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 남양주시의회-동두천시의회-의정부시의회-하남시의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2.24 02:58

조성대 남양주시의장 “남양주 희망은 규제 완화가 좌우"

동두천시의회, 의정모니터단 2025 하반기 정기회 개최

김현채 의정부시의원 “문화관광재단 전환 논의 긍정적"

금광연 하남시의장, 복합특수학급 여건 개선 해법 탐색


조성대 남양주시의장 “남양주 희망은 규제 완화가 좌우"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22일 '2025년 동부희망케어센터 성과공유회' 참석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22일 '2025년 동부희망케어센터 성과공유회' 참석. 제공=남양주시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22일 화도읍 동화컬처빌리지에서 열린'2025년 동부희망케어센터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자원봉사자를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2025년 동희네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지난 1년간 동부희망케어센터가 지역 주민과 걸어온 시간을 함께 돌아보기 위해 마련됐으며, 조성대 의장, 경기도의원, 동부희망케어센터 신영미 센터장 및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사 및 인사말, 동부희망케어센터 사례 이야기, 주요 사업 성과발표, 표창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대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 정성 어린 봉사와 희생으로 동부지역에 희망을 전한 동부희망케어센터 신영미 센터장님을 비롯해 후원자, 봉사자들께 74만 시민을 대표해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남양주시 한해 예산 중 복지예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이상인데 단기적인 일회성 예산도 많고 어려운 이웃 모두를 지원하는데 한계가 있으나, 여기 계신 후원자와 봉사자가 함께 희망케어센터를 통해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까지 채워주고 계심을 잘 알고 있다"고 격려했다.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22일 '2025년 동부희망케어센터 성과공유회' 참석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22일 '2025년 동부희망케어센터 성과공유회' 참석. 제공=남양주시의회

특히 “이처럼 어려운 분들께 희망을 드리고 봉사하는데 드는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세수 확보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 반드시 선행돼야 하는 점이 규제 완화"라며 “우리 남양주시의회도 규제 완화를 위해 앞장서 노력하고 있으나, 시민 모두가 함께 목소리를 내주신다면 우리 남양주가 보다 미래가 있는 도시, 희망이 있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시의회, 의정모니터단 2025 하반기 정기회 개최

동두천시의회 22일 제3기 의정모니터단 하반기 정기회의 개최

▲동두천시의회 22일 제3기 의정모니터단 하반기 정기회의 개최. 제공=동두천시의회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22일 시의회 다목적실에서 제3기 의정모니터단 하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승호 의장 등 동두천시의원과 제3기 의정모니터단 위원 전원이 참석했으며, 모니터단 활동 보고와 모니터단이 제안한 사항에 대한 답변과 시의원 및 단원 간 자율 토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승호 의장은 “시민 시각으로 시정을 바라보고 조언을 건네주는 모니터단 활동은 의회 운영에 있어 매우 큰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통해 더 나은 동두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채 의정부시의원 “문화관광재단 전환 논의 긍정적"

김현채 의정부시의회 의원 제340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

▲김현채 의정부시의회 의원 제340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 제공=의정부시의회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현채 의정부시의회 의원이 제34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축제를 산업으로 키우는 도시, 의정부의 다음 과제'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다음은 5분 자유발언 요지다.


지난 회기 본 의원은 회룡문화제 40주년을 계기로 의정부 축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 즉 잘 치르는 축제를 넘어 머물고 싶은 도시로 전환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오늘은 그 연장선에서 그 도약을 가능케 하는 정책의 그릇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의정부의 축제와 문화행사는 분명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회룡문화제는 왕의 도시 의정부라는 서사를 다시 세웠고 음악극 축제와 블랙뮤직페스티벌은 의정부만의 문화적 개성을 축적으로 쌓아가고 있습니다. 이는 시민과 문화예술인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의 노력이 만들어 낸 값진 결과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냉정하게 질문해야 합니다. 이 성과가 과연 도시 전체의 체류와 소비, 재방문으로 이어지고 있는지 하는 점입니다. 현실은 아직 그렇지 않습니다. 의정부는 여전히 서울 근교 하루 여행지, 당일치기 도시로 소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접근성은 장점이지만 동시에 머물 이유가 부족하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이제 지역축제는 더 이상 단순한 행사가 아닙니다. 축제는 도시의 이야기를 만들고 그 이야기는 브랜드가 되며 그 브랜드가 체류와 소비로 이어질 때 비로소 지역 기반 관광산업이 됩니다.


기획과 운영, 홍보와 마케팅, 상품화와 재방문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흐름 다시 말해 그릇의 범위가 넓은 정책구조가 필요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최근 논의되는 문화관광재단 전환 역시 새로운 조직을 하나 더 만드는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니라 기존 문화정책의 틀을 넓혀 문화와 관광을 함께 담아내려는 방향 전환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조직이 앞서고 콘텐츠와 전략이 뒤따르지 못한다면 어떤 제도도 성과를 담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설계입니다.


이제는 문화와 관광을 나누는 행정의 틀을 넘어 하나의 도시전략으로 엮어내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 전환이 의정부 축제와 문화자산을 시민 자부심을 넘어 지속가능한 지역기반형 관광산업으로 키우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하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금광연 하남시의장, 복합특수학급 여건개선 해법 모색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23일 복합특수학급 운영과 특수교육 여건 개선 방안 논의 간담회 개최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23일 복합특수학급 운영과 특수교육 여건 개선 방안 논의 간담회 개최. 제공=하남시의회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은 23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복합특수학급 운영과 특수교육 여건 개선 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복합특수학급 운영 현장 어려움을 공유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금광연 의장을 비롯해 (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 하남시지회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초등교육과장 및 장학사, 시청 관련 부서 등 20여명이 함께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복합특수학급의 구조적 운영 부담을 비롯해 △중도-중복장애 학생 증가에 따른 교육-돌봄 연계 문제 △학교 현장의 인력-공간-지원체계 한계 △지자체와 교육청 간 협력 필요성 △지역 간 특수교육 격차 문제 등이다.


특히 참석자는 복합특수학급이 단순한 '특수학급의 한 형태'가 아니라 수준 높은 행정-재정-전문 지원을 요구하는 교육 모델인데도 부담이 장애아 부모에게 과도하게 전가되고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금광연 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복합특수학급은 일반학교 안에서 가장 높은 전문성과 지원이 요구되는 학급"이라며 “이 문제는 학교나 교육청만의 과제가 아니라 지방정부가 함께해야 할 사안"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약자와 동행을 주요 가치로 삼는 하남시의회는 비록 행정을 집행하는 기관은 아니지만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제도와 예산이 지원 등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앞줄 왼쪽 네번째) 23일 복합특수학급 운영과 특수교육 여건 개선 방안 논의 간담회 개최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앞줄 왼쪽 네번째) 23일 복합특수학급 운영과 특수교육 여건 개선 방안 논의 간담회 개최. 제공=하남시의회

그러면서 “오늘 간담회는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는 자리가 아닌 기관별로 해법을 찾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머리를 맞댄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경기장애인부모연대 관계자들은 “현재 원거리 통학을 감내하거나, 적절한 교육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며 “관내 원도심 빈 교실을 활용한 복합특수학급 확충과 함께 돌봄-치료-생활 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계돼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한편 이번 간담회를 통해 복합특수학급 문제를 단순 민원, 학교 문제가 아닌 지방정부 차원의 구조적 과제로 인식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고, 앞으로도 금광연 의장은 △기관 간 협조 △현장 의견 반영한 제도 개선 △정책 지원 방안 검토 등을 지속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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