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교육감, “학생들이 꿈을 키워 미래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2.22 11:40

인천예술고·인천여상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임대형 민자사업 개관식’서 강조

인천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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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예술고(상)과 인천여상(하)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임대형 민자사업 개관식' 모습 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지난 18일과 19일 인천예술고등학교와 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민간이 학교 시설을 구축하고 지자체가 소유해 20년간 임대료를 지급하는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추진됐다.


인천예술고등학교는 총사업비 약 85억원을 투입해 2023년 3월 착공, 지난해 12월 준공됐으며 연면적 약 2610㎡, 지상 3층 규모로 일반교실 7실을 비롯해 개방형 스터디카페, 다목적강당, 시청각실, 주차장 등이 조성됐다.



올해 개교 80주년을 맞은 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는 총사업비 180억원을 들여 2023년 7월 착공해 올 5월 준공됐으며 연면적 약 8035㎡,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일반교실 20실과 함께 개방형 도서관, 하늘정원, 스튜디오, 바리스타실, AI면접실, 제과제빵실 등 다양한 진로·체험 공간을 갖췄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교 구성원의 노력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학생 중심 교육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이 공간에서 각자의 소질과 꿈을 키우며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노동존중위원회 정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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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존중위원회 정기회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제공=인천시교육청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19일 '2025년도 제2회 인천광역시교육청 노동존중위원회 정기회'를 개최했다.


근로자 대표, 공익 대표, 사용자 등 17명으로 구성된 노동존중위원회는 노사관계 발전과 협력 증진, 노동 의식 개선 등을 협의·자문하기 위해 2019년 전국 최초로 설치됐으며 매년 두 차례 정기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정기회에서는 학교 현장의 갈등을 해소하고 교육 현장을 '순수한 배움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노동존중위원회 산하에 '업무 갈등 조정 협의회'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교가 아이들을 위한 배움의 장으로 남아야 한다는 공감대에서 이번 제안이 출발했다"며 “업무 분장을 둘러싼 갈등을 줄이고 상호 존중과 협력의 노동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인천형 글로벌 진로과정 2기 수료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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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형 글로벌 진로과정 2기 수료식' 모습 제공=인천시교육청

이와함께 시교육청은 지난 20일 지역화·세계화 흐름에 부응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과 학생 진로역량 강화를 위한 '인천형 글로벌 진로과정 2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인천형 글로벌 진로과정은 국내외 교육기관과 국제기구와의 연대를 기반으로 학생 진학을 지원하는 인천형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6월 선발된 학생 가운데 3학기 동안 총 96차시 교육과정을 이수한 관내 일반고 27교 74명이 이날 수료했다.


수료식에는 학부모와 과정 운영 중심학교 교원,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분야를 강의한 유타대학교 김세진 교수 등이 참석해 학생들의 수료를 축하했다.


한 수료 학생은 “과정을 통해 환경 문제와 외국어·외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며 스스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들이 세상의 문제를 깊이 탐구하고 실천으로 이어가며 배움을 삶으로 확장하길 바란다"며 “세계와 소통하며 미래를 개척하는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인천형 글로벌 진로과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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