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고양문화재단 '새라새 클래식 音음 香향' 선봬
강릉선 이어 중앙선 KTX-이음도 남양주시 덕소역 정차
4대 중점 전략 중심으로 동두천시, 10년간 로드맵 확정
강수현 양주시장, 덕계동 도시숲 활성화 모색 로드체킹
양평군, 2025 주소정책 평가 행안장관 기관 표창 수상
성탄절 고양문화재단 '새라새 클래식 音음 香향' 선봬
▲고양문화재단 새라새 클래식 '音음. 香향.' 포스터. 제공=고양문화재단
고양문화재단이 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음악과 향기를 결합한 공감각 클래식 공연 새라새 클래식 '音음. 香향.'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피아노 연주와 향(香)이 함께 어우러지는 형식으로 관객에게 클래식 음악을 보다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제안한다.
'音음. 香향.'은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겨울을 주제로 선곡한 피아노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퍼퓸테일러 '배사라'가 음악 분위기에서 영감을 받아 조향한 향이 더해져 완성되는 공연이다. 음악이 흐르는 동안 향이 함께 제시되며, 관객은 소리와 향을 동시에 인지하며 공연 분위기를 보다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다.
새라새 클래식은 전통적인 클래식 공연 형식에서 벗어나 공연 공간과 관람 방식을 새롭게 제안하는 시도로 올해 처음 출발했다. 지난달 1~2일 진행된 '고잉홈프로젝트 × 새라새 클래식' 공연에선 자유로운 좌석 구성과 무대와 객석의 거리를 좁힌 라운지 펍 콘셉 연출을 통해 보다 편안하고 친근한 관람 환경을 시도한 바 있다.
이번 '音음. 香향.' 공연은 이런 첫 시도 연장선에서 기획된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기존 공간적 실험에 '향'이란 감각 요소를 더해 공연 경험을 한 단계 확장한다. 시각과 청각 중심 기존 클래식 공연에서 나아가 관객이 공연을 받아들이는 방식 자체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피아니스트 김태형. 제공=고양문화재단
특히 '音음. 香향.'은 연말과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울리는 차분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곡들로 구성돼 연인 또는 친구, 가족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며 음악을 통해 잠시 숨을 고르고 싶은 관객에게 적합한 콘텐츠다. 화려한 연출보다는 음악과 감각에 집중하는 구성으로 겨울 감성과 잘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퍼퓸테일러 배사라. 제공=고양문화재단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새라새 클래식은 기존 공연 형식에 작은 변화를 더해 관객에게 새로운 관람 경험을 제안하고자 시작한 프로젝트"라며 “이번 音음. 香향. 공연이 연말을 맞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며 편안하고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티켓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서 수수료 없이 구매할 수 있으며, 주요 예매처(Nol 티켓)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세부 내용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릉선 이어 중앙선 KTX-이음도 남양주시 덕소역 정차
▲남양주시청 전경.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달 30일부터 서울 청량리역과 부산 부전역을 잇는 중앙선 KTX-이음 운행이 확대되는 가운데 덕소역이 신규 정차역에 포함되면서 남양주시가 이를 시민과 함께 뜻깊게 평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덕소역에는 내년 1월3일부터 주말 일부 KTX-이음 열차가 정차하게 된다. 남양주시는 이번 정차를 계기로 남양주 교통 여건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했다.
중앙선 KTX-이음은 최고 시속 260㎞ 고속열차로 수도권과 충북-경북 등 중부내륙, 부산-울산권을 약 3시간대로 연결하는 국가 철도정책의 핵심 노선이다. 그동안 남양주시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를 방문해 KTX-이음의 덕소역 정차를 지속 건의해 왔다.
남양주시는 이번 정차로 남양주시민의 전국 고속생활권이 확대는 물론 지역 발전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번 정차가 일부 주말 열차에 한해 적용되는 만큼, 평일 운행을 포함한 KTX-이음 정차 횟수 확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국토교통부 및 코레일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이상열 교통정책과장은 “KTX-이음의 덕소역 정차로 기존 강릉선 KTX에 더해 남양주시의 고속철도 서비스 범위가 한층 확대됐다"며 “시민이 철도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행정보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장거리 이동 부담을 줄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덕소역은 현재 주말에 강릉선 KTX가 정차하고 있으며, 이번 중앙선 KTX-이음 정차를 계기로 덕소역이 수도권 동북부를 대표하는 고속철도 광역 교통 거점으로서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4대 중점 전략 중심으로 동두천시, 10년간 로드맵 확정
▲동두천시 23일 중장기발전종합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제공=동두천시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장과 간부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두천시 중장기발전종합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향후 10년간 시정 운영의 기본 방향과 핵심 전략을 담은 중장기 발전 청사진을 공식 확정했다.
이번 계획은 'Daily Dynamic City, 매일 활력 넘치는 도시 동두천'을 미래상으로 설정하고, 미군공여지라는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면서도 도시 기능을 유지-회복해 나가기 위한 현실적이고 단계적인 전략을 제시한 점이 특징이다.
