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 고양시-김포시-양평군-파주시-포천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2.30 16:49

고양시, 벤처기업 수 전년비 16%↑… 육성촉진지구 ‘약발’
“살기 더 좋아지는 김포시!”… 2026년 달라지는 행정제도
양평군 ‘스마트 양평톡톡’ 서비스 확대… 이용자 93% 만족
김경일 파주시장 “평화경제특구 파주 유치 시민기원 결집”
포천시, 연말연시 포천사랑상품권 결제 시 10% 환급 실시



◆ 고양시, 벤처기업 수 전년비 16%↑… 육성촉진지구 '약발'

고양특례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안내 배너

▲고양특례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안내 배너.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과밀억제권역이란 규제 속에서도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을 발판 삼아 지역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작년 10월 고양시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경기북부 최초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됐다. 킨텍스 일원의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등 주요 개발지구와 원흥-백석동 등 주요 지식산업센터 일대를 포함한 총 125만㎡(약 37만8000평) 규모이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는 벤처기업의 집적을 유도하고 기술 개발, 투자 유치, 기업 지원 등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입지 지원제도다. 고양시는 이를 통해 중첩된 수도권 규제를 극복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매진하고 있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전인 작년 10월 483개였던 고양시 벤처기업 수는 올해 10월 말 기준 560개로 약 16% 증가했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에 입주한 벤처기업은 취득세-재산세 50% 감면과 함께 교통유발부담금 등 5종의 부담금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양시는 향후 지식산업센터 밀집지역과 기업입주시설 등에 대해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추가 지정을 추진해 벤처 생태계의 공간적 확장을 지속하고,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성일 기업지원과 팀장은 30일 “고양시는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잠재적 성장 가능성과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경영자금, 투자유치 등 어려움이 있는 관내 벤처기업을 투자 및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살기 더 좋아지는 김포시!"… 2026년 달라지는 행정제도

김포시청 청사 전경

▲김포시청 청사 전경. 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6 병오년 새해에는 김포시민 삶의 질 향상을 이끌 체감도 높은 변화가 이어질 전망이다. 민원상담 및 행정처리에 대한 모바일 서비스는 확대되고, 특색있는 돌봄 다양화부터 글로벌 역량, 진로 역량 강화까지 교육사업이 강화된다.


일상 속 문화 지원이 확대되고 보훈 및 복지 수당도 증액된다. 노후 주거지원과 북부권 보건 서비스도 확대된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김포시 제도와 시책에 대해 분야별로 살펴봤다.


▷ 챗봇서비스 '김포톡' 본격 운영= 김포시는 내년 1월1일부터 365일 24시간 모바일 민원 응대를 실시, 민원상담 챗봇서비스인 '김포톡'을 본격 운영한다. 지방세도 모바일 기반 상담 및 환급 신청이 가능해진다.



관내 초등학교 48곳을 대상으로 아동보호구역이 지정되며, 어린이 활동공간에 환경안전 관리 기준이 강화된다.


▷ 교육발전특구사업 심화 확대= 올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던 교육발전특구사업이 내년에 심화 확대된다.


음악 분야 특화돌봄센터가 1곳 추가 확대되고 통진과 사우 청소년문화의집 2곳이 환경 개선 및 프로그램 확대가 예정돼 있다.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초등영어캠프는 권역별 인원이 확대되고 자율형공립고등학교는 시설 중심 지원에서 교육프로그램 지원으로 이어지고, 연세대 협력 고도화로 고품질 교육 확산 및 전문 멘토링 제공을 통한 전공 탐색 역량도 강화된다.


아이돌봄 지원사업 기준도 중위소득 250% 이하까지 완화되고, 육아종합지원센터도 중부권과 남부권 확장에 이어 북부권까지 개소하면서 권역별로 운영된다. 무상교육은 4~5세 지원, 누리과정은3~5세 추가 지원된다.


▷ 문화누리카드 지원금 인상= 내년부터는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대상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이 연 15만원으로 인상되고, 청년문화예술패스 수혜 대상도 19세에서 20세까지로 확대된다.


대곶면 신안리에 위치한 김포 덕포진 역사문화체험관이 개관하고 풍무체육문화센터와 고촌신곡축구장 등 체육시설도 신규 개장한다.


맨발걷기길 8곳과 고다니 꽃길 산책로도 신규로 조성되고, 계양천-서암천 등 친수 휴식처와 운양동 생태공원 내 띠녹지형 공원도 조성된다.


▷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인상= 내년 1월부터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이 연 60만원에서 72만원(예정)으로 인상되며, 긴급복지지원 금액도 1인 기준 78만3000원으로 증액된다.


의료급여 부양비 제도가 26년만에 폐지되고, 내년도 기준중위소득 인상에 따라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선정 기준도 완화되며, 내년 3월부터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사업이 시행된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주간 그룹 1대1 사업이 시행되고 내년 2월부터는 노인에게 제공되는 효드림 밥상 사업의 규모가 확대된다.


▷ 주거급여 인상-그린리모델링 공사비 지원= 내년 1월부터 주거급여가 1인 30만원으로 인상되고,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된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 공사비를 지원하는 주택 패시브 리모델링 지원사업이 시행된다. 아파트 경비실 에어컨 설치 지원사업도 시행된다.


