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9일 “노동계가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의식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경남도.
경남=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9일 “노동계가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의식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도지사는 이날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노동 현안 특별간담회'에서 “오랜만에 민주노총 경남본부 관계자들과 한자리에 모이게 돼 뜻깊게 생각하며 도정에 대한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은 언제든 열려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관계자, 기업 노동조합 지회장 등 20여 명과 만나 노동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는 이 자리에서 “경남은 조선·방산·자동차·항공산업 등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며 고용률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산업현장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충분히 체감되지 않는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계는 경남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핵심 파트너인 만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노동 현안의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조선업 현장에서는 손해배상 청구 취소와 성과급의 하청 협력업체 공동 배분 등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재하도급 노동자 직접 지불 확대, 체불업체 불이익 강화 등 9개 의제를 도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김대식 의원, 국정감사 우수의원 2년 연속 선정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대식 국회의원(부산 사상구)이 '2025 한국정책대상'입법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대식 국회의원(부산 사상구)이 '2025 한국정책대상'입법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대식 의원은 “입법은 단순히 법조문을 만드는 일이 아니라, 국민의 삶을 제도 안에서 지켜내는 일"이라면서 “부산 사상구 국회의원으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법과 제도로 옮기고,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완성하기 위해 책임 있게 의정활동에 임해왔다"고 19일 밝혔다.
이어 “이번 수상은 저 개인의 성과라기 보다, 늘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사상구민과 국민 여러분의 몫"이라고 말했다.
또국정감사 우수의원 2년 연속 선정된 데에 “큰 영광이자 무거운 책임으로 받아들인다"며 “우문현답, 우리들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철학으로 교육 현장과 지역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국정감사에 임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정감사는 정쟁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 행정부를 견제하고 제도를 개선하는 과정이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국회가 아니라 진정한 민의의 전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오직 국민의 목소리를 받드는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교육과 인재, 지역발전과 미래 산업은 단기 성과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백년지대계를 세우는 일이다"며 “보여주기식 입법이 아닌,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국민의 삶에 변화를 만드는 정책 정치로 끝까지 보답하겠다"고 했다.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체육진흥원이 주관하는 '한국정책대상'은 공공성과 창의성,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갖춘 정책과 입법 성과를 엄정하게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상이다. 김 의원은 '인공지능 인재 육성 특별법' 제정안과 '고등교육법' 전부 개정안 등 인재 양성과 지역 균형발전, 그리고 미래 산업 기반 조성 등 중장기 국가 전략 과제를 입법으로 구체화해 온 점을 높게 인정받았다.
울산시, 오는 29일부터 자율주행 '고래버스' 시범 운영
▲시는 오는 29일부터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래버스'와 앱 호출형 '울산마실고래버스'의 시범 운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울산시
울산=에너제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울산시가 자율주행 기반 고래버스를 시범 운행한다.
시는 오는 29일부터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래버스'와 앱 호출형 '울산마실고래버스'의 시범 운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범 운행은 울산을 '인공지능 수도' 실현을 본 궤도에 올리는 중요한 시발점으로 '거점형 지능형 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시범운행은 척과 반용종점을 출발해 다운2지구, 종가로, 상방사거리, 울산공항 구간에서 이뤄져, 마실고래버스는 성안동 일대까지 운행 범위를 넓힌다.
자율주행 고래버스는 운전석이 있는 시내버스형(A형)과 운전석이 없는 순환형(B형) 두 종류로 운영된다. 현행 법령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험운전자가 동승하며,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수동 운전, 그 외 구간에서는 자율주행으로 운행된다.
시범 기간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나 승·하차 시 반드시 교통카드를 갖다 대야 한다. 요금은 2026년 상반기 중 유료로 전환된다.
김두겸 시장은 “이번 지능형 이동수단 시범 운행은 울산이 인공지능 수도로서의 비전을 구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18일 울산테크노파크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시의회와 지역 기관, 기업체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을 점검하는 차량 시승식을 열었다.
부산시, LS 일렉트릭㈜ '땅 문제' 해결…“상도 타고 고용 창출도 하고"
부산시, 감사원 평가 3관왕 달성하며 '전국1위' 차지
▲부산시는 감사원이 주관하는 '2025년 사전컨설팅 감사 콘테스트'에서 '엘에스(LS)일렉트릭㈜의 완충녹지 점용 문제 해결' 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부산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가 '엘에스(LS)일렉트릭㈜의 완충녹지 점용 문제'를 해결해 감사원의 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19일 시에 따르면 부산시는 감사원이 주관하는 '2025년 사전컨설팅 감사 콘테스트'에서 '엘에스(LS)일렉트릭㈜의 완충녹지 점용 문제 해결' 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엘에스(LS)일렉트릭㈜는 지난해 부산공장 증축을 위해 부지 서측 완충녹지 일부의 점용이 필요한 상황에서 인허가 기관의 보수적 법 해석으로 애로를 겪었으나 시의 '사전컨설팅 감사'를 진행해 완충녹지 점용 문제를 해결한 점을 높게 인정받았다.
이번 문제를 해결하면서 1000억 원대의 증설 투자와 33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을 이뤄내 눈길을 끌었다.
박형준 시장은 “감사원 평가 3관왕 수상은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부산시의 적극적인 노력과 활동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아주 의미 있는 성과이다"며, “앞으로도 내부통제 강화와 사전 예방적 감사 활동 등을 통해 시민들이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는 감사 행정을 적극 구현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이와 함께 2025년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시 최초로 최고등급(A등급)을 달성했다.
또 '2025년 자체감사사항 콘테스트'에서 '승차 구매점(드라이브 스루) 관리실태 성과감사'가 17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하며, 시 최초로 '기관 표창(우수기관)'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