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2025년 제2회 추경예산안 원안 의결
경북도의회 초우회, ‘희망 2026 나눔캠페인’에 성금 200만 원 기탁
이선희 기획경제위원장, 한국ESG대상 지자체 부문 대상
경상북도개발공사, 취약계층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5년째 지속
안동시의회, 초대형 산불 피해 반영한 시행령 마련 촉구 결의안 채택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8기 수목원전문가’ 교육생 모집
맘스커리어 김혜원 기자, 양성평등미디어상 보도부문 우수상 수상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2025년 제2회 추경예산안 원안 의결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10일 경상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심사를 마쳤다. 제공-경북도의회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10일 경상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심사를 마치고, 총 5조 7737억 원 규모의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위원회는 이번 심사에서 감액 편성의 기준 적절성, 사업별 조정 사유, 교육 현장에 미칠 실질적 영향 등을 세밀히 들여다보며, 교부금 감소 등 녹록지 않은 재정 여건에서 예산 배분의 효율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특히 상반기 추경을 통해 지출 구조를 조기에 정비하고, 연말 이·불용을 최소화하는 정밀한 예산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채아 위원장(경산3)은 “교육정책의 방향성과 사업 실효성을 다시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며, “학교 신·증설과 시설환경 개선, 기관시설 유지관리 등에서 감액 조정을 통해 세출 구조를 합리화한 점은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신규 직원의 벽지 배치에 따른 부담을 덜기 위해 무이자 임차비 지원 한도를 5천만 원까지 확대하는 방안, 퇴직 공무원에게 제공되는 특별건강검진비를 100만 원 수준으로 상향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위원장은 “예산 편성 단계부터 필요성과 타당성, 집행 가능성을 면밀히 분석해 불용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편성된 예산은 최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투입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해당 추경안은 19일 열리는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경북도의회 초우회, '희망 2026 나눔캠페인'에 성금 200만 원 기탁
▲경북도의회 초선의원 모임인 초우회가 10일 경북도지사실에서 열린 '희망 2026 나눔캠페인'에 참여해 성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제공-경북도의회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초선의원 모임인 초우회가 10일 경북도지사실에서 열린 '희망 2026 나눔캠페인'에 참여해 성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초우회는 2023년 공식 출범 이후 매년 연말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성금 또한 회원들이 회비를 모아 마련했다.
전달식에는 박규탁 회장과 임원진, 이춘우 고문을 비롯해 경북도 및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따뜻한 연말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박규탁 회장은 “회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정성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하는 책임 있는 의정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초우회는 현재 29명의 초선의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의정 역량 강화뿐 아니라 연중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경북도의회의 변화와 혁신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선희 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한국ESG대상 지자체 부문 대상…ESG 행정체계 구축 선도
▲경상북도의회 이선희 기획경제위원장(청도)이 10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3회 한국ESG대상'에서 지자체(지방의회 포함) 부문 ESG 대상을 수상했다. 제공-이선희 의원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이선희 기획경제위원장(청도)이 10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3회 한국ESG대상'에서 지자체(지방의회 포함) 부문 ESG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ESG학회가 주관하는 이 상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확산에 기여한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이 위원장은 경북도 행정 전반에 ESG 체계를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관련 제도 정착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경상북도 기업 ESG 경영 지원 조례', '경상북도 공공기관 ESG 경영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경북도의 ESG 기본계획 정례화, △공공기관 경영평가 내 ESG 지표 반영, △중소기업 대상 ESG 진단·컨설팅 지원 체계 확립, 등을 추진하며 지역 차원의 ESG 기반을 구축했다.
아울러 기후위기 대응·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각종 조례 제정, 소상공인·민생경제·교통복지·정보격차 해소 등 도민 생활과 직결되는 조례 제정 및 개정을 주도해 사회 분야 ESG 실천의 폭도 넓혔다.
수상 소감을 통해 그는 “ESG는 선택이 아닌 미래에 대한 약속"이라며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지속가능한 경북을 만드는 데 흔들림 없이 임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개발공사, 취약계층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5년째 지속
▲경상북도개발공사는 10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서 올해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제공-경상북도개발공사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개발공사는 10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서 올해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공사가 기부한 2천만 원을 기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이재혁 사장과 적십자 관계자, 봉사단이 함께 참여해 직접 김치를 담그고 포장했다.
