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양평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2.16 08:26

고양문화재단, 뮤지컬 ‘맘마미아!’ 선봬… ABBA 정수
남양주시 재난대응 드론협의회 출범… 민관군경 참여
남양주시, 소규모사업장 폐기물 전용 마대 사용 시행
동두천 범대위, 반환공여지 개발기금 예산 복원 촉구
양주시, 영농부산물 무료파쇄 지원… 계절관리제 연계
양평도서관 5층 휴게공간, 복합문화전시관으로 변신



◆ 고양문화재단, 뮤지컬 '맘마미아!' 선봬… ABBA 정수

고양문화재단 '맘마미아' 포스터

▲고양문화재단 '맘마미아' 포스터. 제공=고양문화재단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이 뮤지컬 <맘마미아!>를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영국 웨스트엔드 탄생 26주년이자 한국 공연 21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무대로 꾸며진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1999년 4월6일 런던 프린스 에드워드 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전 세계 50개 프로덕션에서 450개 주요 도시, 16개 언어로 공연되며 7000만명 이상 관객을 동원한 메가 히트작이다.


한국에선 2004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초연된 이래 2000회 이상 공연되며 최단기간 23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독보적인 흥행 기록을 써 내려왔다.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세계적인 팝 그룹 아바(ABBA)의 명곡들로 이뤄진 넘버다. 'Dancing Queen', 'Honey, Honey', 'Mamma Mia' 등 제목만 들어도 누구나 알 수 있는 22개 히트곡이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관객을 열광시킨다.


또한 잔잔한 물결이 넘실대는 아름다운 그리스 섬을 옮겨 놓은 듯한 감각적이고 세련된 무대와 아바의 전성기를 연상케 하는 화려한 무대 의상은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엄마 '도나'의 우정과 사랑, 딸 '소피'의 자아 찾기, 그리고 엄마와 딸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과정은 가슴 먹먹한 감동을 전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이번 고양 공연은 <맘마미아!>와 함께 빛나는 시간을 보낸 최고의 배우들이 다시 뭉쳐 기대를 모은다. 대체 불가능한 에너지의 '도나' 역에는 최정원, 신영숙이 출연하며, 상큼하고 당찬 딸 '소피' 역은 루나와 최태이가 맡는다.


맘마미아 공연 장면

▲맘마미아 공연 장면. 제공=고양문화재단

이와 함께 '타냐' 역의 홍지민, 김영주, '로지' 역의 박준면, 김경선 등 베테랑 배우가 유쾌한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도나의 옛 연인이자 소피의 아빠 후보인 '샘' 역에는 김정민, 장현성, '해리' 역에는 이현우, 민영기, '빌' 역에는 김진수, 송일국이 캐스팅돼 중후하면서도 매력적인 연기를 펼친다.


남현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16일 “<맘마미아!>는 젊은 시절 향수와 가족 간 사랑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며 “올해 연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인생의 가장 특별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티켓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놀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공연 관련 세부 정보는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남양주시 재난대응 드론협의회 출범… 민관군경 참여

남양주시-남양주소방서-남양주남부경찰서-제170여단 2대대-(사)대한민국재난구조협회 남양주지회 15일 드론 활용 재난대응체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

▲남양주시-남양주소방서-남양주남부경찰서-제170여단 2대대-(사)대한민국재난구조협회 남양주지회 15일 드론 활용 재난대응체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5일 시청에서 남양주소방서, 남양주남부경찰서, 제170여단 2대대, (사)대한민국재난구조협회 남양주지회와 함께 드론을 활용한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변화하는 재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술 기반의 재난대응체계를 마련하고자 추진됐으며, 드론 기술을 활용해 재난현장 영상 정보를 수집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협약 기관들은 재난현장에서 신속한 정보를 확보해 대응하는데 드론 기술이 필수적이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 재난대응 드론협의회'를 구성하고, 이번 협약을 통해 공식 출범했다.


드론협의회는 △재난 지역 영상 정보 공유 △인명 구조 지원 △기관 간 통합 대응 체계 구축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남양주시는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기술과 인력을 결합한 복합형 안전체계를 마련하고자 노력해 왔다.


이번 협약은 기존 재난대응체계 한계를 보완하고 재난 유형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안전은 시민행복 첫걸음이며 도시 품격을 결정짓는 기준"이라며 “남양주시는 재난-치안-돌봄-교통-정신건강 등 도시 전반에 걸쳐 '전 생애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해 왔으며, 이번 협약 역시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대응체계 강화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시-남양주소방서-남양주남부경찰서-제170여단 2대대-(사)대한민국재난구조협회 남양주지회 15일 드론 활용 재난대응체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

▲남양주시-남양주소방서-남양주남부경찰서-제170여단 2대대-(사)대한민국재난구조협회 남양주지회 15일 드론 활용 재난대응체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 제공=남양주시

이어 “드론 기술은 미래 도시의 재난 대응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핵심 도구로 이번 협약은 남양주시가 스마트 재난 대응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기술과 안전 정책을 결합해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미래 위험에 대비하는 지속가능한 대응 체계 만들기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 남양주시, 소규모사업장 폐기물 전용 마대 사용 시행

남양주시 불연성폐기물 및 소규모사업장 전용 마대 분리 운영 안내 포스터

▲남양주시 불연성폐기물 및 소규모사업장 전용 마대 분리 운영 안내 포스터.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내년 1월1일부터 불연성폐기물 및 소규모사업장 가연성 전용 마대 사용을 개편 시행한다.


기존에는 불연성 및 가내공업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는 마대를 운영했으나 새해부터는 불연성과 가연성을 분리해 성상별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소규모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전용 마대를 사용해 효율적인 분리배출이 이뤄지는 방식으로 개선한다.


