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닷컴, 디지털무역 경연대회 ‘뉴 파워 어워드’ 성황리 마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2.24 19:24

중국 항저우서 파이널 무대 끝으로 올해 여정 마무리
전세계 혁신 공급업체·수출기업 발굴·조명 행사
韓 수출기업 오브제코리아, 파이널 20개 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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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닷컴이 개최한 '2025 뉴 파워 어워드'에서 수상한 글로벌 톱 20 셀러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글로벌 B2B 커머스 플랫폼 기업 알리바바닷컴이 전 세계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무역 경연대회 '2025 뉴 파워 어워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뉴 파워 어워드는 미래 디지털 무역을 이끌 혁신적인 B2B 셀러를 발굴·조명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올해 대회는 처음으로 전 세계 셀러를 대상으로 참가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수출기업 오브제코리아는 혁신적인 글로벌 바이어 지원 방식, 한국 제조 경쟁력 및 글로벌 시장의 수요를 효과적으로 연결한 성과를 인정받아 글로벌 톱 20에 이름을 올렸다.



뉴 파워 어워드는 전 세계 혁신적인 공급업체와 수출기업을 발굴·조명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매년 약 500개 기업이 예선에 참여해 단계별 평가를 거치며, 이 가운데 약 20개 기업만이 파이널 무대에 올라 최종 수상의 영예를 놓고 경쟁한다.


지난 22일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된 2025 제4회 뉴 파워 어워드 그랜드 파이널은 뉴 파워 어워드의 대표적인 형식인 토론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 기업들은 △조직 중심 운영 vs. 개인 중심의 민첩한 의사결정 △규모 확장 vs. 프리미엄 가치 전략 △AI, 활용 도구로서의 접근 vs.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활용 △자산 경량화(Asset-light) 전략 vs. 중자산(Heavy-operation) 기반 글로벌 확장 등 오늘날 수출 기업들이 직면한 네 가지 핵심 주제를 놓고 논의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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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제코리아 김세희 대표가 2025 뉴 파워 어워드 현장에서 알리바바닷컴 기반 비즈니스 성장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오브제코리아 김세희 대표는 독창적인 비즈니스 철학으로 글로벌 파이널 무대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대학 기숙사에서 여행 블로그로 1인 창업을 한 김 대표는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아직 개척되지 않은 니치 수요를 발견하며 글로벌 무역에 뛰어들었다.


그녀는 알리바바닷컴 플랫폼을 전 세계 바이어 수요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라이브 피드(Live feed)'로 활용하며, 대형 제조사들이 주목하지 않았던 소량·맞춤형 K-뷰티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니즈를 포착했다. 관련 업계 경험이 전무한 상황에서도 김 대표는 알리바바닷컴을 기반으로 글로벌 바이어와 한국의 전문화된 제조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연결해 나갔다.


오브제코리아는 현재 50여개국으로 수출 범위를 확대하고 거래당 금액을 100만원 수준에서 5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세희 대표는 “알리바바닷컴은 전 세계의 실제 수요를 신뢰로 전환할 수 있게 해준 플랫폼이었다"며 “올바른 디지털 도구와 도전 정신이 있다면 1인 창업가도 충분히 현지의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과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숀 양 알리바바닷컴 글로벌개발 총괄은 “뉴 파워 어워드는 다양한 배경의 수출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디지털 무역의 미래를 해석하는 '아이디어의 충돌'이 일어나는 글로벌 무대로 진화해 왔다"며 “전 세계 셀러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수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이 검증된 B2B 방법론을 공유함으로써 차세대 글로벌 수출 기업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지속 가능한 글로벌 경쟁력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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