젋은과학자상 ‘대통령상’, 이공학 분야 최고 영예
정 교수, ‘차세대 폼팩터 전자기기’ 공학적 난제 해결
▲정예환 한양대학교 교수 '젊은과학자상' 대통령상 수상 기념 촬영. 사진=한양대학교
한양대학교 융합전자공학부 정예환 교수가 지난 1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5년 우수과학자포상 통합시상식'에서 제29회 젊은과학자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연구재단,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함께 주관해 우수과학자포상 수상자를 선정·발표한 것으로, 국내 과학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둔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젊은과학자상'은 우수한 젊은 과학자를 발굴·포상해 과학기술인의 사회적 위상과 자긍심을 높이기 과기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난 1997년부터 운영해 온 상이다. 이학과 공학 분야를 번갈아 격년으로 시상하고 있으며, 대통령상은 해당 분야 최고 영예로 꼽힌다.
정예환 교수는 '차세대 무선 웨어러블을 위한 신축성 고주파 기술' 분야에서의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 교수의 연구는 헬스케어용 웨어러블 기기와 신축성 전자소자·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폼팩터 전자기기 구현에 필요한 핵심 공학적 난제를 해결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 교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헬스케어 웨어러블과 신축성 전자·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전자기기 분야에서 기술적 한계를 극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연구를 지향해 왔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발맞춘 세계 최고 수준의 융합 기술 개발을 연구팀과 함께 더욱 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젊은과학자상의 뜻에 부응하는 책임 있는 연구자로서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