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제품 ‘마스크 핏 레드 쿠션’, 45가지 컬러 셰이드 구성
다인종 해외 고객 다양한 피부 톤에 맞는 컬러 구현 강점
미국 최대 뷰티숍 ‘얼타뷰티’ 400개 매장에 입점 완료
23일까지 미국 LA서 팝업스토어 운영 “해외 입지 강화”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해외에서 진행된 티르티르의 무빙 팝업 캠페인에 방문한 해외 고객 모습.사진=티르티르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티르티르(TIRTIR)가 해외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며 입지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티르티르는 지난 14일(현지시간)부터 오는 23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멜로즈 거리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며 그동안 주로 고객과 접촉해온 경로를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옮겨 직접적인 접점을 늘리고 있다. 프리오픈일인 14일에는 최근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된 방탄소년단(BTS) 뷔가 참석해 방문객들의 환호가 터졌다.
2019년 론칭한 티르티르는 쿠션 제품을 주력으로 내세워 브랜드의 가치를 끌어올리고 베이스 메이크업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섰다.
지난 7월 전국 148개 올리브영 매장에 입점했으며, 8월에는 미국 최대 뷰티 리테일러 '얼타뷰티'(Ulta Beauty) 약 400개 매장에 진출했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제품 중에서 시그니처로 꼽히는 '마스크 핏 레드 쿠션'은 풍부한 영양의 성분과 얇고 가볍게 밀착되는 텍스처로 72시간 동안 흐트러짐 없는 윤광 피부를 구현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큰 인기를 자랑한다.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미국 아마존에서 뷰티 카테고리를 비롯해 일본 화장품 성지로 불리는 '앳코스메 도쿄'(@cosme TOKYO)에서도 1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해외 고객의 수요가 높다.
해외 인기 비결은 단연 45가지의 컬러 셰이드(Shade)다. 대부분 국내 브랜드의 쿠션이 한국인 포함 아시아인에 맞춰진 17~23호여서 다인종이 분포된 해외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남긴다. 이러한 점을 '마스크 핏 레드 쿠션'이 13호부터 55호까지 세분화해 자신의 피부 톤에 완벽하게 맞는 컬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티르티르는 해외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빌드 업' 과정으로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미국 4개 도시(LA·마이애미·시카고·뉴욕)와 유럽 5개 도시(런던·바르셀로나·밀라노·파리·베를린)를 릴레이 순회하는 무빙 팝업 캠페인 '월드 투어: 더 퍼스트 라이트'(World Tour: The First Light)를 진행하기도 했다.
티르티르 관계자는 “아마존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축적해 온 브랜드 인지도를 오프라인으로 넓혀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보다 입체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라인업 확장으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