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29일 오전 경기도신용보증재단 도민쉼터에서 열린 기후위성 발사 보고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씀 및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경기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기' 기똥차다, '후' 후퇴는 없다, '위' 위대하다, '성' 성공하리!"라면서 “지방정부 최초 기후관측 위성 발사 성공을 계기로 대한민국 '뉴 스페이스' 시대 개막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기후위성 1호가 오늘 새벽 우주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1420만 도민의 염원과 함께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다"고 평가했다.
앞서 경기기후위성 1호기는 이날 오전 3시44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에 실려 발사됐으며 약 56분 만인 오전 4시40분 목표 궤도 분리에 성공해 본격적인 임무 수행에 들어갔다.
국내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해 기후 관측 위성을 우주로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지사는 이어 “1호기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2·3호 위성을 추가로 발사해 경기 전역을 입체적으로 관측하는 위성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수집된 데이터는 기후위기에 대한 과학적 대응은 물론 기후테크 산업 육성과 환경 정책 고도화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오전 경기도신용보증재단 도민쉼터에서 기후위성 발사 보고회를 했다 제공=경기도
특히 김 지사는 “누리호 4차 발사 성공과 함께 본격적인 뉴 스페이스 시대가 열린 가운데, 경기기후위성은 민관 협력 모델로 이 흐름에 동참한 첫 성과"라며 “경기도는 중앙정부와 함께 대한민국 우주산업 생태계를 키워가는 '우주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기후위성은 단순한 관측 위성이 아니라, 기후위기에 맞서는 경기도의 전략적 도구"라며 “기후 대응과 미래 산업 육성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우주에도 경기도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기후위성 1호기는 무게 약 25kg의 16U 큐브위성 규격 초소형 광학위성으로 상공 500km 저궤도에서 경기도 전역의 토지이용 변화, 벼 재배지 생육 상태, 산림 훼손, 개발제한구역 변동 등을 정밀 촬영하게 된다.
이를 통해 재난·재해 감시, 환경 변화 추적, 기후 정책 효과 분석 등 도정 전반에 과학 기반 행정을 구현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