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AI 수요는 상수…초일류 기업으로 도약”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1.02 09:34

“역대 최고 성과 발판 새로운 도전…역할·책임 커졌다”
기술 우위·수익성 중심 경영…풀 스택 AI 메모리 크리에이터 도약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2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을 초일류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해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곽 사장은 “2025년은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하며 질적·양적으로 분명한 성장을 이뤄낸 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는 구성원과 경영진이 원팀 정신으로 역량을 집중한 결과"라고 설명하며 전 구성원과 주주, 이해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곽 사장은 “이제는 작년의 성과를 발판 삼아 새로운 도전에 나설 시점"이라며 “예상을 뛰어넘었던 인공지능(AI) 수요는 더 이상 기대 이상의 호재가 아닌 상수가 됐고, 경쟁의 강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주요 영역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위치에 오른 만큼, 요구되는 역할과 책임도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커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사의 중장기 지향점으로 '초일류 기업'을 제시했다. 곽 사장은 “단순히 1등을 넘어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진정한 파트너가 되고, 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SKMS를 기반으로 한 기술 우위와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를 유지하는 동시에,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충분한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업계를 선도한다는 동기부여는 극대화하되 패기 있게 도전하는 SUPEX 정신과 끊임없이 점검하는 겸손한 태도, 협업의 문화 역시 지속돼야 한다"며 “치열한 기술적·전략적 논의를 통해 One Team 정신을 완성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I 환경 변화에 대응한 실행 전략으로는 '속도'를 핵심 키워드로 꼽았다. 그는 “차별화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속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선행 기술과 차세대 제품을 한발 앞서 개발하고, AI 기술 도입 역시 속도감 있게 추진해 O/I 전반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진정한 풀 스택 AI 메모리 크리에이터(Full Stack AI Memory Creator)로 도약하기 위해 기존의 틀에 머무르지 않고,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가치를 창의적인 방식으로 제시하고 구현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곽 사장은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제품과 명확한 미래 비전을 제시해 가장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초일류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2026년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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