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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1.27 04:39

김포시, 2025 지방규제혁신 경진대회 행안장관상 수상

하은호 군포시장, 철도지하화 서명부 들고 국토부 직행

부천in 통합플랫폼, 경기도 민원서비스 평가 장려상 수상

시흥시 프리 건축상담실, 민원 해소 특급 도우미 '우뚝'

안산시, APEC 만찬주 '그랑꼬또' 생산 농가 초청 격려


김포시, 2025 지방규제혁신 경진대회 행안장관상 수상

김포시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행정안전부 장관상(장려) 수상

▲김포시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행정안전부 장관상(장려) 수상. 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2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2025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장려)을 수상했다.


이 경진대회는 행안부가 지자체의 지역경제 활력 제고, 주민생활 불편 해결, 소비 진작 등 민생애로 해소를 향상 시킨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전국 지자체에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고자 매년 개최한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각 시-도 및 시-군-구에서 제출한 우수사례 총 106건 중 1차 행안부와 지자체 합동 심사,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17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고, 김포시는 장려상으로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포시는 '불합리한 불소 토양오염기준 현실화로 천문학적 정화 비용 절감'이란 사례로, 현실과 동떨어진 불소 토양오염기준을 완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법령 개정을 이끌어 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불합리했던 불소 기준 완화로 민-관이 추진하는 각종 개발사업에 불소 정화비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김포시는 전망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규제혁신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규제 개선을 지속 발굴하고, 기업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민 중심 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은호 군포시장, 철도지하화 서명부 들고 국토부 직행

군포시민 경부선-안산선 철도지하화 추진 서명운동 현장

▲군포시민 경부선-안산선 철도지하화 추진 서명운동 현장. 제공=군포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경부선-안산선 지상 구간 철도지하화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추진해 온 시민 서명운동의 서명부를 오는 27일 하은호 군포시장이 직접 들고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날 서명부 제출에는 철도지하화 범시민추진위원장과 시민 대표 등이 동행해 군포시민 뜻을 중앙정부에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군포시는 그동안 범시민추진위원회와 함께 관내 6개 역사(금정-군포-당정-산본-수리산-대야미역)를 비롯해 12개 동 행정복지센터, 산하기관, 복지관, 노인회관, 전통시장, 아파트 단지 등 생활권 곳곳에 서명부를 비치하고 현장 안내와 홍보물을 병행하며 서명 참여를 독려해 왔다.


이번 국토교통부 방문은 이런 시민 참여 결과물을 토대로 철도지하화 필요성과 시급성을 중앙정부에 분명히 전달하기 위한 절차다.


하은호 시장은 “지상 철도는 군포 도심을 둘로 나누고, 보행과 교통 안전, 소음-진동 등으로 시민의 삶에 오랫동안 부담을 줬다"며 “철도지하화는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니라 도시 구조를 바로 세우고, 군포 미래 30년을 좌우할 중대한 분기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서명부 제출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사업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정책 결정 과정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시장인 저와 공직자들만의 노력이 아니라 한 줄 한 줄 마음을 실어 서명한시민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과물을 들고 정부 문을 두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군포시민 경부선-안산선 철도지하화 추진 서명운동 현장

▲군포시민 경부선-안산선 철도지하화 추진 서명운동 현장. 제공=군포시

군포시는 철도지하화가 국가계획에 반영될 경우 지상부를 활용한 공원-보행축 조성, 커뮤니티-복지-문화시설 확충 등으로 주거-생활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단절됐던 생활권과 상권을 연결하는 등 도시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은호 시장은 “시민의 한 줄 서명이 정부 결정을 움직일 수 있다"며 “군포시와 범시민추진위원회는 서명부 국토교통부 제출 이후에도 끝까지 책임 있게 목소리를 내고 중앙정부를 상대로 군포 철도지하화 당위성과 필요성을 지속 설명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포시는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지속적인 홍보와 시민 소통을 이어가며 철도지하화 국가계획 반영 여부를 끝까지 지켜보며 대응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부천in 통합플랫폼, 경기도 민원서비스 평가 장려상 수상

부천시 경기도 주관 '2025년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 장려상 수상

▲부천시 경기도 주관 '2025년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 장려상 수상. 제공=부천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경기도 주관 '2025년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도민 편의를 높이는 민원 서비스 혁신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행사로 매년 '민원의날'과 함께 열리고 있다.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8개 사례가 현장에서 발표됐으며 전문가 평가와 도민 평가를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은 부천시의 '부천in 통합플랫폼'은 전자시민증을 기반으로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복잡한 자격 확인 절차를 간소화하고, 교통-복지-문화 등 행정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통합플랫폼을 통해 한 번 인증으로 다양한 행정 정보와 공공서비스에 더욱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 중심 행정의 우수사례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6일 “이번 수상은 시민의 일상 속 불편을 세심하게 들여다본 결과이자 행정의 본질적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스마트 행정서비스 혁신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시 프리 건축상담실, 민원 해소 특급 도우미 '우뚝'

시흥시 '프리(FREE) 건축상담실' 운영

▲시흥시 '프리(FREE) 건축상담실' 운영. 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어렵고 복잡한 건축 관련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 중인 '프리(FREE) 건축상담실'이 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프리 건축상담실은 시흥시건축사회 소속 건축사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해 △불법건축물 해소 방안 △건축 인허가 절차 △관련 법규 해석 등 실질적인 상담을 제공하는 맞춤형 행정서비스다.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건축사들이 직접 상담에 참여함으로써 건축 민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민원 해결 실효성을 강화하고 있다.


9월5일 첫 시행 이후 11월24일까지 상담 건수는 총 15건으로 소규모 건축주와 고령층 등 건축 절차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 주로 이용했다. 상담받은 시민들은 “전문가의 명확한 설명과 안내로 막막했던 절차가 한결 수월해져 큰 도움이 됐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시흥시는 프리 건축상담실을 적극행정 일환으로 마련했으며, 시민이 겪는 건축 관련 불편을 사전에 해소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용복 시흥시 도시주택국장은 26일 “프리 건축상담실은 시민이 겪는 건축 관련 민원 해소를 위한 대표적인 적극행정 사례"라며 “앞으로 시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건축행정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 APEC 만찬주 '그랑꼬또 와인' 생산농가 초청 격려

안산시 APEC 만찬주 '그랑꼬또 와인' 생산농가 초청 격려

▲안산시 APEC 만찬주 '그랑꼬또 와인' 생산농가 초청 격려. 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APEC 정상회의 공식 만찬주로 오른 그랑꼬또 '청수' 와인을 생산하는 그린영농조합법인을 초청해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식 만찬주 선정은 그린영농조합이 약 30년간 이어온 연구와 품질 개선 결과이며, 지역농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확장된 사례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현재 35명 조합원으로 구성된 그린영농조합법인은 1996년 설립 이후 지역 포도 재배와 와인 양조기술 고도화에 매진하며 한국형 와이너리 모델을 확립해 왔다.


그린영농조합법인은 2000년 포도 가공시설을 갖추고, 2003년 그랑꼬또 브랜드를 출시하며 한국 와인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특히 그랑꼬또의 대표 품종인 청수 화이트와인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아시아와인트로피에서 10여 차례 금-은메달을 수상하고,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상-최우수상-우수상을 차례로 수상하며 한국 와인 품질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그랑꼬또 와인은 안산 농업의 축적된 기술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안산 농산물이 관광-체험과 연계하여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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