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혁신지원센터 AI교육 큰 호응...기업 만족도 90%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2.02 10:30

기업 공모사업 경쟁력 제고 위한 맞춤형 교육 지속 운영

성남시

▲지난달 24일 성남 기업들이 성남시 혁신지원센터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공모사업신청서 작성 교육을 듣고 있다 제공=성남시

성남=에너직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일 혁신지원센터가 올해 진행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에서 평균 만족도 90%(5점 만점 중 4.5점)를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센터는 기업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수준별·수요별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만 8회 교육에 총 300여명이 참여했다.


사업계획서 작성,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웹 앱 개발, 이미지·영상 제작 등 기초부터 중급·실무까지 다양한 수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교육을 통해 기업 맞춤형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문서작성 자동화, 콘텐츠 제작, 데이터 분석 등 실제 업무에 즉시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AI) 기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공모사업신청서 작성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내년도 정부 공모사업 참여를 준비하는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정부 지원사업 이해 △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콘텐츠 및 사업신청서 작성 △인공지능(AI) 기반 실무 활용 전략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전 과정이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오큐텍 송인창 대표는 “인공지능(AI) 교육을 통해 시장·기업 분석 등 시간이 많이 걸리던 작업을 단시간에 처리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내년 응용 교육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 혁신지원센터는 2022년 개소 이후 교육뿐 아니라 △디지털·인공지능(AI) 전환 기술교류회 △연구개발(R&D) 기획과제 지원 △특허기술 이전 지원 등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업 성장 지원에 힘쓰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포함한 혁신지원센터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기업들의 공모과제 준비와 혁신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 '사랑의 온도탑' 제막...올겨울 14억원 모금 목표

한편 시는 이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 캠페인의 하나로 시청 1층 로비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했다.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이 캠페인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성남'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이날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이어지며 올겨울 모금 목표액은 14억원이다.


목표액의 1%인 1400만원의 성금이 모금될 때마다 사랑의 온도탑 온도는 1도씩 상승 표시돼 목표액을 달성하면 100도가 되며 지난 겨울에는 14억600만원을 모금해 당시 목표액인 14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어려운 이웃 돕기에 동참하려는 기업·기관·단체·개인은 시청,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등 54곳에 설치된 '연말연시 서로 사랑 나누기' 창구나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를 통해 성금을 기부하면 된다.


모금액은 지역 내 저소득층 이웃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이날 제막 행사엔 신상진 성남시장, 안광림 성남시의회 부의장,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


NH농협 성남시지부는 2억원을 기부해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명문기업 골드회원(최근 3년간 5억원 이상 기부)'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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