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신산업 육성과 지역혁신 성과 두드러져… 안동·영주·예천·봉화·청송서 변화의 속도 높아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2.04 02:27

농협중앙회 경북검사국, 상임감사 업무협의회 열고 내부통제 강화 의지 다져
안동시, 글로벌 기업도시 기반 강화… 투자·일자리 성과 뚜렷
영주시, 체납 차량 집중 단속…성실납세 기반 강화
예천군, ‘그린바이오 육성지구’ 선정…미래 농업 대전환 본격화
봉화군,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정…행정혁신 속도
청송군, ‘청송어람 4기’ 정책개발 보고회…젊은 공직자 정책 역량 강화


농협중앙회 경북검사국, 상임감사 업무협의회 열고 내부통제 강화 의지 다져


농협중앙회 경북검사국, 상임감사 업무협의회 열고 내부통제 강화 의지 다져

▲농협중앙회 경북검사국이 2일 경북본부 회의실에서 '상임감사 업무협의회'를 열어 농·축협 감사 기능 강화와 사고 예방 체계 고도화를 논의했다. 제공-경북농협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농협중앙회 경북검사국이 2일 경북본부 회의실에서 '상임감사 업무협의회'를 열어 농·축협 감사 기능 강화와 사고 예방 체계 고도화를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현장의 변화 속도를 반영한 혁신 감사 △조직 구성원의 신뢰를 높이는 소통 기반 감사 △규정에 충실하면서도 현실적 대안을 제시하는 맞춤형 지도감사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한 감사인의 기본 정신 등을 주요 가치로 재정립하며 향후 감사업무의 방향성을 함께 점검했다.



특히 사고 예방을 위해 필요한 내부통제 보완책과 감사 현장의 문제점을 집중 논의하며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송원선 경북검사국장은 “감사업무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정기적인 소통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농협이 추진 중인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에 적극 동참해 농업인이 존중받고 국민 모두가 행복한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안동시, 글로벌 기업도시 기반 강화…투자·일자리 성과 뚜렷


안동시, 글로벌 기업도시 기반 강화…투자·일자리 성과 뚜렷

▲안동시는 2025년을 '투자와 일자리가 넘치는 친환경 기업도시 원년'으로 설정하고 1년간 맞춤형 투자 유치 전략을 집중 추진했다. 제공-안동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2025년을 '투자와 일자리가 넘치는 친환경 기업도시 원년'으로 설정하고 1년간 맞춤형 투자 유치 전략을 집중 추진했다. 그 결과 21개 기업이 총 1613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고 27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며 산업 지형 변화가 현실화되고 있다.


또한 8개 기업과의 MOU 체결을 통해 1459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 기반도 마련했다. 이는 민선 8기 안동시가 내세운 기업도시 전략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동시는 수도권 기업을 직접 찾아가는 '투자유치홍보단' 현장 활동을 50회 이상 전개했으며, 바이오생명 국가산단 기업 수요 확대와 더불어 하드록호텔·메리어트·UHC 등 글로벌 호텔 브랜드 유치를 이끌어내 관광·MICE 산업 역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서울과 안동에서 개최된 투자유치 설명회·정책세미나에는 제약·바이오, 과학기술, 문화관광 분야 전문기관이 참여해 안동의 성장 잠재력을 공유했다.


아울러 시는 투자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조례 개정을 통해 입지보조금 70억 원, 고용보조금 10억 원까지 지원폭을 확대했으며, 산불 피해 기업을 위한 재투자 특별규정도 신설했다.


권기창 시장은 “미래 전략산업과 연계한 기업 유치를 한층 강화해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 체납 차량 집중 단속…성실납세 기반 강화


영주시, 체납 차량 집중 단속…성실납세 기반 강화

▲영주시 공무원이 체납차량 번호판을 영치하고 있다. 제공-영주시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3일 '제2차 체납차량 일제단속의 날'을 운영해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 차량에 대한 현장 번호판 영치를 집중 실시했다.


