.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은 17일 국가유공자와 지역주민 200명을 초청해 '기억과 나눔의 보훈 한그릇' 행사를 진행했으며,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하 보훈공단)을 비롯한 혁신도시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에서는 커피박 재활용 태극기 키링 만들기, 보훈 퀴즈 이벤트, 전쟁음식 '찰보리빵' 나눔, 특식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참여자들에게 체험과 나눔의 시간을 선사했다.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보훈공단은 국가유공자 및 어르신을 위한 특식 지원금 300만 원, 지역 취약가구의 주거환경개선비 1000만 원 등 총 1300만 원을 후원했다. 제공=보훈공단
보훈공단은 국가유공자 및 어르신을 위한 특식 지원금 300만 원, 지역 취약가구의 주거환경개선비 1000만 원 등 총 1300만 원을 후원했다.
또한 공단 소속 봉사단 '보훈나누리'와 함께 국립공원공단·국민건강보험공단·한국도로교통공단·한국지방행정연구원·강원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 등 원주 혁신도시 공공기관 협의체 '행가래, 강원'의 13개 기관 임직원들도 배식 봉사에 참여해 현장을 따뜻하게 밝혔다.
하태화 관장은 “지역사회가 함께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억하고 보훈의 가치를 되새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종진 보훈공단 이사장도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국가유공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공공기관이 함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대표적 사례로, 앞으로도 나눔과 연대를 통해 ESG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원주 혁신도시 공공기관 협의체 '행가래, 강원'의 13개 기관 임직원들은 밥상공동체 배식 봉사에 참여했다. 제공=보훈공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