▷ HPV-독감 접종 대상 확대= 내년 1월부터 북부보건센터에서 당화혈색소 검사 및 말라리아 진담 검사도 받을 수 있고, 3월부터 고촌읍보건지소가 '고촌읍 건강생활지원센터'로 변경, 맞춤형 영양 관리 및 교육부터 신체활동 강화 프로그램까지 다루게 된다.


4월부터는 12세 남성 청소년도 HPV 접종 지원 대상이 되고, 10월부터는 청소년 독감 접종을 14세 청소년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내년 7월부터는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장애인 및 다자녀(2인 이상)가구도 기저귀 및 조제분유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 생활폐기물 보관용기 설치 대상 확대= 올해 12월30일부터 생활폐기물 보관용기 설치 대상에 다중주택 및 다가구주택, 오피스텔이 포함된다.


내년 직매립 금지 시행에 따른 생활폐기물 민간 처리 전환이 실시되고, 1월부터 교통취약계층 대상 실외 사육견 중성화수술 이동 서비스도 제공된다.




◆ 양평군 '스마트 양평톡톡' 서비스 확대… 이용자 93% 만족

양평군 스마트 양평톡톡 이용자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양평군 스마트 양평톡톡 이용자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제공=영평군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스마트 양평톡톡' 이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4607명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응답자 중 93% 이상이 서비스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 양평톡톡은 챗봇 상담 기능을 비롯해 △대형폐기물 배출 신청 △공공서비스 예약 △군정 알리미 △공공재 구입 △전자민원발급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종합 행정서비스다. 2023년 10월 운영을 시작한 뒤 이용자가 4만6000명을 넘어섰으며 양평군 대표적인 행정 혁신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만족도 조사에선 방문이나 전화 없이 처리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예약'과 '대형폐기물 배출 신청' 기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챗봇 상담 기능'은 안내 부족과 제공 정보의 제한 등이 개선 필요 사항으로 꼽혔다.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양평군은 서비스 기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상담 기능을 개선한다.


아울러 여러 부서와 협력해 하천 범람 위험지역 안내, 공사 진행 현황 등 실시간 생활정보 제공을 확대할 예정이다.


양평군 스마트 양평톡톡 이용자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양평군 스마트 양평톡톡 이용자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제공=양평군

전진선 양평군수는 “군민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스마트 양평톡톡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며 “누구나 쉽고 친근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 김경일 파주시장 “평화경제특구 파주 유치 시민기원 결집"

파주시 평화경제특구 비전 선포식 개최 포스터

▲파주시 평화경제특구 비전 선포식 개최 포스터.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내년 1월7일 오후 3시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파주 평화경제특구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번 비전 선포식은 파주 평화경제특구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공식 선포하고, 시민 공감대 확산과 대내외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주요 내빈과 시민추진단 등 200명 시민이 참석할 예정이다.


파주시립예술단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이 진행되며, 이후 김경일 파주시장이 '파주 평화경제특구 비전'을 발표해 파주가 지향하는 평화-경제-미래 산업의 청사진을 시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선 지난 18일 구성된 '평화경제특구 유치 시민추진단 2기' 위촉식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비전 선포식 대미로는 이화선 캘리그라퍼가 참여하는 붓글씨 시연이 진행된다. 특히 김경일 시장과 내빈, 시민추진단 대표가 함께하는 장붓 시연을 통해 '파주 평화경제특구' 유치에 대한 의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현장 열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김경일 시장은 30일 “평화경제특구 파주 유치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뭉친 54만 파주시민의 뜨거운 염원이 이번 비전 선포식을 통해 널리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화경제특구는 2023년 '평화경제특별구역 지정 및 운영 법률' 제정-시행으로 법적 근거가 마련됐으며, 세제 혜택과 기반 시설 지원 등 다양한 보상을 통해 기업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 촉진할 수 있는 특별구역이다.


통일부가 내년부터 2027년까지 평화경제특구 4곳 내외를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제1차 평화경제특구 기본계획'을 19일 공식적으로 발표함에 따라 평화경제특구 우치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 포천시, 연말연시 포천사랑상품권 결제 시 10% 환급 실시

포천시청 전경

▲포천시청 전경. 제공=포천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연말연시를 맞아 잔여 가용예산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소비 부담 완화를 위해 포천사랑상품권 카드 결제 시 10% 환급(캐시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환급 혜택은 오는 31일까지(예산 소진 시 종료) 1인당 최대 10만원 한도로 지급되며, 본인 충전금으로 포천사랑상품권 카드를 사용해 결제한 경우에만 적용된다.


지급된 캐시백(환급액) 유효기간은 지급일로부터 3개월이며,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 소멸된다. 이번 사업은 충전 시 인센티브 혜택은 없으며 결제 시 지급되는 캐시백만 적용된다.


성보경 일자리경제과장은 30일 “연말연시를 맞아 시민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캐시백 행사를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이 포천사랑상품권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내년 1월부터 포천사랑상품권 충전 시 인센티브 10%, 결제 시 환급 10% 제공 혜택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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