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행정전화 스마트 레터링 서비스 도입… 스팸 차단
구리시, 2025 취업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사업 11.9억 투입
구리시, 창작동화 '고구려대장간마을' 어린이집-학교 배부
동두천시민회관 '2026 공연예술 컨설팅 지원' 공모 선정
파주시, GTX-A 운정중앙역 임시주차장 1321면으로 확대
지하철? 갤러리?… 전철 5호선 열차 '하남시 브랜드 쇼룸'
고양시, 행정전화 스마트 레터링 서비스 도입… 스팸 차단
▲고양특례시 '스마트 레터링 서비스' 실행 중인 스마트폰 화면.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거점형 스마트 조성사업' 일환으로 행정전화에 대한 시민 신뢰도를 높이고 민원 응대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 레터링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번 서비스 도입은 행정전화를 스팸이나 보이스피싱으로 오인해 발생하던 민원 응답률 저하 문제를 해소하고, 보다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스마트 레터링 서비스는 고양시청이 시민에게 전화를 걸거나 시민이 고양시청으로 전화할 경우, 통화 연결 전 스마트폰 화면에 고양시청 로고와 발신 부서명, 전화번호 등을 자동으로 표시해 전화 발신지를 명확히 알려준다. 이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행정전화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통화 종료 후에는 시정 홍보 콘텐츠, 주요 행사 안내, 고양시 공식 누리소통망(SNS) 및 누리집으로 연결되는 링크를 제공해 시민이 다양한 시정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부재중 통화 시에도 행정전화 안내 화면이 제공돼 보이스피싱 및 스팸전화에 대한 오인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해당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의 '보이는ARS서비스 공유 앱'을 통해 제공되며, 아이폰 사용자는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부재중 통화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임창일 정보통신담당관 팀장은 27일 “스마트 레터링 서비스 도입으로 민원 응답률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 스마트 행정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리시, 2025 취업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사업 11.9억 투입
▲구리시 2025년 직접 일자리사업 참여자 근로 현장. 제공=구리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취업 취약계층을 위해 운영하는 '2025년 직접 일자리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2025년 직접 일자리 사업은 공공부문이 주도해 저소득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을 도모하고,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민간 일자리로 진입을 지원하는 고용 안정형 사업이다.
구리시는 올해 경기도 도비 보조사업인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과 구리시 자체 사업인 '공공근로 사업'을 병행 운영했다.
▲구리시 2025년 직접 일자리사업 참여자 근로 현장. 제공=구리시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은 도비와 시비를 각각 50%씩 투입해 총 4억원 예산으로 올해 2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추진됐다. 반기별로 각 25명씩 총 50명을 선발해 운영했다.
공공근로 사업은 시비 7억9000만원을 투입해 1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단위로 50명 내외를 선발해 연간 총 171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일자리 분야는 시민 일상과 밀접한 △환경관리 △자원관리 △건강증진 △일자리 발굴 등으로, 필수 공공서비스 제공을 통해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지역공동체 삶의 질 향상에도 이바지했다.
또한 단순한 일자리 제공에 그치지 않고, 참여자의 일 경험을 통한 취업역량 강화와 민간 취업 연계에 중점을 두어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속가능한 고용 기반 마련에 주력했다.
▲구리시 2025년 직접 일자리사업 참여자 근로 현장. 제공=구리시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의 직접 일자리 사업은 단기적 소득 지원을 넘어 시민 삶을 지탱하고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자립을 돕고 안정적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내년에도 직접 일자리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제1단계 공공근로 사업 참여자 모집을 이달 중 마감하고 내달 12일부터 사업을 시작한다.
또한 상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은 내년 1월2일부터 모집을 시작해 2월2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자 모집 관련 세부 사항은 구리시 누리집 및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리시, 창작동화 '고구려대장간마을' 어린이집-학교 배부
▲구리시 창작동화 '동화로 만나는 고구려대장간마을' 발간. 제공=구리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 공립박물관 고구려대장간마을이 창작 동화 '동화로 만나는 고구려대장간마을'을 관내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를 비롯해 지역아동센터와 도서관에 비대면 방식으로 배부했다.
고구려대장간마을은 아차산 일대 보루군에서 출토된 약 1500년 전 고구려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고구려 전문 공립박물관으로 아차산 자락에 있다.
이달 12일 발간한 동화로 만나는 고구려대장간마을은 아차산에서 출토된 고구려 유물과 아차산 보루를 소재로 어린이들이 고구려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두 편의 이야기로 구성됐다.
첫 번째 이야기인 '아차산 고구려 유물 수호대'는 고구려대장간마을에 전시된 유물들을 주인공으로, 고구려 역사를 지우려는 '망각 마왕'에 맞서 유물들이 찬란한 역사와 용맹한 정신을 지켜 나가는 모험담을 담고 있다.