주택가, 아파트 단지, 공영주차장 등 체납 차량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시 전역에서 동시 단속이 진행됐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체납 전액 납부가 어려운 시민에게는 분할 납부 안내 등 생계형 체납자 보호 조치를 병행하는 한편, 고액·상습 체납 차량에는 견인, 인도명령, 공매 등 강력한 처분을 이어갈 방침이다.


영주시는 현재 △1회 체납 차량 독촉 및 영치 예고 △2회 이상 체납 차량 즉시 영치 △대포차 의심 차량 강제 조치 등 체계적 단속을 시행하고 있다.


김준한 세무과장은 “성실납세자의 권익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며 자진 납부를 당부했다.




예천군, '그린바이오 육성지구' 선정…미래 농업 대전환 본격화


예천군, '그린바이오 육성지구' 선정…미래 농업 대전환 본격화

▲예천군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최종 선정-디지털혁신농업타운 조감도. 제공-예천군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그린바이오사업 육성지구'에 최종 선정되며 국가전략산업 육성의 전면에 나서게 됐다.


선정 지역은 미생물·곤충 등 생물자원 기반의 그린바이오 산업을 연구·생산·사업화까지 아우르는 통합 생태계를 구축하게 된다.


육성지구 입주 기업은 국비사업 참여 자격 및 가점, 시설·용지의 수의계약 활용 등 다양한 혜택을 얻게 된다.


이번 선정은 예천군이 추진해 온 제3농공단지 조성과 디지털혁신 농업타운 구축사업이 구체적 성과로 이어진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곤충양잠산업 거점단지와 연계해 예천을 '곤충산업 중심지'로 키우는 목표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지보면 매창리 일대에 조성 중인 디지털혁신 농업타운은 총사업비 600억 원, 약 20ha 규모로 스마트팜, 수직농장 등 미래형 농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핵심 프로젝트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이 첨단농업의 대표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봉화군,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정…행정혁신 속도


봉화군,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정

▲봉화군은 행정 현장에서 변화를 이끈 공무원을 격려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확정했다. 제공-봉화군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3일 행정 현장에서 변화를 이끈 공무원을 격려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확정했다.


평가단 심사, 국민 온라인 투표,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거친 최종 결과 최우수 1명·우수 2명·장려 3명 등 총 6명이 선정됐다.


선정된 대표 사례로는 △통합예약시스템 구축을 통한 주민 편의 향상 △송이 5000원 판매 연계 관광 프로젝트로 관광객 10만 명 유치 △각금마을 첫 전기 공급 등 생활환경 개선 △대규모 방문형 소비쿠폰 운영 △24시간 야생동물 로드킬 수거체계 구축 △봉화시외버스터미널의 생활문화공간 재탄생 등이 포함됐다.


박현국 군수는 “군민 생활을 바꾸는 행정이 진정한 혁신"이라며 다양한 적극행정 시도를 독려했다.




청송군, '청송어람 4기' 정책개발 보고회…젊은 공직자 정책 역량 강화


청송군, '청송어람 4기' 정책개발 보고회…젊은 공직자 정책 역량 강화

▲청송군은 신규·저연차 공무원 30명이 참여한 '제4기 청송어람' 정책개발 보고회를 열고 1년간의 정책 연구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제공-청송군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신규·저연차 공무원 30명이 참여한 '제4기 청송어람' 정책개발 보고회를 열고 1년간의 정책 연구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청송어람은 젊은 공직자가 지역 전략과제 발굴·정책기획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산불 복구 업무로 일정이 지연됐음에도 멘토링과 교육을 병행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최우수 과제로 선정된 '청송을 잇다, 사계절을 달리다'는 관광지 간 교통연계를 강화해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이자는 제안이며, 우수작은 진보면 객주문학마을의 유휴시설을 세대별 문화공간으로 재구성한 '객주문학마을 테마동 프로젝트'가 뽑혔다.


윤경희 군수는 “참신한 제안이 군정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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