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충녹지서 근린공원으로 도시계획시설 변경...식재 보완해 녹지율 유지
▲하이테크밸리 근린공원에 조성하는 지평식 주차장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 제공=성남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5일 중원구 상대원동 일원 성남일반산업단지(하이테크밸리) 근린공원에 올해 말까지 150면 규모의 공영 야외주차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차장 조성은 성남하이테크밸리와 주거지역 사이에 있는 완충녹지(7만6658㎡)가 지난해 7월 근린공원으로 도시계획시설이 변경됨에 따라 공원 이용 시민과 하이테크밸리 종사자(3658개사, 4만2651명)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하이테크밸리 근린공원 주차장은 총사업비 20억원이 투입돼 7500㎡ 부지에 지평식(평면형)으로 조성되며 시는 주차장 주변에 식재를 보완하고 경관을 개선하는 조경 계획도 수립·추진해 녹지율을 유지하고 시민들이 체감하는 쾌적한 공원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오는 3월 실시설계안이 마련되면 주민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후 공원 조성 계획 변경과 실시계획 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오는 6월 주차장 조성 공사를 시작한다.
시는 이번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인근 상대원1·3 생활권 재개발사업 추진 예정지(10만2325㎡)와 상대원 선경아파트 재건축 단지(현재 2510가구)의 인구 유입, 공원 수요 증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시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원 내 주차 공간을 조성하고, 하이테크밸리 근린공원이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꿈틀이 환경교실' 등 5종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 지정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정한 성남시의 유아 대상 꿈틀이 환경교실(물 속 생물 관찰) 모습 제공=성남시
한편 시는 같으날 '꿈틀이 환경교실', '학교 숲 돋보기 세상' 등 5종이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인증하는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정됐다고 발표했다.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 지정은 지자체, 기업체, 공공기관 등이 운영하는 환경교육 내용의 친환경성, 우수성,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정하는 국가 지정 제도로 지정기간은 2028년 말까지 3년 간이다.
이 기간, 발급받은 지정서와 지정 로고,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 명칭을 사용할 수 있고, 해당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야 한다.
우수 프로그램으로 지정된 시의 환경교육은 △6~7세 유아 대상 '꿈틀이 환경교실' △초등 4학년생 대상 '학교 숲 돋보기 세상' △초등 6학년생 대상 '지구의 온도가 수상해' △장애 학생 대상 찾아가는 생태 교실 △장애 학생 대상 목공 수업인 '우리 모두, 함께 그린(Green)해' 등이다.
이 가운데 '꿈틀이 환경교실'은 성남지역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의 신청을 받아 회당 15~20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체험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양지동 행정복지센터 4층에 있는 환경교육관에서 루페(확대경)를 활용한 곤충·식물 관찰, 잠자리 눈 목걸이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유아 눈높이에 맞춘 놀이 중심 수업을 통해 생태계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생태 교실과 목공 수업은 환경교육 강사가 성남지역 특수학교인 혜은학교(수정구 단대동), 성은학교(분당구 야탑동)를 찾아가 생태 감각 놀이, 나무로 책 받침대 만들기 등을 각각 2차시 과정으로 운영하는 맞춤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2종 프로그램은 2022년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처음 지정된 이후 이번에 재지정돼 교육 효과와 운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 지정은 대상별 맞춤형 환경교육을 꾸준히 추진해 온 성과"라면서 “모든 세대의 시민들이 자연환경의 가치를 체험하고 실천으로 이어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