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 학생 주도 ‘총장님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1.28 20:33

100여 명 학생 참여… 자유로운 소통과 현장 중심 의견 반영 강화

100여 명 학생 참여… 자유로운 소통과 현장 중심 의견 반영 강화

오산대학교(총장 황홍규)는 지난 27일 교내 지성관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총장님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총 100여 명의 재학생이 참여했으며, 프로그램 진행을 학생이 직접 맡는 등 학생 주도 소통 행사로 한층 더 확대·발전되는 모습을 보였다.


'총장님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는 올해로 9년째 이어지는 오산대의 대표적 소통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학생 MC가 사회를 맡고 학생들이 질문과 대화를 주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참여 열기와 만족도가 더욱 높아졌다. 행사는 학교생활, 편의시설,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자유롭고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셔틀버스 노선 개선, 열람실 24시간 개방, 축제 장소 확대, 동아리 활성화, 지역사회 연계 사업 확대, 정문 환경 개선, OSU 특공캠프 지속 추진 등 대학 발전을 위한 폭넓은 제안을 제시했다. 황홍규 총장은 학생들의 질문에 진솔하고 즉각적인 답변을 전하며 “오산대의 진정한 주인은 학생이며,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방향으로 대학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숙사 확충 문제에 대해서는 “법적 제한이 있지만 협의를 지속하고 있으며, 내년에 55실 추가 확보가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고, 지역사회 연계와 관련해서는 “RISE 사업을 기반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한 사안은 해당 부서에 신속한 처리를 지시했으며, 중·장기 과제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뜻을 전했다.


100여 명 학생 참여… 자유로운 소통과 현장 중심 의견 반영 강화

행사 직후 실시된 만족도 조사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총장님께 바로 질문하고 즉각 답변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 “분위기가 편안하고 화기애애했다", “학생 MC의 활기찬 진행이 인상적이었다",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등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자유로운 질의응답과 현장감 있는 토론, 퀴즈·경품 등 참여형 구성 요소에 대한 호응도 매우 높았다.


또한 행사 직후에는 황홍규 총장이 학생들이 요청한 주요 시설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는 등 학생 요구에 대한 즉각적인 반영 의지를 보였다. 오산대는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소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실제 대학 운영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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