규격 마대 용량은 20리터, 50리터, 75리터로 이전과 동일하며, 이 중 20리터와 50리터는 불연성폐기물 마대로 공급된다. 배출 품목으로는 깨진유리, 도자기류, 소량의 건설폐기물 등 불에 타지 않는 쓰레기를 담을 수 있다.


75리터는 소규모사업장 전용 마대로 1일 평균 300kg 미만 폐기물을 배출하는 사업장에 해당되며 폐합성 섬유, 폐합성 수지류 등 불에 타는 쓰레기를 담을 수 있다. 마대 가격은 20리터 1200원, 50리터 3000원, 75리터 4500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폐기물 마대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구입할 수 있고, 이미 보유한 기존 마대는 소진 시까지 사용하거나 환불할 수 있다..


남양주시는 이번 폐기물 배출체계 개선을 통해 폐기물 성상에 따른 분리배출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자원순환율을 높여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남경화 자원순환과장은 16일 “새해부터 달라지는 배출체계를 준수해 효율적이고 편리한 폐기물 관리 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 동두천 범대위, 반환공여지 개발기금 예산 복원 촉구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는 15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 개최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는 15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 개최. 제공=동두천시 범대위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15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개발기금 전출금 300억원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원안대로 승인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 2일 경기도의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 이후 반환공여지 개발기금 예산에 대한 경기도의회 심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지역 입장을 다시 한번 전달하기 위해 경기북부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진행됐다.


범대위는 “경기북부는 수십 년간 대규모 미군기지와 군사시설로 인해 도시 확장과 토지 이용, 산업 유치 등에 지속적인 제약을 받아왔다"며 “국가안보라는 이유로 감내해온 희생에 비해 이에 상응하는 보상은 충분히 이뤄지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가 밝힌 10년간 3000억원 규모의 반환공여지 개발기금 조성은 '희생에는 보상이 따른다'는 국가적 원칙을 실현하기 위한 최소한 출발점"이라며 “첫해 예산인 300억원이 전액 삭감된 것은 단순한 예산 조정을 넘어 경기북부 지역 발전 논의를 지연시키는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와 지역민이 참석해 “전출금 300억원 복원", “희생에 대한 약속 이행", “경기북부 균형 발전 실현" 등을 요구하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기획재정위원회의 삭감 결정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범대위는 “300억원 복원은 특혜나 추가 요구가 아니라 국가와 경기도가 스스로 약속한 최소한 책임을 이행하는 문제"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판단이 경기북부 현안을 해결해 나가는 중요한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예결특위 심의 결과를 지켜보며, 약속 이행 여부에 따라 시민사회와 연대한 추가 대응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양주시, 영농부산물 무료파쇄 지원… 계절관리제 연계

양주시 영농부산물 무료파쇄 지원

▲양주시 영농부산물 무료파쇄 지원.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제7차 계절관리제 시행과 연계해 일선 농촌지역 논두렁 태우기 및 영농부산물 소각을 금지하고 미세먼지, 산불예방, 병해충 발생을 줄이기 위해 '2026년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농촌진흥청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1억500만원을 지원받아 내년 3월까지 취약계층 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부산물 무료 파쇄를 지원한다.


대상 지역은 산림연접지 100m 이내 농경지나 고령농, 여성농업인, 영세농 농경지 등이며, 신청은 내년 3월31일까지 각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자 양주시는 찾아가는 마을 순회 영농 부산물 파쇄 지원단 2개를 편성하고 관내 12개 읍면동을 2권역으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무료 파쇄 대상 작목은 고춧대, 참깨대, 들깨대, 옥수수대 등이며 산림과와 협업을 통해 불법소각 방지 교육, 홍보 캠페인도 함께 추진한다.


양주시 영농부산물 무료파쇄 지원

▲양주시 영농부산물 무료파쇄 지원. 제공=양주시

이송주 양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파쇄 현장에 들러 작업자에게 작업 안전 준수를 당부하고, 농업인에게 논-밭두렁 소각 금지 필요성을 안내했다.


또한 영농부산물 파쇄사업을 다양한 매체로 홍보해 농경지 불법소각을 사전에 예방하고, 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해 깨끗한 농촌 만들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 양평도서관 5층 휴게공간, 복합문화전시관으로 변신

양평도서관 '물빛전시관' 전경

▲양평도서관 '물빛전시관' 전경. 제공=양평군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도서관은 기존 5층 휴게 공간을 새롭게 재구성해 기존 '물빛전망대'와 어우러진 전시 공간인 '물빛전시관'을 개관한다.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수려한 조망을 활용해 조성된 이번 전시 공간은 '배움과 전시가 만나는 곳'을 표방하며 도서관의 문화-예술적 기능을 확장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물빛전시관은 전문 예술가뿐 아니라 양평군민, 동아리, 동호회 등 군민 누구나 전시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을 목표로 조성됐다.


물빛전시관이란 이름처럼 한강과 어우러진 편안하고 잔잔한 분위기를 갖춘 공간으로 꾸며져, 군민이 일상에서 예술을 향유하고 창작물을 공유할 수 있는 전시공간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첫 전시는 판화전 '不然其然(불연기연)'으로 양평 현대목판협회의 다양한 작가가 참여해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물빛전시관 개관을 알리는 의미 있는 출발점으로, 관람객에게 목판화 색채와 질감이 주는 독특한 미적 경험을 선사한다. 전시 기간은 올해 12월10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이며, 도서관 운영시간 동안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물빛전시관은 도서관의 학습-문화기능을 한 단계 확장해 군민 누구나 예술과 문화를 통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도서관에서 책과 예술을 함께 경험하며 새로운 배움이 확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도서관은 앞으로 전시-강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시관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내년 1월부터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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