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마도에 국내 첫 농·축·수산 관광복합단지 ‘경기도 에코팜랜드 개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1.26 01:05

축산R&D단지, 치유·힐링 승마단지, 반려동물단지 등 3개 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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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에코팜랜드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제공=화성시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미래 축산산업과 반려동물 산업 육성을 위한 '경기도 에코팜랜드'가 25일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 마도면 화옹지구 일원에 정식 개소했다.


시에 따르면 에코팜랜드는 경기도가 2008년부터 조성한 축산R&D, 반려동물 문화·교육·보호, 치유·힐링 승마 등 지속가능한 미래산업을 융합한 국내 첫 농·축·수산 관광복합단지로 간척지 활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에코팜랜드는 지난 6월 최종 완공됐으며 총 1246억원을 투입해 총 부지 119ha, 건축면적 3만9239㎡에 축산R&D단지, 치유·힐링 승마단지, 반려동물단지 등 3개 단지 45개 동이 조성됐다.



축산R&D단지는 우사, 퇴비사, 격리축사, 사료창고, 농기계보관창고 등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경기 한우 특성화, 재래가축 보존·보급, 젖소 신품종 산업화를 목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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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배정수화성특례시의회의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 참석 내빈들과 에코팜랜드 개소 기념 커팅식을 하고 있다 제공=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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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에코팜랜드 현장에서 축산R&D단지 내 우사를 점검하고 있다 제공=화성시

치유·힐링 승마단지는 승용마사, 실내마장, 원형마장, 워킹머신, 장제소 등을 주요시설로 갖추고 있으며, 공익 승마 지원과 국산 승용마 조련·유통 기반 조성 공간으로 운영된다.



반려동물단지는 고양이입양센터, 운동장, 반려동물 교육관, 놀이터 등 시설이 구축돼 있어 입양·보호·교육·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존중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명근 시장을 비롯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축산 관련 단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시설 라운딩을 시작으로 △개막 공연 △'에코팜랜드 이야기' 영상 상영 △기념사 및 축사 △개소 세레모니 △기념촬영 등 순으로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에코팜랜드는 축산R&D, 승마, 반려동물 산업이 결합한 국내 최대 규모의 농축수산 관광복합단지로서 지속가능한 미래산업을 이끌 4차 산업의 혁신 거점이 될 것"이라며 “에코팜랜드가 대한민국 대표 농축수산 복합 R&D 클러스터이자, 농촌체험관광 벨트를 이끄는 핵심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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