준비된 김치는 총 3000kg 규모로 도내 취약계층 600세대에 전달된다.
공사는 2021년부터 5년 연속 김장나눔을 이어오며,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사회적 배려계층 지원을 동시에 실천해왔다.
이재혁 사장은 “지역 농산물로 이웃의 겨울을 채우는 선순환 구조 자체가 공기업이 추구하는 가치"라며 “정성껏 준비한 김치가 주민들에게 따뜻함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김재왕 회장도 “매년 잊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모아준 공사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안동시의회, 초대형 산불 피해 반영한 시행령 마련 촉구 결의안 채택
▲안동시의회는 10일 열린 제263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경북·경남·울산 초대형산불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과 관련해 피해 주민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한 시행령 제정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제공-안동시의회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는 10일 열린 제263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경북·경남·울산 초대형산불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과 관련해 피해 주민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한 시행령 제정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결의안은 특별법 제정에도 불구하고 핵심 내용 상당 부분이 시행령에 위임된 만큼, 실제 보상 기준이 불명확하다는 우려를 담고 있다.
산불피해대책특별위원회 이재갑 위원장은 “시행령 내용에 따라 주민의 삶이 달라진다"며 실질적 보상을 위한 명확한 기준 마련과 피해 주민 참여 보장 등을 요구했다.
특위는 △재건위원회 운영에 주민 참여 확대, △피해 규모를 반영한 공정한 보상 기준 마련, △사각지대 주민 지원 규정 명문화, △한정된 예산을 실질적 보상에 집중 등을 정부에 촉구하며, 시행령 제정 과정에 지역의 목소리가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8기 수목원전문가' 교육생 모집…수목원·정원 분야 전문 인력 양성
▲'제8기 수목원전문가' 교육생 모집 포스터. 제공-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10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제8기 수목원전문가 교육과정 교육생 모집을 실시한다.
해당 과정은 산림청 국비지원으로 운영되며 총 10개월, 1440시간 이상 진행되는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식물학을 비롯한 14개 교과목이 편성됐고, 국가 지정 교육기관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천리포수목원·신구대학교식물원이 참여한다.
특히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목원으로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 △고산식물 연구 기반, △종자보존 시설 등 실습 중심 교육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2019년 개설 이후 지금까지 4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약 82%가 산림 관련 분야로 취업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보여왔다.
이규명 원장은 “수목원·정원 분야의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해 더 체계적이고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맘스커리어 김혜원 기자, 양성평등미디어상 보도부문 우수상 수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력 단절 여성의 재도약을 다룬 보도로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어낸 김혜원 맘스커리어 기자가 제27회 양성평등미디어상 보도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수상작은 '[MOM터뷰] 내 일과 내 인생을 찾아 나선 엄마 대표들'로, 육아와 출산 이후 경력 흐름이 끊긴 여성이 다시 자신의 일터를 일구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김 기자의 보도는 두 명의 엄마 창업가가 재취업의 어려움을 넘어 스스로 길을 개척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돌봄과 생계를 동시에 감당해야 하는 이들의 현실과 이를 뒷받침할 사회적 제도 마련의 필요성을 짚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장인 심석태 세명대학교 저널리즘대학원 교수는 “창업이라는 새로운 선택지를 통해 경력 단절을 돌파해 나가는 여성들의 모습을 설득력 있게 전했다"며 “여성이 스스로 자신의 경력을 다시 설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보도"라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9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렸으며, 올해 양성평등미디어상은 방송·언론 매체를 대상으로 성평등 가치를 확산한 우수 콘텐츠를 선정해 시상했다.
1999년 처음 제정된 이후 2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는 방송 부문 12편, 보도 부문 8편 등 총 20편이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수상 소감에서 김혜원 기자는 “출산과 육아가 커리어의 단절점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선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하고 싶었다"며 “돌봄 부담이 여성에게 집중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