동두천시는 미군공여지의 반환 여부와 시점이 확정되지 않은 현 상황에서 대규모 성장과 확장을 전제로 한 발전 전략보다는 국가 책임 명확화와 재정보상체계 확립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동시에 이런 여건 속에서도 도시기능 유지와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자생적 도시체계 구축을 위한 4대 중점 전략을 마련했다.
▷ “공여지 해결 없이 성장은 없다"= 장기미반환 공여구역 지원 특별법 제정, 국가 주도 선지원-후개발 제도 도입, 공여지 연구 및 포럼의 주기적 운영 등 공여지 문제를 개별 지역 차원을 넘어선 국가적 과제로 정립하고, 해결을 위한 제도적 논의 기반을 제시했다. 아울러 해당 사안을 단순한 토지 활용 문제가 아닌, 도시 존립을 좌우하는 선결과제로 인식하고 중앙정부 및 경기도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해법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 지속가능한 자생도시로 전환= 급격한 인구 구조 변화와 도시 노후화에 대응해, 도시기능을 유지-보전하는 발전 전략도 함께 마련됐다. 송내-지행 일대를 중심으로 한 시가지 노후화에 대비하고 노후 건축물 보수 지원, 필수 의료시설과 생활 인프라 유지 지원 등을 통해'일상이 지속되는 도시'로 전환을 추진한다. 이는 무분별한 확장이 아니라 동두천 여건에 맞는 지속가능한 자생도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이다.
▷ 산업-관광-교통 연계로 재도약 기반 마련= 왕방-신천-소요산을 잇는 관광 3축 활성화, 산업단지 업종 재편과 국가산업단지 2단계 방위산업 클러스터 조성, GTX-C 연장 및 광역교통망 확충 등 산업-관광-교통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역 재도약 전략도 제시됐다. 생활권과 관광권, 산업 거점이 분절되지 않고 연결되는 구조를 마련함으로써 정주인구 유입과 방문 수요 확대, 산업 기반 강화가 함께 이뤄지는 복합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 미래 핵심동력, 교육 강화-인재 양성= 교육발전특구 본지정과 학생 1인당 교육투자 확대, 미군공여지 주변 지역 거주자 특별전형 신설 추진 등 교육-인재 중심 미래 도시 전략도 포함됐다. 교육을 단순한 복지나 지원 정책이 아니라 도시의 지속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을 좌우하는 핵심 경쟁 요소로 보고, 제도-재정-연계 정책을 통해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최종보고회에서 “이번 중장기발전종합계획은 단순한 참고용 계획이 아니라 향후 10년간 시정 운영과 부서별 사업 기획의 기준이 되는 전략 문서"라며 “공여지 문제 해결과 도시기능 회복이란 구조적 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 덕계동 도시숲 활성화 모색 로드체킹
▲강수현 양주시장 23일 덕계동 산림청 소유 국유림에서 현장간부회의 주재. 제공=양주시
강수현 양주시장은 23일 덕계동 산림청 소유 국유림(면적 4만9910㎡) 현장에서 간부 공무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간부회의를 열고 산림청과 국유림 교환 취득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간부회의는 양주시 동부권 중심부에 위치한 국유림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 이용 편의 증진과 공익적 활용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자 마련됐다.
▲양주시 23일 덕계동 산림청 소유 국유림에서 현장간부회의 개최. 제공=양주시
▲양주시 23일 덕계동 산림청 소유 국유림에서 현장간부회의 개최. 제공=양주시
양주시는 해당 지역이 도시 확장과 균형발전 측면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만큼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활용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강수현 시장은 현장간부회의에서 “국유림은 단순히 보존 대상에 그치기보다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공공자산으로서 역할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도시숲 활성화와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방안을 차분히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양주시는 이번 도시숲 활성화를 통해 도시 기반시설 확보, 시민 여가공간 조성, 생태-환경자원 보전 등 다양한 공익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양주시 23일 덕계동 산림청 소유 국유림에서 현장간부회의 개최. 제공=양주시
심윤정 기획예산과장은 “법적 절차에 따라 구체적인 국-공유림 교환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조속한 시일 내 산림청과 합의 도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동부권 발전 종합계획' 일환으로 도시숲의 체계적인 활용과 공유재산 재편을 추진하고 있으며, 덕계동 임야를 첫 번째 대상지로 주목하고 있다.
양평군, 2025 주소정책 평가 행안장관 기관표창 수상
▲양평군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주소정책 업무 추진 평가' 우수기관 선정. 제공=양평군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주소정책 업무 추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하고 특별교부세 4000만원을 확보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소정책 전반의 추진체계와 성과를 심사했다. 양평군은 평가항목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촘촘한 주소, 안전한 매력양평을 목표로 공원-산책로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도로명주소 부여와 사물주소 설치를 확대했다.
또한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와 출동이 가능하도록 생활공간 중심 주소정보를 구축하고, 주소정보시설에 대한 지속 점검과 정비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복지 위기가구에는 상세주소를 부여해 현장 대응 효율을 높이는 등 생활밀착형 주소행정을 강화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양평군은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으며, 담당 주무관도 개인 표창을 받았다. 또한 특별교부세 4000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4일 “이번 수상은 군민 생활과 밀접한 주소 행정에서 양평군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확하고 편리한 주소정보를 제공해 군민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주소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