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 방성원 교수, 이중언어학회 제23대 회장 선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1.19 15:00

다문화·다언어 시대 한국어·이중언어교육 미래 이끌 리더로 주목

경희사이버대학교 일반대학원 글로벌한국학과 방성원 주임교수

▲경희사이버대학교 일반대학원 글로벌한국학과 방성원 주임교수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 일반대학원 글로벌한국학과 방성원 교수가 국내 언어교육 분야의 대표 학술단체인 이중언어학회 제2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방 교수는 지난 11월 8일 개최된 '제51차 전국학술대회' 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확정됐으며, 2026년 1월부터 2년간 학회를 이끌게 된다.


이중언어학회는 1981년 창립돼 40년 넘게 이중언어학 및 이중언어교육의 이론·응용 연구를 선도해 온 대표 학술단체로, 재외동포·외국인 대상 한국어교육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최근에는 다문화 사회로의 전환 속에서 다중언어교육 연구의 범위를 확장하며 학계·현장 모두에서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방성원 교수는 국내 사이버대 중 최초로 2005년 한국어교육학과를 개설했으며, 2011년 대학원 글로벌한국학과 신설, 2025년 11월 일반대학원 전환 및 박사과정 도입 등 온라인 기반 한국어교육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확장해왔다.



또한 한국어학·한국어교육 관련 도서 30여 종을 집필·편저한 교육 콘텐츠 개발 전문가로, 한국어 문법 교육, 교육 자료 개발, 온라인 한국어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연구를 이어가며 국내외 한국어교육의 질적 성장을 견인해 왔다.


방성원 교수는 회장 선출 소감에서 “AI 시대와 다문화 시대를 맞아 언어 사용과 교육 방식은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며, “이중언어학회의 설립 정신을 바탕으로 다중언어·한국어교육의 심도 있는 학술 담론을 이끌고, 교육 현장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는 학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희사이버대 일반대학원 글로벌한국학과는 한국학·한국어교육·이중언어교육 등 다양한 연구 분야를 포괄한 석사·박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26학년도 전기 신입생 모집은 12월 11일까지 진행되며, 모집요강 및 상세 일정은 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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