두 번째 이야기인 '시루봉보루의 꼬마 영웅, 아치'는 국가유산 아차산 일대 보루군(사적 제455호) 중 하나인 시루봉보루를 배경으로 호기심 많고 용감한 꼬마 '아치'가 졸참나무를 통해 고구려 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나 지혜와 용기로 적의 침략을 막아내는 이야기를 그렸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7일 “고구려대장간마을이 제작한 이번 동화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고구려 역사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며 즐겁게 지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구려대장간마을은 이번 동화책 배부를 시작으로 내년 초 동화 내용을 담은 영상, 전시, 체험 행사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세부 사항은 구리시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동두천시민회관 '2026 공연예술 컨설팅 지원' 공모 선정
▲동두천시민회관 전경. 제공=동두천시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민회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6년 문예회관 공연예술 기획-제작 컨설팅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공연예술 전문 인력이 부족한 지역 문예회관을 대상으로, 공연 기획-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 컨설턴트를 파견하고 공연예술 기반을 활성화해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자 추진된다.
전국 문예회관을 대상으로 한 공모에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이 이뤄졌으며, 동두천시민회관은 지역문화 인프라 확충 노력과 향후 발전 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동두천시민회관에는 공연예술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 컨설턴트 1명이 최대 2년간 파견된다.
컨설턴트는 공연예술 환경 분석을 비롯해 맞춤형 공연 프로그램 기획, 관객 개발, 홍보-마케팅 전략 수립 등 공연 사업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동두천시민회관은 대관 중심 운영에서 기획 공연 중심 공연장으로 전환을 본격화하고,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자생적 운영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동두천시 시설관리공단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예술단체와 문화예술 주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수준 높은 공연 콘텐츠를 시민회관에서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앞으로도 동두천시민회관은 지역 문화예술의 거점 공간으로서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파주시, GTX-A 운정중앙역 임시주차장 1321면으로 확대
▲파주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운정중앙역 임시주차장.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운정중앙역 이용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임시주차장2 추가 확충 사업을 완료했다.
지난달 파주시는 임시주차장 1구역에 60면을 추가 조성해 주차난 완화에 나섰으나, GTX-A 운정중앙역 이용률이 계속 증가하면서 주차공간 확충 필요성이 다시 제기됐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부지를 추가 확보해 임시주차장2에 252면을 추가 조성했으며, 이번 확충으로 운정중앙역 임시주차장은 총 1321면 규모로 운영된다.
이성원 주차관리과장은 27일 “지티엑스-에이(GTX-A) 운정중앙역은 앞으로 수도권 광역교통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 환경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하철? 갤러리?… 전철 5호선 열차 '하남시 브랜드 쇼룸'
▲지하철 5호선 객차 내 '하남시 브랜드 쇼룸'. 제공=하남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하남에서 서울 도심과 여의도를 잇는 지하철 5호선 객차를 감성적인 전시 공간으로 바꿔 시민 감수성을 자극하며 화제를 낳고 있다.
이번 홍보는 광화문-종로(CBD)와 여의도(YBD) 등 서울 심장부를 향하는 직장인은 물론 일상적인 이동을 위해 지하철에 몸을 실은 승객에게 하남 미래와 계절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움직이는 홍보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현재 하남선 열차4편성(32량)의 객실 내에는 총 512개 액자 광고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단순히 정책 정보를 나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1량당 16개 다채로운 테마를 유기적으로 배치해 마치 이동하는 작은 갤러리에 온 듯한 경험을 안겨준다.
객실 우측은 문화도시, 청년의 꿈,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등 하남이 그리는 내일의 비전을 담은 브랜드 홍보 이미지로 채워졌다.
좌측은 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감성 테마와 함께 누리소통망(SNS) 채널 등 시민 참여형 콘텐츠가 조화롭게 배치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하남시 대표 캐릭터인 '하남이'와 '방울이'가 곳곳에서 친근하게 인사를 건네며 도시 온기를 더한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한 시민은 “휴대폰만 바라보던 시선 끝에 따뜻한 문구와 예쁜 사진이 걸려 있어 뜻밖의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며 “귀여운 하남이-방울이 캐릭터 덕분에 하남이 한층 가깝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전시된 이미지 중 봄날의 미사호수공원 전경을 보니 벌써 마음이 설렌다"며 “벚꽃이 흩날리는 따뜻한 봄날이 오면 꼭 가족과 함께 하남으로 나들이를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공보담당관 브랜드마케팅팀이 기획과 디자인을 총괄하고 유관부서인 광역교통과 철도사업팀과 협조를 통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면서도, 하남선을 이용하는 수많은 이용객에게 도시브랜드를 반복적으로 각인시키는 '실속 행정'의 우수사례로 거론된다.
특히 타 지자체 거주자에게도 '방문하고 싶은 도시 하남'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하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채상호 공보담당관은 27일 “지하철 객차라는 일상적인 공간을 활용해 시민이 하남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창의적인 홍보를 지속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