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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2.26 21:44

광명시,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 전년비 1계단 상승

김포시, 2025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우수상' 수상

부천시 5개 매가 공간 매력도, 5점 만점에 4.3점 기록

시흥시, 2년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 노력도는 1등급

안양시 '안양천 보물찾기' 환경부 우수 교육프로 선정


광명시,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 전년비 1계단 상승

광명시청 전경

▲광명시청 전경.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작년 3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성과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전국 모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 체감도, 청렴 노력도, 부패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등급을 산정한다. 반부패 정책 실효성을 점검하고, 공직사회 전반의 청렴 인식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제도다.



광명시는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핵심 과제로 삼고, 조직 전반에 청렴 가치를 뿌리내리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시책으로는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를 비롯해 △직원 대상 갑질 실태 설문조사 △'청렴한마디' 공모 △청렴 골든벨 운영 등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예방 중심 청렴 정책이 있다. 이런 노력이 공직사회의 청렴 인식을 높이고, 종합청렴도 등급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6일 “청렴은 광명시 공직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최우선 가치"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조직문화를 혁신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지방정부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포시, 2025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우수상' 수상

김포시청 전경

▲김포시청 전경. 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우수상에 선정, 시민 중심 교통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는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에 따라 인구 10만 이상 7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인구 수와 도시 특성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4개 부문 총 26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김포시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 해 동안 시민 체감형 교통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공영주차장 확충을 통해 도심 주차난을 완화하고 도심 교통혼잡 완화를 위한 단속 기반 확충 및 개인형 이동수단(PM) 이용 증가에 대응해 안전관리 강화와 이용 질서 정착을 병행 추진했다.



또한 친환경 교통체계 전환을 위해 전기자동차 및 전기이륜차 등 저탄소 교통수단 보급을 지원하고,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통해 이동 편의성과 교통체계 효율성을 높였다.


이런 정책 추진을 통해 대중교통 경쟁력 강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함께 도모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김포시는 앞으로도 시민 일상과 밀접한 교통정책을 지속 발굴-추진해 환경과 안전을 함께 고려한 지속가능한 교통도시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부천시 5개 매가 공간 매력도, 5점 만점에 4.3점 기록

부천시민 직접 선정 '매력가득 매가공간' 공모 매력도 조사 결과

▲부천시민 직접 선정 '매력가득 매가공간' 공모 매력도 조사 결과. 제공=부천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한 'MEGA(매가) 공간' 매력도 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공간에 대한 시민 체감도와 이용 경험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공간 운영과 정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실시됐다.


매가(MEGA) 공간은 부천시 정책제안 온라인 플랫폼 '부천, 제안핸썹!'을 통해 공모한 시민 제안 의제로, '부천을 더 크게! 더 매력 있게!'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이 직접 공공 공간의 매력을 평가하는 참여형 프로젝트다.


공모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3일까지 14일간 진행됐으며, 1900여명 시민이 참여해 △부천아트센터 △송내국민체육센터 △루미나래(도화몽)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 △별빛마루도서관 등 5개 공간에 대한 평가와 의견을 제시했다.


평가 결과 5개 공간의 평균 매력도는 5점 만점에 4.3점으로,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시민은 매가공간을 문화, 여가, 체험, 휴식 기능이 고루 갖춰진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공연, 프로그램, 시설, 체험, 홍보 등과 관련된 키워드가 다수 언급되며, 공간의 콘텐츠 구성과 운영 방식에 관한 관심도 높았다.


시민 제안은 각 공간 특성과 이용 경험을 반영해 구체적으로 나타났다. 부천아트센터는 뮤지컬, 드라마 OST 등 대중적인 공연 장르 확대에 대한 기대가 컸으며,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는 계절별 테마 전시와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 등 콘텐츠 다양화를 바라는 의견이 많았다.


부천시민 직접 선정한 '매력가득 매가공간' 공모 키워드 분석 결과

▲부천시민 직접 선정한 '매력가득 매가공간' 공모 키워드 분석 결과. 제공=부천시

별빛마루도서관은 교육-문화 프로그램 확대와 함께 야외 독서공간 조성에 대한 의견이 많았으며, 루미나래 도화몽은 포토존과 체험 공간 조성, 홍보 강화 등을 통한 지역 명소화 기대가 담겼다.


송내국민체육센터는 세대별 특화 프로그램 확충과 이용시간 연장 등 운영 개선을 바라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부천시는 이번 시민 평가와 의견 수렴 결과를 관련 부서와 공유하고, 공간별 특성을 반영한 운영 보완과 프로그램 개선 등 시민 체감 중심 정책에 단계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우 기획조정실장은 26일 “이번 시민 평가는 부천의 주요 공간이 시민 일상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확인하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직접 제안한 의견을 바탕으로 더 매력적인 도시 공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시, 2년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 노력도는 1등급

시흥시청 전경

▲시흥시청 전경. 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2등급을 받으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행정기관과 공직 관계단체 등 721개 기관을 대상으로 반부패 시책 추진 수준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와 민원인과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한 인식 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를 종합적으로 측정해 1등급부터 5등급까지 구분해 평가 결과를 낸다.


이번 평가에서 시흥시는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경기권에서 유일하게 '청렴노력도 1등급'을 받아 청렴 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시흥시는 작년부터 기관의 부패 취약 분야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찾아가는 청렴 컨설팅을 비롯해 청렴 영상 제작, 전 직원 참여하는 청렴-혁신 페스타 개최 등 다양한 맞춤 시책을 추진하며 조직 전반에 청렴문화를 정착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번 결과를 토대로 시흥시는 '시민이 신뢰하는 행정, 청렴도시 시흥' 구현을 목표로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반부패-청렴 정책을 더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안양시 '안양천 보물찾기' 환경부 우수 교육프로 선정

안양시 안양천생태이야기관 '안양천 보물찾기' 운영

▲안양시 안양천생태이야기관 '안양천 보물찾기' 운영. 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안양천생태이야기관에서 운영 중인 체험형 환경교육 프로그램 '안양천 보물찾기'가 환경부가 주관하는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환경부 인증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 지정제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의 친환경성, 우수성, 안전성 등을 종합 심사해 우수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선정하는 제도다.


이번 지정은 안양시가 추진해온 하천 중심 환경교육과 현장형 생태교육의 운영 성과가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안양천 보물찾기'는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안양천을 직접 탐방하며 주변 생태환경을 관찰하고 학습하는 참여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계절별로 봄꽃 보물찾기를 비롯해 △나무 보물찾기 △곤충 보물찾기 △씨앗과 열매 보물찾기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돼 있다. 특히 놀이와 체험 활동을 통해 하천 생태계 구조와 생물다양성, 환경보호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안양시 안양천생태이야기관 '안양천 보물찾기' 운영

▲안양시 안양천생태이야기관 '안양천 보물찾기' 운영. 제공=안양시

해당 프로그램은 단순 관찰 중심 교육을 넘어 하천 생태계의 순환 구조, 탄소중립과 환경보전 실천까지 연계한 교육 내용으로 구성돼, 어린이에게 환경문제를 실생활과 연관 지어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안양시는 내년에도 4~5월, 9~10월에 계절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 지정은 안양천을 적극 활용한 현장 중심 환경교육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안양시는 앞으로도 어린이와 시민을 대상으로 하천 생태계와 공존하는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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