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문제예방치유원, ‘도박예방 실천학교’ 성과 공유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2.15 19:53

미성중학교 등 전국 19개 중·고등학교 참여…교내 도박예방 문화 조성에 기여
도박예방 포스터 전시·사행시 공모전·체험형 예방활동 등 자발적 활동 펼쳐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은 지난 12일 '2025년도 도박예방 실천학교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예방치유원)은 지난 12일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파라다이스그룹의 후원으로 '2025년도 도박예방 실천학교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도박예방 실천학교'는 예방치유원과 전국 시·도 교육청이 협력해 운영하는 청소년 참여형 예방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동아리를 구성해 교내 도박문제 예방문화를 조성하고 자발적·주체적으로 예방활동을 기획·실천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전국 총 19개 중·고교(중학교 10개교·고등학교 9개교)가 참여해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각 교내에서 다양한 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이 날 성과공유회에는 각 학교 담당교사 및 대표 활동 단원들이 참석하여 한 해 동안의 활동 내용 및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실천학교와 학생에 대한 시상이 함께 진행되었다.


대상은 도박예방 포스터 전시, 중학생의 도박행동에 관한 자체연구 진행, 다양한 체험형 예방활동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미성중학교'가 차지하였다. 최우수상을 받은 '한성중학교'는 지역사회 청소년 도박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다양한 언론 촬영과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학내 예방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우수상을 받은 '원곡중학교'는 1336 전화번호를 활용한 사행시 공모전을 운영하고,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 전반에 청소년 도박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적극적인 아웃리치 활동을 수행한 점이 높이 평가되어 수상하였다.



성과 공유회에 참여한 미성중학교 이서윤 학생은 “도박예방 실천학교 활동을 하면서 도박의 위험성에 대해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청소년 도박예방 또래리더로서 앞으로도 도박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예방치유원 신미경 원장은 “학생들이 도박문제에 대해 직접 고민하고 예방 활동 캠페인 결과를 공유하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전국 교육청과 함께 학교별 특색있는 도박 예방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은 도박문제 예방 및 치유·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으로, 도박문제자 본인 또는 가족은 누구나 전화, 문자, 예방치유원 홈페이지 채팅/게시판 상담, 카카오톡 챗봇을 통해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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