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동두천시의회-안양시의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2.31 15:06

원종범 고양시의원 “행주산성역 신설 공론화 필요"

남양주시의회, 평내동 3·1운동 기념비 제막식 참석

임현숙 동두천시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

김주석 안양시의원, 중대재해 예방-관리 조례 공포

안양시의회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 온정나눔 실천


원종범 고양시의원 “행주산성역 신설 공론화 필요"

원종범 고양시의회 의원

▲원종범 고양시의회 의원. 제공=원종범 고양시의원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원종범 고양시의회 의원은 29일 열린 '경기도 관광특구 지정 확대 및 체류형 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 토론회'에 참석해 행주산성을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원종범 의원은 “행주산성은 임진왜란 3대 대첩지이자 경기도 대표적인 역사-문화 자산인데도 현재는 관광객이 '가보고 싶은 곳'이라기보다 잠시 '한 번 들렀다 가는 곳'으로 인식되는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이런 문제 근본 원인으로 접근성 한계를 꼽았다.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고 자가용 없이는 방문이 불편한 구조가 행주산성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 해결하려면 핵심 대안으로 “과거 대곡-소사선 추진 과정에서 논의되던 행주산성역 신설을 다시 공론장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길이 열려야 사람이 오고, 사람이 와야 머무를 수 있다"며 “행주산성역 신설을 통해 한강 수변과 인근 상권을 연계한 관광 동선을 확보해야만 낮과 밤이 모두 살아있는 관광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행주산성 체류형 관광지 도약을 위해 경기도 차원에서 전폭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을 원종범 의원은 요청했다.


구체적으로 △행주산성 권역 '관광특구 지정'을 통한 옥외광고 규제 완화 및 기반 시설 지원 △현재 고양시가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인 '문화체험형 한옥마을' 등 거점형 숙박 인프라 조성에 대한 도비 매칭 지원 등을 제안했다.


아울러 “현행법상 관광특구 지정 요건 충족이 어렵다면, 인접 지자체와 연계한 '광역 관광특구 모델'을 검토하거나 제도 개선을 정부에 건의하는 등 경기도는 전향적인 자세를 가져 달라"고 덧붙였다.


원종범 의원은 “행주산성을 야간관광 명소이자 체류형 역사 관광지로 재탄생은 고양시만의 과제가 아닌 경기도 미래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고양시와 경기도가 원팀이 되어 개발제한구역 등 현실적 제약을 풀어가자"고 제언했다.




남양주시의회, 평내동 3·1운동 기념비 제막식 참석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30일 '평내리 3.1운동 기념비' 제막식 축사 발표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30일 '평내리 3.1운동 기념비' 제막식 축사 발표. 제공=남양주시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30일 평내동 647-1번지에서 진행된 '평내리 3·1운동 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했다.


평내리 3·1운동 기념비는 1919년 양주군 평내리 이장 이승익을 중심으로 펼쳐진 옛 양주군 최초 독립만세운동이자 지역 항일운동 출발점이 된 평내리 만세운동을 기념하고, 우리 선열이 보여준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작됐다.


이날 제막식은 남양주시의회 조성대 의장-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광복회 남양주시지회장, 평내동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 △묵념 △기념사 △제막 △헌화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대 의장은 축사에서 “오늘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그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제막식을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애쓴 우리 선열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 지금의 남양주시가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시 30일 '평내리 3.1운동 기념비' 제막식 개최

▲남양주시 30일 '평내리 3.1운동 기념비' 제막식 개최. 제공=남양주시의회

이어 “평내리 3·1운동 기념비를 세우기까지 애써준 관계자께 깊이 감사하며, 기념비 공간이 다소 협소하나 역사적 의미는 매우 깊다"며 “이곳을 찾는 시민이 기념비를 통해 3·1운동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임현숙 동두천시의원, 2025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

임현숙 동두천시의회 의원

▲임현숙 동두천시의회 의원. 제공=동두천시의회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현숙 동두천시의회 의원이 2년 연속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이란 성과를 거뒀다.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제17회 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우수한 조례 입법 공로를 높이 사 좋은 조례 분야 우수상을 임형숙 의원에게 수여했다. 작년 같은 시상식에서 임현숙 의원은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 수상한 조례는 '동두천시 미술품 임차 및 대여 조례'로, 공공이 지역 예술인 작품을 임차해 공공시설과 민간 공간에 순환 전시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문화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여건을 고려해 공공이 전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해당 조례는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과 작품 유통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시민이 일상에서 예술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공공공간을 활용한 전시를 통해 도시 전반의 문화적 이미지 제고와 지역 예술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임현숙 의원이 발의해 전국 최초로 제정된 '동두천시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조례'로 같은 같은 시상식에서 좋은 조례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해당 조례는 법제처 선정 주요 입법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임현숙 의원은 “시민 일상과 지역 현실에서 출발한 조례들이 연이어 좋은 평가를 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필요한 정책을 조례로 구체화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석 안양시의원, 중대재해 예방-관리 조례 제정-공포

김주석 안양시의회 의원

▲김주석 안양시의회 의원. 제공=안양시의회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주석 안양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양시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 조례안'이 제307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31일 오늘 공포됐다.


김주석 의원은 “현행 중대재해처벌법은 지방자치단체장 등에게 안전 확보 의무와 중대재해 발생 시 처벌 규정만 담고 있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역할에는 한계가 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지방자치단체가 중대재해 예방 정책을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조례 제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조례는 중대재해 예방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안양시가 직접 관리하는 공중이용시설 중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설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해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중대재해 예방과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실태조사, 정책 자문을 위한 민-관 협력기구 운영, 컨설팅 및 교육-홍보 등도 담고 있다.


김주석 의원은 “이번 안양시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 조례를 통해, 안양시가 중대재해로부터 시민과 공무원 및 종사자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시의회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 온정나눔 실천

안양시의회 30일 2026년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

▲안양시의회 30일 2026년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 제공=안양시의회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는 30일 시의회 의장실에서 2026년 적십자 특별회비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등 적십자사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준모 의장은 전달식에서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여러 구호활동으로 애쓰는 대한적십자사 노고에 감사하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이 늘어난 만큼,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가 전해질 수 있도록 많은 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의회는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재난구호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적십자 특별회비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전달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