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풍향계] 교보생명, 다문화가정·소외계층 겨울나기 지원 外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2.24 14:08
교보생명

▲22일 서울 금천구청에서 열린 다문화가정 겨울나기 물품 지원 전달식에서 (왼쪽부터) 유성훈 금천구청장, 김지영 글로벌비전 사무총장, 이명길 교보다솜이지원센터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교보생명, 연말 맞아 다문화가정·소외계층 겨울나기 지원


교보생명이 성탄절을 앞두고 다문화가정과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손길을 내밀었다. 동절기 취약계층을 돕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 시민'의 역할을 실천하기 위함이다.


교보생명은 지난 22일 서울 금천구청에서 저소득 다문화가정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물품 지원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100가구에 김치·라면·간편 밀키트 등 겨울나기 물품을 전달했다.



교육부 통계 등에 따르면 다문화 학생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다문화가정은 맞벌이 또는 비정규직 노동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방학 기간 중 자녀 돌봄과 급식 공백에 더욱 취약한 상황이다.


교보생명은 이번 지원을 통해 겨울방학 중 급식 중단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아이들의 영양 공백을 예방하고, 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대구와 부산 등 전국 7개 영업권역 임직원들은 △김장김치 담그기 △겨울나기 물품 포장·전달 △노인·아동복지시설 지원 등 맞춤형 봉사에 참여했다.



◇ 한화생명, 세대간 자산 이전 분석 보고서 발간


한화생명 상속연구소가 자산가(HNW)의 세대 간 자산 이전 분석 보고서 'Journey of Wealth 2025'를 발간했다. 이는 HNW의 자산 형성 경로, 상속·증여 경험, 가업승계 고민 등 부의 이동 전 과정을 생애주기 관점에서 심층적으로 조사한 첫 보고서다.


상속연구소는 한국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조부모·부모·자녀세대의 서로 다른 시대적 경험으로 인해 자산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를 수밖에 없다는 사실에 착안하고, 전국 HNW 1000여명을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와 20명의 개별 심층 인터뷰를 병행했다.



그 결과 상속·증여 준비 과정에서 자산가들은 준비 부족에 대한 우려가 높았으며, 갈등 지점에서도 세대 간 차이가 확인됐다. 3040 자산가들은 갈등의 핵심을 '재산 분배 비율'로 인식한 반면, 6070 자산가들은 '상속·증여의 시기'에 더 주목했다.


가업승계 과정에서도 자산가들이 마주한 고민이 나타났다. 현재 가업을 운영 중인 6070 부모들은 후계자의 역량이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우려했으나, 3040 세대는 본인의 역량이 충분하다고 답변한 비율이 높았다.


본인이 갖춰야 할 역량으로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 수립'을 답해, 승계 이후의 성장을 준비하고자 했다. 부모 가업을 이어받지 않는 3040의 경우 가장 큰 이유로 '나의 진로가 다른 방향으로 정해져 있어서'라고 답했다. 이들은 미승계 결정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며, 승계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설계하고 결정하고자 했다.



◇ 동양생명, 청소년 대상 금융사기 예방·기초 금융지식 교육


동양생명이 청소년의 건강한 경제관 확립과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올 3월 서울 화계중학교를 시작으로 무학중학교, 경기도 양주 백석중학교, 동두천 이담초등학교, 의정부 녹양중학교 등 '1사1교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동양생명

▲동양생명이 수도권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제·금융 교육을 진행했다.

이는 금융사가 자매결연을 맺은 학교에서 경제·금융에 대한 교육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올해 참여 인원(1140여명)은 전년(750여명) 대비 대폭 증가했다.


교육 과정에서는 기초 금융지식부터 합리적 소비문화, 금융사기 예방 등 실생활 밀착형 콘텐츠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했으며, 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실질적 금융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금융을 친숙하게 받아들이고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 활동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한화손해보험, '제27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서 수상…보험사 중 유일


한화손해보험이 '제27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에서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올해 보험사에서 상을 받은 것은 한화손보가 유일하다. 단일 상품 중심의 마케팅을 넘어 브랜드 비전과 메시지를 중심으로 축적해온 중장기 브랜딩 전략이 시장과 사회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화손보는 '여성 Wellness 리딩 파트너'라는 브랜드 비전을 중심으로 상품·연구·콘텐츠·캠페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왔다. 이러한 포지셔닝은 나채범 대표 취임 이후 제시된 브랜드 전략의 핵심 방향으로, 여성의 삶과 건강을 보험의 주요 가치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의도가 반영됐다.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시리즈는 여성의 생애주기를 정교하게 반영한 보장 구조를 통해 총 17건의 배타적 사용권을 확보하고 금융당국의 상생 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업계 최초로 설립한 LIFEPLUS 펨테크연구소를 중심으로 여성 건강과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인사이트를 축적하고, 이를 브랜드 콘텐츠와 캠페인으로 확장하고 있다.



◇ 토스인슈어런스, 언더라이팅 전문조직 운영…영업지원 강화


토스인슈어런스가 '언더라이팅 지원센터'를 통해 영업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설계사가 고객 상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조직으로, 고객의 병력·연령·직업 등의 조건을 토대로 보험 인수 가능 여부와 대안 상품을 안내한다.


34개 보험사 상품의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단순 참고자료 제공을 넘어 실제 고객 사례를 기반으로 가장 유리한 선택지를 제안하는 것도 특징이다. 상담 속도·정확도 향상에도 기여한다.


토스인슈어런스는 자체 구축한 디지털 시스템으로 설계사의 상담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설계사 전용 영업지원 앱'은 고객 보장 분석, 비교 설계, 가입절차를 통합한다. '보장 분석 스크립트'와 '상품 내비게이터' 기능은 설계사의 안정적인 상담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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